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와 제 가족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시간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다고는 했지만 마음만 앞섰다는 반성, 또 제 봉사가 정말 누군가에게 진실한 도움이 되었는지를 돌아봅니다. 새 해에는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봉사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우선 저 자신부터 돌아보았습니다. 내 삶에 가장 큰 길잡이가 되었던 사람은 누구였던가? 고마웠던 친구들, 선후배님들, 은사님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아직도 부족하기만 한 저 한 사람이 오늘 이렇게 서있기까지 참으로 고
러브스토리의 대명사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이에 버금가는 백제시대 부용과 사득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바로 1994년 전국민속놀이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부사칠석놀이가 그 것이다. 부사칠석놀이는 120여명이 참여하며 선바위 치성, 샘 치기, 부용․사득 합궁놀이 등을 비롯한 동네놀이마당으로 총 일곱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월
얼마 전 부산 해운대의 주거용 오피스텔 화재사고는 다행히 큰 참사는 면했지만 초고층 건물의 화재위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1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초고층 건축바람이 불면서 도시마다 수십 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짓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초고층시대 대형 사고를 막으려면 현행의 허술한 재난방재시스템을 서둘러 보완해야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고는 4층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언론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 회장과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공통점이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혁명적인 변화를 이뤘다는 점일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IT산업의 틀을 바꾸는데 성공했고 제임스 카메론 역시 3D산업을 발흥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흔히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문화 창조력이 국가의
나를 찾은 독일인금년 1월 한 외국인이 중고 자동차를 사러 왔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일하는 Hubert Romer 라는 독일인 이였다. 자동차 선진국에서 온 사람은 어떤 차를 원할까 궁금했는데 60대로 보이는 이 분은 요구사항이 조금 특이했다."3년이 안된 차 주행거리는 3만km 이내인 아반떼 HD 한 대를 사고 싶다"거기까지는 좋았다. 검정색에다가 수동으로 구해달란다. 이런 자동차는 대전에는 한 대도 찾을 수 없었고 전국을 뒤져봐도 딱 4대만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가서 가져오기에는 추가 비용도 들고 해서 어쩌나 싶었지만, 그
나를 찾은 독일인 금년 1월 한 외국인이 중고 자동차를 사러 왔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일하는 Hubert Romer 라는 독일인 이였다. 자동차 선진국에서 온 사람은 어떤 차를 원할까 궁금했는데 60대로 보이는 이 분은 요구사항이 조금 특이했다. "3년이 안된 차 주행거리는 3만km 이내인 아반떼 HD 한 대를 사고 싶다"거기까지는 좋았다. 검정색에다가 수동으로 구해달란다.이런 자동차는 대전에는 한 대도 찾을 수 없었고 전국을 뒤져봐도 딱 4대만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가서 가져오기에는 추가 비용도 들고 해서 어쩌나 싶었지만,
나를 찾은 독일인 금년 1월 한 외국인이 중고 자동차를 사러 왔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일하는 Hubert Romer 라는 독일인 이였다. 자동차 선진국에서 온 사람은 어떤 차를 원할까 궁금했는데, 60대로 보이는 이 분은 요구사항이 조금 특이했다. "3년이 안된 차, 주행거리는 3만km 이내인 아반떼 HD 한 대를 사고 싶다"거기까지는 좋았다. 검정색에다가 수동으로 구해달란다.이런 자동차는 대전에는 한 대도 찾을 수 없었고, 전국을 뒤져봐도 딱 4대만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가서 가져오기에는 추가 비용도 들고 해서 어쩌나 싶었지만,
대전은 역사가 짧다고 말합니다. 또는 대전을 자랑하고 상징할 만한 전통과 정신이 분명치 않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살고 사랑하며 미래를 꿈꾸는 대전의 역사와 정신은 바로 우리 삶과 꿈터인 대전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만년 전부터 살기좋은 너른 벌에 깃들어온 대전의 역사와 정신 흔히 대전의 역사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건설되던 1900년대 초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1904년 6월에 대전역이 세워지고 다음 해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우리 대전은 넓은 벌판의 한가한 농촌 모습에서 도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한촌 배드민턴 회원들. 한남대학교 후문 오정동 한촌 공원 내 한촌배드민턴장에서는 이필용 회장을 주축으로 인근 주민 노인층 육칠십 명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십삼년 여 동안 매일 아침 거기서 회원 삼사십 명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배드민턴 운동을 한다. 대개 육칠십세 남여 노인들이 구성되어 있고 여성분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회장 한
대덕구 신대동 중부 자동차 제1전시장 전경 나를 보고 찾아온 고객 중고차를 팔면서 잊지 못할 고객도 생겨난다. 지난해 12월추운 겨울에 어느 부부가 저녁 무렵에 차를 보러 오셨다. 사모님께서 차를 오래 타셔서 폐차하시고 아반떼 XD 차량을 구하신다고 하였다. 마침 키로수를 적게 탄 무사고 차량이 적정한 가격으로 나
갈수록 가관이다.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을 놓고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내분 이 말이다. 친이계인 안상수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낸 윤진식 의원(충북충주)을 인선하려 했으나 22일 친박계인 서병수 최고위원이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발끈하며 당무까지 거부하고 나서 일단 보류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한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친이-친박 간 갈등 양상이 다시 재연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의 태도 역시 솔직히 유치한 측면이 있다. 충남도당이 먼저 당협위원장 회의를 열어 “
