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20일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를 위한 펀드넷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장 자율적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도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옵티머스 환매가 중단되자, 계산사무대행을 하던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의 책임 의혹이 제기됐다.현행법상 계산사무대행사는 자산운용회사를 위한 기준가 계산시스템 제공자로서, 자산운용회사가 지시대로만 종목코드를 생성한다. 편입자산 정보를 확인하거나 잔고대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인하는 권한과 의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20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체 91개 조합 중 10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잠식 10개 조합 중 7개 조합은 일부잠식 상태였고, 3개 조합은 완전잠식 상태로 확인됐다.완전 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현재 –141억 7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잠식 조합 10곳의 잠식 규모는 465억 2,900만원에 달했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되어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옵티머스 펀드 투자설에 “사실 무근”이라며 의도적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법적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박 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투자 할 능력도 여력도 없고,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며 옵티머스 투자설을 일축했다.앞서 유상범 의원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여권 인사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박수현·이호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21대 첫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검찰 수사 과정에 강한 의혹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과 박순철 서울 남부지검장에게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먼저 김종민 의원은 “피의자(라임 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 (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은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행정가로서 자질을 비롯해 옵티머스 사태, 경기 남북부 불균형, 부동산정책, 복지정책을 집중 추궁했다.이명수 의원은 먼저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옵티머스와 접촉이나 연락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이 지사는 “광주시 의견의 존중하라는 얘기는 했을 뿐, 그 어떠한 접촉이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 옥천, 전북 무주 등지의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방류 피해에 대한 수자원공사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책임감을 느끼고 가슴아프다. 죄송하다"며 일정 부분 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환경부 산하 기관 11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주문했다.문 대통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거듭 명심하겠다.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4차 추경으로 마련한 긴급고용안정 지원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위기 가구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30만 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9일 올해 8월 기준 신규 여권발급 급감으로 상반기 징수액이 1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납 건수 역시 69만3천 건으로, 전년 대비 1/4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원으로 사용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해외여행자 여권을 발급받을 때 단수여권 5000원, 거주여권 7500원, 복수여권 1만5000원을 각각 부과해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2015년 이후 진행한 장애인 신규채용의 85%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이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출연(연)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은 지난 2015년 이후 총 107명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다. 또 이 중 85%인 91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기관별로 최근 6년간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이 5개였고, 최근 6년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인 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국민 인지도’가 17.8%에 불과하고, 제주도 이전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9일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KF의 대(對) 국민 인지도 부족과 제주혁신도시 이전 후 퇴사 등 인재 유출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해 KF 인지도조사결과 ‘국민 인지도’는 17.8%에 그쳤고, ‘하는 일이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응답은 14.6%에 불과한 것으로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수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19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6.6k㎡ 부지에 총사업비 1조3476억원으로 2024년까지 계획인구 2만5천(1만세대)명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 통과 후 지난 12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구역 지정’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한국조폐공사가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늘리는 등 경영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19일 한국조폐공사(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총부채는 2472억원으로 2016년 534억원 대비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급증한 부채로 인한 연간 이자액만 9억 6000만원에 달한다.특히 조폐공사는 지난해 95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는데 성과급은 이보다 두 배 많은 22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지급된 성과급을 1인당 수급액으로 환산하면 1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호재에도 불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최대 숙원과제 해결에도 기대했던 ‘혁신도시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한 셈이다.일부에서는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 파장이 지역 중도층 이탈을 이끌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지역 여권의 지지율 낙폭이 워낙 커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2~1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충청권 여야도 공방에 가세하며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인사 연루설이 제기되다 야당 인사는 물론, 수사 검사도 관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시급성을 밀어붙이고 있다.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단순 금융사기 사건으로 규정하던 민주당이 ‘검찰과 야당의 커넥션’으로 몰아가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박범계, 김봉연 옥중폭로에 “적어도 골조는 맞다”“판이 바뀌는 역대급, 수사 어떻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금융중개지원대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16일 한국은행(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규정을 어겨 지원된 금융중개지원대출은 1259억원에 달했다.중소기업이 아닌데도 대출된 경우가 191억원이었으며, 폐업 업체에도 209억원을 지원했다. 중도에 상환을 받고도 한은에 알리지 않은 경우도 546억원 수준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17년 부당대출액은 505억원이었고, 2018년 231억원, 지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충청지역 현안사업인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을 충청권 광역 고속도로망 확충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박영순 의원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 중 동서축 평균 간격(약 50km) 대비 동서 3축과 4축 사이 간격이 넓어(약 130km) 대전~서해안(보령) 접근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대두되어 온 사업”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2019년부터 대
지난 달 4일 경원선 덕정역 구내에서 발생한 중학생 감전사고, 이달 11일 노량진 인근 철로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KTX 접촉 사고 이후에도 코레일은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코레일 관계자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레일은 사고 원인이 고객 동선이 아닌 곳에 무단 침입한 피해자들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특별한 후속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덕정역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문진석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췄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를 방역의 통제 속에 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고 거리두기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방역보다 ‘경제’를 택했다. 민생 경제와 심리 방역을 내세워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성공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믿는 구석이 있어 보인다. 바로 ‘한국판 뉴딜’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가 경제발전의 중심축을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을 ‘지역균형 뉴딜’로 확장했다
부산항과 인천항의 크루즈 승객이 4년 만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16일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크루즈선박 및 국적별 승객 입항현황〉에 따르면 2016년 73만 7,639명이던 부산항과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승객이 지난해 20만 1593명으로 73% 감소했다.특히 두 항의 중국인 승객은 2016년 전체입항 관광객의 82%를 차지하는 60만 4039명에서 지난해 전체입항 관광객 20만명의 0.4%인 845명에 불과했다.2016년 7월 중국의 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충남 혁신도시가 시즌1보다 빨리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박영순 의원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8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의결했고, 같은 날 국토교통부도 조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중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추가 이전 공공기관을 확정하고 이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가 후속 절차를 얼마나 빠르게 진행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혁신도시 시즌1은 지난 2003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