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4월10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보령, 서천지역구에선 수성과 공성, 창과 방패의 대결이 치열하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짖었던 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촉구하는 개혁인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보령·서천 총선 후보자는 네 명, 기호 1번 나소열(더불어민주당), 2번 장동혁(국민의힘), 7번 이기원(무소속), 8번 장동호(무소속)다.이들 중 무소속으로 나온 이기원, 장동호 후보도 무시 못 할 인사지만 대세는 나소열과 장동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로 압축된다.장동혁, 여당실세 보수지지기반 확고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지금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과 범죄자들 간 전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전부 충청으로 이전한다. 충청이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그것을 하겠다.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 충청권에서 강한 지지를 보여야 충청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인구 3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청양군의 총선 공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공약이 현실화되어 '청양군 소멸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선 '알맹이가 없는 부실한 공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는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선거공보물을 통해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도전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의 청양군 공약을 살펴봤다. 먼저 박 후보는 공보물을 통해 "청정지역 청양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웠다. 또 "(국회 입성시) 국
[보령=최종암 기자] 올 봄 충남 보령에서 나들이를 하고 싶은 사람은 ‘보령무궁화수목원’으로 가보라. 지천에 봄내음 가득한 힐링과 휴양의 공간이 펼쳐질 것이다.무궁화수목원은 입구부터 노란 개나리로 시선을 끌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전시관까지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거느릴 수 있는 산책길이다.4~5월 개화하는 배꽃과 조팝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170m 길이의 꽃 터널은 수목원 내 봄철 최고의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나만의 인생샷’을 찍어보자. 먼 훗날 돌이켜볼 때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천안시가 미래 모빌리티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도전에 나섰다.2일 천안시에 따르면 교통, 문화, 환경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고 최적의 시범지구 환경 조성을 위해 ‘천안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종 법령 규제의 특례를 받아 자율차 운행을 위한 연구와 다양한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이번 용역은 약 6개월 간 소요되며 특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자율주행
[특별취재반 이미선·한지혜 기자] 세종시 갑 지역구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국회의원 후보가 ‘상가 공실’ 심각성에 공감하며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다.두 후보는 1일 오후 세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대전방송이 중계하는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류 후보는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 해법’을 묻는 공통 질문에 “지구단위계획 상 상가 업종 규제가 심각하다”며 “주차장 자체가 부족하고, 차에서 잠깐 내려 상가를 이용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융통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상가마다 위치, 특성이 다르다. 업종규제
[서산=최종암 기자] 5월8일 서산시 대산항 국제크루즈 첫 취항을 앞두고 명칭변경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산’이라는 명칭을 ‘서산’이라는 큰 이름으로 변경해 국내외적 입지를 굳혀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실제 ‘대산’이라는 지명은 전국에 4곳 이상이 있어 지명으로 인한 차별화가 분명하지 않고, 서산이라는 큰 지명(서산시 대산읍)에 묻혀 불리는 게 현실이다. 즉, ‘대산’을 부각시키려면 먼저 ‘서산’을 거론해야 대중적 이해를 돕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산 지역민들은 ‘대산’이름을 고수하며 ‘서산항’으로의 명칭
[김다소미 기자] 홍성·예산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TV토론회 이후고발과 반박 공세를 펼쳤다. 선공은 양 후보 측이 날렸다. 양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31일 TJB 방송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언급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강 후보 측은 곧바로 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주장을 일축했다.앞서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각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충남지사 근무 당시 성과와 논란을 무기 삼아 설전을 벌였다.양승조 캠프 “강 후보, 방송 중 허위사실 공표”양 후보 캠프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원팀출정식을 갖고 4·10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범철(천안갑)·이정만(천안을)·이창수(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낙선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진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을 비롯해 도병국 천안시의원 보궐선거 후보,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거대 야당 폭주는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당리당략에만 몰두했다"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3·4·5호선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시경쟁력 제고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호선 건설과 노선 신설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가계획 반영, 재원 마련, 사업성 확보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3·4·5호선 신설과 2호선 연장 등 계획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3·4·5호선 신규 노선(59.9km)과 2호선 연장 노선 2곳(2.03km), 향후 검토 노선 2곳(9.9km)이 포함됐다. 차량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4·10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와 전만권 아산을 후보가 정부 GTX-C 천안·아산 연장에 이은 'GTX-A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들은 1일 KTX천안아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 개통한 GTX-A 노선 천안·아산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노선은 기존 계획대로 경부선을 이용해 연장하고, A노선은 SRT 선로를 공용해 천안아산역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평택 지제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 거리가 20km인점을 감안한다면 실현가능한 공약이라는 분석이다.