대전시 월평중고차시장 전경. 나는 오래동안 외국인 유학생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여러 나라 학생들이 있지만 그중에 특히 베트남 학생들과 깊은 관계를 가졌다. 그러다가 베트남을 더 알고 싶어 2007년부터 2년간 베트남에 가서 살다가 2009년 한국에 돌아왔다. 귀국한 뒤에 적당한 사업꺼리를 찾아 나섯다. 수중에 돈도 한 푼도 없이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중고차 딜러로
18일 실시되는 대전지역 2011대학수학능력시험은 3만 3천10명이 응시해 34개 시험장서 동시에 치러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보다 1,081명이 증가한 23,010명의 수험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46개 시험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험특별관리가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을 대전맹학교에 설치하기도 했다. 수험생은 18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했으며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했다. 올해는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긴장감 때문인지 경색되어 보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배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발끈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연대 고려” 발언에 대한 예견된 반응이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진정성도 없고 불쾌한 생각이 든다”면서 “충청권을 무슨 대선 때 필요하면 표를 뜯어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 대표는 곧바로 민주당을 겨냥했다. 손학규 대표의 비서실장(양승조 의원)과 정무특보(강훈식 아산지역위원장) 등에 모두 충남 출신 인사가 선임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제2의 DJP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올 여름 포항공과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포스텍 캠프에참여하는 기회를 얻는 행운이 찾아왔다. 나의 꿈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과학계통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던 마음이었기에 기쁘게 참가신청을 했다. 8월 10일부터 12일 까지 2박3일 일정을 위해 포항가는 고속버스에서 어떤 모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하였다. 첫째 날, 12시 반에 학생식당에 도착해서 기숙사를 배정받고 초면이기에 어색했지만 앞으로 3일간 같은 방을 쓰게 될 룸메이트와 이야기를 하며 어색함을 털어내었다. 포스텍 캠프의 참가자는 총 230명으로 10조로
작년 2009년 여름 나와 뜻이 맞는 몇몇 친구들과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지표종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환경운동을 했었다. 이 활동을 하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친 수많은 생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되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전단지 한 장 나누어 주는 데에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랐지만 횟수를 거듭할 수록 점점 얼굴이 두꺼워져서 큰소리로 목청껏 외치는 활동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환경부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이 그때는 힘
2010년 10월 23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제 5기 생물자원 보전 청소년 리더 반디초롱팀이 고등학생 부분에서 전국 대상을 받았다.지난 여름방학부터 반딧불이를 지키면서 여러가지 많은 활동들을 해 왔다. 왼쪽부터 이유진(대전외고1) , 박준오(대전보문고1), 박태훈(대전중앙고1), 김진수(대전중앙고1), 김승욱(대전충남고1) 대상을 수상한 반디초롱 팀원들은 팀장 김진수(대전
대전시와 삿포로시의 자매결연 취재를 위한 일본 출장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 3박 4일의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빡빡한 스케쥴에 4일은 정신 없이 지나가 버렸다. 지난 4일간 이미 기사화된 공식 일정이 아닌, 염홍철 대전시장 삿포로 동행취재 중 뒷이야기를 모았다. 분주함으로 보낸 첫날 ...염 시장 '꼼꼼함' '부지런함' 보여줘20일 인천공항에서 본 대전시 국제교류과 직원들의 짐은 정말 많았다. 일본에 가져갈 선물들과 범상치 않은 선양소주 박스(?) , 그리고 방송사 기자들의 짐은 카트를 넘쳐
‘세종시 설치법’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자세는 유감스럽다 못해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명분은 언뜻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조목조목 따지고 보면 도박에 가까운 것이어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선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세종시 설치법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법적 지위에 관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의 주장을 근거로 ‘완벽한 광역단체’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곧 검찰청과 교육청 등 광역단체로서의 위임사무를 세종시가 모두 맡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그 전제로 민주당은 지난 해 국회
한 때 이명박 대통령은 ‘불통’(不通)의 대명사였다. 미국산 소고기 협상 등에서 이로 인한 문제가 확산됐고, 세종시 수정안 추진 과정에서는 정점으로 치달았다. 이 때문인지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상당수의 후보들은 ‘소통’(疏通)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었다.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부터 이명박 정부의 불통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해 왔고, 당선된 전·후부터는 트위터 등에 자신의 소소한 얘기를 올리며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런 안 지사에 대해 기자는 갈수록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타 언론사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