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4 전당대회 출마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의 6월 27일자 보도 내용. 대구에 본사를 둔 의 지난 달 27일 자 1면은 국회를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작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대구(동구을)가 지역구인 재선의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에 대한 사진과 기사가 마치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라도 된 양 지면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
지난 1일 본 기자가 쓴 ‘대전시장보다 힘센 서구청 주차단속’ 기사가 결과적으로 오보(?)였다. 서구청에서 지난 30일 시장 만찬에 참석한 국회의원 차량에 대해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발급하고도 정상적인 과태료 처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간 시정현안 간담회가 대전시청에서 열렸고 간담회가 끝난 후 오후 6시부터 인근 고급 중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기사 마감으로 만찬장에 늦게 도착한 본 기자는 서구청 주차 단속요원이 국회의원 차량에 불법 주정차 스티커 발부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이명박 정부에 참여했다 물러난 충청출신 삼정(三鄭). 정운찬 전 총리,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정진석 전 정무수석. (왼쪽부터) 이명박 정부에 참여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인사 3인방이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정진석 전 정무수석이 그들이다. 편의상 이들을 묶어서 ‘삼정’(三鄭)이라 하자. 삼정의 퇴진을 지켜보면서 씁쓸함이 남는다. 왠지
6월 모의평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다. 다음 주 목요일 날 실시되는 6월 모의평가는 교육청이나 사교육기관이 아닌 실제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시험이다. 실제로 수능 시험은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와 유형을 최종 확정해 출제하게 된다. 6월 모의 평가가 ‘모의 수능’ 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요일도 수능이 치러지는 ‘목요일’날 보니 나 같은 수험생 입장에선 긴장을 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는 출제 기관, 시험의 특성, 응시 대상, 시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 신동-둔곡지구가 확정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이명박대통령은 자신의 대선공약을 지킨 셈이 됐다.하지만 과학벨트가 기획되고 추진돼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왠지 개운치가 않다.석연치 않은 거점지구 지정당초 과학벨트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덕R&D특구와 오송-오창 등을 기능적으로 연계한 C(Center)벨트였다. 선택과집중 방식으로 중심 벨트가 완전히 구축되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K(Korea)벨트가 다음 수순이다.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과학벨트는 처음부터 K벨트다. 중심이 똑바로 설지 걱정이 앞
충청도 정치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됐다. 솔직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의 절차와 주제, 방향 등에 대해서는 못마땅한 게 많지만 첫술을 떴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 출발선은 자유선진당의 위기감에서부터라지만 종착점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닌 충청도 전체의 앞날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신당을 창당 하느냐 마느냐, 제3지대에 누가, 어떻게 모일 것이냐 등이 본질이 되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그런 마당에 기자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름을 꺼낸 것은 다소 생뚱맞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다. 우선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최근열 경일대교수)는「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의 공동후원으로 4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학회회원과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와 그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시군구의회의장, 교수, 언론인, 시민단체대표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현행 정당공천제도의 문제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지적하고,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바람직한 대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대전에는 30여가지의 다양한 칼국수 메뉴를 갖고 2,000여 업소가 성업중이다. 대전에서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은 ‘칼국수 식당’이다. 그 만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란 점이다. 이와 반면 대전시가 대표음식으로 선정한 ‘돌솥밥’과 ‘삼계탕’은 시민은 물론 언론에서도 왜(?)란 물음이 나올 정도로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즉 시민정서와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며칠 전 는 대전의 대표음식과 관련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짚는 기사를 다뤘다. 이미 다 결정됐고, 브랜드 작업에 들어간 마당에 왜 이러느냐는 핀잔을 각오했지만, 반응은 의외였다. 많은 독자들이 고개를 갸웃하고, 문제가 있음을 공감했다. 솔직히 이미 결정된 대표음식을 거론하는 것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였다. 그러나 시청내 관련부서 내부적으로 논의는 된 것 같지만, 누구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어, 실망 속에 다시 한 번 몇 자 적어 본다. 우선 대전의 대표음식 선정 작업과 관련한 공무원들은 디트뉴스 기