[박길수 기자] ㈜직방(대표 안성우)이 지난 2월 28일 조사한 올해 3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1만 6281세대, 일반분양은 1만 1805세대로 나타났다.지난달 29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1487세대(공급실적률 9%), 일반분양 958세대(공급실적률 8%)로 집계됐다. 예고된 3월 청약홈 개편 소식에 따라 계획물량 자체도 적었지만 3월 마지막주 계획한 물량도 일정이 미뤄지며 3월 공급실적률이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3월 청약제도 개편이후 대전의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가 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024년 4월 1일. ‘만우절’이다. 한화이글스의 2024시즌 성적은 1위다. 그냥 1위가 아니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내달리며 완벽한 1위다. 만우절의 ‘거짓말’ 같지만, 실화이다. 현실이다.한화이글스의 2024시즌 출발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류현진이 등판한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LG에 덜미를 잡혔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로 개막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끝냈다.SSG와 만난 인천 원정 주중 시리즈에서도 공, 수의 완벽한 밸런스로 스윕을 거두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인천에서의 스윕은 2006년
[사설] 월드스타 류현진. 그의 복귀가 한화이글스의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는 컸다. 그러나 괴물 투수 류현진, 그의 팀 합류가 이렇게 큰 변화의 소용돌이를 몰고 올 것이란 기대는 하지 못했다. 개막 첫 주를 보낸 충청의 한화 팬들이 눈으로 목격하고 실감한 류현진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그가 단순히 개인기를 가지고 팀의 전력에 보탬을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 스포츠는 멘탈 싸움이다. 야구는 특히 그러하다. 그동안 한화이글스가 만년 하위성적
[진천=김도운 기자] 진천군의 역사인물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일반에 공개됐다. 진천군은 기념관의 준공식을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에 맞춰 준비했다. 고려말 주심포 양식과 현대식 건축기법을 적용한 기념관을 건립하는 데 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 9,830㎡, 전체면적 1,508.69㎡,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기념관은 상설전시실(303.75㎡)과 기획전시실(187.92㎡)을 비롯해 프로그램체험실(46.53㎡), 학예연구실(47.52㎡), 공용공간(410.81㎡) 등 다양한 체험
아산시가 대표 벚꽃축제로 육성하고 있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30일 음봉면 아산스파비스 일원에서 개최됐다.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부스, 홍보부스, 먹거리 부스 등 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길거리 베짱이, 더음(퓨전국악) 등 친숙한 곡들을 다룬 밴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박재연 바이올리스트가 ‘마법의 성’, ‘Elgar-salut d’amour(엘가-사랑의 인사)’, ‘monti-csardas’ 등을 연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은 29일 지원 유세에 나선 이탄희 의원과 함께 천안종합터미널 인근 상가를 돌며 거리 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와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천안 신부동 주변 상가와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후 5시부터는 유세차를 동원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는 보수정부가 아닌 대한민국 정치 양극화와 증오정치가 낳은 비극"이라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망가진다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던 세종시 을지역구 후보 TV 토론회가 '반쪽짜리' 대담으로 축소됐다. 29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강준현 후보가 불참하며 결국 이준배 후보 혼자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앞서 10시에 진행됐던 세종갑 토론회의 경우, 후보가 모두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 것과는 비교됐다.토론이 대담으로 축소되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바로 논평을 배포, 강하게 비판했다. 시당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방송채널을 통해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미선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을 후보에게 정책 연대를 제안했다. 이날 김 후보는 "4.10총선의 국민적 대의는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이라며 "세종을 강준현 후보에게 정책연대를 제안한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최고위원을 했다. 검찰개혁과 윤석열 정권에 맞서 선봉에 서서 싸워온 사람"이라며 "잠시 민주당을 떠나 있다는 것이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노무현의 못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