구글(Google)이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22일 “구글 계정 해킹, 아이디 도용 등으로 구글에 환불 조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거나 한 달이 넘어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민원이 의원실로 다수 접수됐다”며 “인터넷에서도 피해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조 의원실에 따르면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구글 측은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
세종시 화재 분야 안전지수가 지난 5년간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화재 위험 요인은 적지만, 의료·소방 인력 투자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북구을)이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제출받아 지역안전지수 산정기준 등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화재 분야 안전지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모두 5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지수는 위험을 가중시키는 ‘취약지표’와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경감지표’, 위험발생 정도를 나타내는 ‘위해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개한 소비쿠폰이 본래 사업의 절반으로 축소하면서 효과성과 사업 선정 기준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2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추진한 ‘8대 소비쿠폰’ 사업은 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으로 국민 1791만명에게 관련 분야 소비액 중 최대 3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8대 소비쿠폰 편성 예산은 총 1904억원으로 1조원의 소비를 유발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7월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
올해 1∼8월 건설기계 안전사고가 1714건 발생했고, 사고 인한 사망자는 76명, 부상자는 24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개조 등 안전기준 미흡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의 현장 사용을 제재할 수 있는 법과 규정이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21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관리원이 실시한 총 93만1724건 안전검사에서 8만4430건(전체의 9.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이 중 불법개조는 2606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경찰인재개발원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우한지역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사용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13명 입소 중)하고 있다.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1945년 경찰관 교습소로 출범해 경찰의 직무교육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기념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확산초기 지역민 배려에 고마움경찰 보람과 긍지, 사명감‧책임감 고취 극대화정부가 이곳을 기념식 장소를 선택한 배경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1일 일본 순시선이 우리 조사선의 독도 인근 해양과학조사를 방해한 횟수가 2017년 3회에서 2019년 16회로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이상민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은 독도영해선 외곽을 3~4일 간격으로 순회하고 있고, 2017년에는 80회였던 출현 횟수가 2018년 84회, 2019년 100회로 증가했다.또 일본 순시선은 독도 인근 해역에 지속적으로 나타나 독도와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을 조사하는 우리나라 선박을 따라다니며 방송하는 등
20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임철호 한국항공주우연구원장의 언행이 집중 도마위에 올랐다.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이날 국감에서 임 원장을 향해 "(임 원장이)연구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연구원에 대한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면서 제보 내용을 제시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는 임 원장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연구원과의 술 자리에서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사례들이 적시됐다.박 의원은 임 원장이 연구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했음에도
‘3년 연속’ 국회 피감기관에 선정된 대전과 세종시가 국정감사 준비로 분주하다. 다만 올해 국정감사는 감사위원(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지역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다수 광역단체를 일시에 감사하면서 ‘현안 점검’ 수준의 맥 빠진 감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 따르면, 행안위는 오는 22일 대전시와 세종시를 상대로 국회 행안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행안위는 지난 15일부터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 감사에 나섰다. 이중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8개 자
주요 대부업체의 대출 연체율이 2020년 들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갑)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 잔액 상위 20개 대부업자를 기준으로 산출한 지난 6월말 대부업 대출 연체율은 8.0%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말 7.4%보다 0.6%p 상승한 수치이다.지난해부터 주요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정책서민금융 공급확대, 대출심사 강화 등에 따라 대부 이용자와 대출잔액이 줄어들면서 연체채권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이다.특히 20대 대부업자가 보유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20일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를 위한 펀드넷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장 자율적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도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옵티머스 환매가 중단되자, 계산사무대행을 하던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의 책임 의혹이 제기됐다.현행법상 계산사무대행사는 자산운용회사를 위한 기준가 계산시스템 제공자로서, 자산운용회사가 지시대로만 종목코드를 생성한다. 편입자산 정보를 확인하거나 잔고대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인하는 권한과 의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20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체 91개 조합 중 10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잠식 10개 조합 중 7개 조합은 일부잠식 상태였고, 3개 조합은 완전잠식 상태로 확인됐다.완전 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현재 –141억 7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잠식 조합 10곳의 잠식 규모는 465억 2,900만원에 달했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되어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옵티머스 펀드 투자설에 “사실 무근”이라며 의도적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법적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박 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투자 할 능력도 여력도 없고,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며 옵티머스 투자설을 일축했다.앞서 유상범 의원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여권 인사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박수현·이호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21대 첫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검찰 수사 과정에 강한 의혹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과 박순철 서울 남부지검장에게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먼저 김종민 의원은 “피의자(라임 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 (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은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행정가로서 자질을 비롯해 옵티머스 사태, 경기 남북부 불균형, 부동산정책, 복지정책을 집중 추궁했다.이명수 의원은 먼저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옵티머스와 접촉이나 연락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이 지사는 “광주시 의견의 존중하라는 얘기는 했을 뿐, 그 어떠한 접촉이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 옥천, 전북 무주 등지의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방류 피해에 대한 수자원공사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책임감을 느끼고 가슴아프다. 죄송하다"며 일정 부분 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환경부 산하 기관 11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주문했다.문 대통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거듭 명심하겠다.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4차 추경으로 마련한 긴급고용안정 지원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위기 가구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30만 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9일 올해 8월 기준 신규 여권발급 급감으로 상반기 징수액이 1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납 건수 역시 69만3천 건으로, 전년 대비 1/4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원으로 사용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해외여행자 여권을 발급받을 때 단수여권 5000원, 거주여권 7500원, 복수여권 1만5000원을 각각 부과해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2015년 이후 진행한 장애인 신규채용의 85%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이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출연(연)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은 지난 2015년 이후 총 107명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다. 또 이 중 85%인 91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기관별로 최근 6년간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이 5개였고, 최근 6년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인 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국민 인지도’가 17.8%에 불과하고, 제주도 이전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9일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KF의 대(對) 국민 인지도 부족과 제주혁신도시 이전 후 퇴사 등 인재 유출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해 KF 인지도조사결과 ‘국민 인지도’는 17.8%에 그쳤고, ‘하는 일이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응답은 14.6%에 불과한 것으로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수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19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6.6k㎡ 부지에 총사업비 1조3476억원으로 2024년까지 계획인구 2만5천(1만세대)명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 통과 후 지난 12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구역 지정’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