대전 ‘요리의 메카‘ 만들 절호의 기회2012년 세계조리사대회(wacs.왁스)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2월18일 대전엑스포공원내 문화산업진흥원 2층에 둥지를 튼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가 29일 조직위 1층 입구에서 현판제막식과 함께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이로써 대전시는 지난 2008년 5월 제33회 두바이총회에서 인도, 스리랑카,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 간 4.27 재·보선 선거연합은 끝내 무산된 분위기다. 양당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흐지부지’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선거연합을 하든 안 하든 기자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1년이 채 안 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의 교훈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되짚어 보면 ‘선거연합’이란 얘기가 양당 내부에서 나온 이유는 “이대로 가다간 다 죽는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
대지진·쓰나미가 할퀴고간 이시노마키市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의 규모 9.0 대지진과 쓰나미로 수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대지진에 이어 지난 20일 대만과 필리핀에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아시아 주변국들은 지진에 대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사망자 수 급강’ ‘방사능 유출 위험’ 등 일본의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
3대 대전시의원을 지낸 이강철 자전거 출퇴근 운동본부장이 최근 고유가 위기에 때맞춰 자전거 예찬론을 담은 글을 디트뉴스에 보내왔습니다. 이 본부장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대책으로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타기를 적극 추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본부장의 글을 전제합니다./편집자 주 이강철 자전거출퇴근운동본부장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天地)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지고~’ ‘달노래’ 한 소절이다. 작자도 알 수 없고, 유포된 때도 잘 모르는 한민족의 구전민요다. 마치 주술적 구음처럼, 혹은 걸립패의 비나리처럼 오래 불리워진 한국인의 영가 한 소절이다. 그 노래 속에 담긴 뜻이 심오하다. 우선 초가의 삼간 집을 짓는다고 노래한다. 이는 시간時間을 따라, 공간空間 위에, 인간人間의 집을 지었다는 뜻이다. 곧 삼간의 집을 짓고서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렇다. 하늘의 ‘시간’과 땅의 ‘공간’, 그리고 사람의 ‘인간’ 힘
는 열린 공간을 지향합니다. 지역 민심의 소통의 통로를 자임합니다. 따라서 대전 충남지역 오피니언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주의 주장이 분명하고 날카로운 글을 보내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충남희망포럼 박우석 공동대표의 기고문입니다. 글의 내용은 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배배꼬인 나무 100년만의 폭설이라는 눈 폭탄이 동해, 강릉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고, 국토의 중심지인 대전에서도 15일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매몰지가 전국에 4,600곳 이상이라니 사상최악인 피해상황이다. 해빙기를 맞아 올 봄에는 구제역매몰지에서의 침출수가 문제라고 한다. 벌써 ‘식수비상’이란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14일 현재 구제역살 처분이나 방역작업에 동원됐다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자료사진) 충청도 정치세력에 대해 논할 때마다 마음 속 한 구석에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그에 따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제 와서 끄집어 낼 필요는 없더라도, 같은 목표를 가졌음에도 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영화 포스터, 올 설 연휴는 길기도 하다. 영화감상하기엔 딱이다. 지난해 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매일 출퇴근하면서 보는 서울역 서부방향으로 나가는 입구천장에 영화포스터 하나가 생각났다.〈방가? 방가!〉이다. 아이패드에 다운을 시켰다. 포스터를 보면 싸구려 코미디 영화처럼 보인다.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웃음은 있다. 그렇다고 값싼 웃음과는 다르다. 심각한 주제의식이 있다 그렇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와 제 가족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시간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다고는 했지만 마음만 앞섰다는 반성, 또 제 봉사가 정말 누군가에게 진실한 도움이 되었는지를 돌아봅니다. 새 해에는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봉사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우선 저 자신부터 돌아보았습니다. 내 삶에 가장 큰 길잡이가 되었던 사람은 누구였던가? 고마웠던 친구들, 선후배님들, 은사님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아직도 부족하기만 한 저 한 사람이 오늘 이렇게 서있기까지 참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