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1일 과학기술외교 역량구축을 위한 예산 50억원과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연구 공조 예산 10억원이 외통위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상민 의원은 지난 5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통해 외교부가 과학기술 역량 구축을 위한 용역 연구결과 보고서 제언을 토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원을 보강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위해서도 미국‧캐나다 등과 공동연구를 하는 등 과학 외교를 위한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이에 외통위 예결소위에서 ‘과학기술 등 신성장동력
여당 지도부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이전 논란 등으로 부정 여론이 높은 충청권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11일 충북 괴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청권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특히 이낙연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에 “대전시민 의견을 무시하며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결정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또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그 구체안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이전을 막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장 위원장은 특히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이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해 지난 3일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에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장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와 면담 직후 와 만나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중기부 이전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전했고, 중앙당에서도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내세우면서 충청권 현안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 공공기관 이전 등 논의가 조기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지역발전이 아닌 ‘퇴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최진혁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는 10일 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균형 뉴딜과 국가 균형발전 현안이 따로 움직이면 시너지 효과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패로 갈 수밖에 없다. 말장난에 지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축하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당선인’이라고 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둘도 없는 우방국이자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정부가 ‘지역균형 뉴딜’을 경제 정책의 핵심 의제로 추진하면서 충청권 현안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부에서는 당‧정‧청이 코로나19 이후 경제발전 기조를 지역균형 발전에 두면서 행정수도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 공공기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충청권 현안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 여당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등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해 타 지역 여론을 의식할 경우 지역 주요 현안이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당‧정‧청,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공주 문화도시 지정’과 ‘국립 충청국악원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8일 정진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공주 문화도시 지정’, ‘국립 충청국악원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공주시는 백제의 숨결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유장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공주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5년간 최대 국비 60억 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에 국문과 영문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같이 갑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공식 채널이 아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 배경에는 도
충남 천안 지역구 국회의원 3인방이 21대 총선 공약 이행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약속한 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최근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문진석, 천안역 전면계량 설계비 ‘증액’ 요청김현미 장관, 문 의원 주장에 ‘필요성’ 공감먼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인 문진석 의원은 지난 3일 국토위 예산안 관련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천안역 전면 계량을 위한 설계 예산 증액을 요청해 긍정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며 소방정신을 되새겼다.이날 기념식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현직 소방관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로 의미를 더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재난 앞에서는 누구나 절박하다. 그 절박한 순간 위험을 뚫고 다급한 목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인 2015년 7월 만든 당헌(중대 잘못시 무공천)을 5년 만에 고쳤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상징하는 정치적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과거 발언한 “후보내지 말아야죠” 발언을 회의실 배경 막으로 내걸었다. 당 소속 의원들은 “조변석개(朝變夕改)정당(성일종 의원)” “후안무치 세력(김태흠 의원)” “성추행 보궐선거(정진석 의원)”라고 공세를 퍼부었다.내년 4월 보궐선거는 충청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5일 “검찰과 언론의 뒷거래는 상식적인 국민 판단과 합리적 이성을 마비시키는 마약과 같다”며 대책 마련 필요성을 밝혔다.황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과 언론’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여론을 조작하는 검찰과 언론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상식적 국민 판단과 합리적 이성 마비 행태 근절해야”황 의원은 환영사에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검찰 이슈가 모든 이슈를 덮어, 정치도 경제도 실종됐다”며 “이러한 잘못된 검찰권 행사의 폐해는 여론조작을 획책하는 일부 보수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김성주‧황희 의원과 공동으로 ‘국가적 역량 결집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방안’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관들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고, 국가적 역량 결집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발제는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김성순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정성태 국방과학연구소 제4기술연구본부 6부 3팀장이 맡아 각 기관의 연구개발 현황과 향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5일 충실한 회계감사 수행을 위해 영리부문에 적용하고 있는 ‘표준 감사시간’ 제도를 비영리 부문까지 확대 적용하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표준 감사시간’ 제도는 대규모 분식회계 재발을 방지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적정한 감사시간을 제시함으로써, 감사절차가 충실히 수행되도록 영리부문에 한정해 2018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비영리부문은 부정·비리 예방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각의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학교 회계부정, 각종 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야권은 민주당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뒤집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5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민주당 소속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당헌 96조 2항은 ‘단,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중대 잘못하면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적정 설계비 반영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국회사무처가 지난해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등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설계비는 총 147억 원으로 추산됐다.이날 강 의원은 이미 편성된 30억을 제외한 약 117억 원의 추가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강 의원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시 이전 저지를 위해 법률적 압박에 나섰다.조 의원은 3일 비(非)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은 이전 대상 기관에서 제외시키고, 외교·안보 부처를 제외한 모든 부처를 이전 대상 기관에 포함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행복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행복도시법’은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계획을 내용으로 담고 있을 뿐, 이미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에는 별도 규정이 없어 최근 대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며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규제에 이끌려 가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방위적 노력과 함께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전 영역의 혁신을 추동하면서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종시 행정수도론에 불씨를 댕겼다. 이후 일주일 뒤인 27일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이하 추진단, 총괄단장: 우원식 의원)을 출범하며 속도전에 나섰다.총 17명으로 구성한 추진단에 충청권은 박범계 의원(3대전 서구을)을 비롯해 강준현(세종을)‧조승래(대전 유성갑)‧박완주(충남 천안을)‧이장섭(충북 청주서원)의원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박범계 의원은 추진단 부단장을 맡으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선봉에 섰다.추진단은 지난 2개월 동안 6개 권역별 전국 순회 토론회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지역민
지난 7월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여권 발(發) 행정수도론. 이후 지지부진한 논의 속에 국민적‧정치적 관심에서 멀어지며 초반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권 내부조차 이 같은 지적에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충청권에선 “세종시 집값만 올렸다”며 싸늘한 여론이 흐르고 있다.김수현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현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공동사무처장)은 3일 기자와 통화에서 “여야간 국회 특위조차 구성되지 않았고, 민주당이 제시한 헌법개정, 특별법 개정, 국민투표 등 3가지 대안 논의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