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충남대학교병원은 2006년 대전·충청권역 희귀난치성질환센터로 시작하여 2019년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선정됐고 작년까지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그동안의 성공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센터의 사무실과 코디네이터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안내와 홍보, 검사 및 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박길수 기자]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환자가 고령이다 보니 치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했던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방치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노화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룰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로부터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해 알아본다.대동맥판막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호흡곤란, 흉통, 실신, 혈압저하 등 증상 발생심장에는 혈액이 제 방향으로 안전하게 흐르도록 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하고, 이 중 심장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도입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각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심포지엄에 앞서 참석자들은 본관 1층에 설치된 ZAP-X 방사선수술센터를 둘러봤다. ZAP-X는 정위틀 없이 뇌종양에만 정확히 타깃을 잡아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하여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도입이다.단국대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26일 오후 6시 병원 신관 로비에서 ‘환우와 건양가족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의 교직원과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2024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축하하고 전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더 큰 책임과 사명으로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긴 대형현수막 제막식으로 막이
[박길수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하나로 통합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을지대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을지대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치료와 함께 기관별로 지속돼온 연구를 보다 체계
[박길수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20대 여교사가 익명으로 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2년 전 교통사고로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에게 수술을 받은 강모씨는 회복 이후에도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계속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강씨의 가족은 “중환자실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만 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을 해왔다고 결국 기적처럼 건강을 찾았다”며 “사고 등으로 중증외상을 입은 다른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도 이런 희망을 나눠주고 싶어 기부를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 간호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 김경숙(연구 책임자), 박묘윤, 최선아, 김정희, 김광희, 송은진 간호사)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송영신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에 온라인 출간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 사정 도구 개발(Development of an acute pain-assessment tool for patients in post-anesthesia care units)』을 주제로 다뤘다. 이는 2022년도 의생명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가 최근 발간된 대한성형외과학회 안면외상연구회의 '두개악안면외상학’ 교과서(Craniomaxillofacial Traumatology)' 제1판의 편찬위원 및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두개악안면외상학’ 교과서는 안면외상의 성형외과적 재건을 통해, 기능 회복과 더불어 미용적 개선까지 고려하는 환자 중심 성형외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출간됐다. 이번 제1판은 총 7차에 걸친 교정을 거쳐 3년 만에 발간되었으며, 두개악안면외상 관련 수술경험이 풍부한 국내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두개악안
[박길수 기자] # A씨는 요즘 가슴 한가운데가 꽉 막힌 듯 답답하면서 쓰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신물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을 받은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기름진 식사와 바쁜 업무로 인한 과식, 폭식, 야식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습관이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 질환'으로도 불릴 만큼 서구 국가들에서는 유병률이 30~40%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최근 대한간호협회에서 주최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예측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근무제를 정착시키고 신규간호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의료 현장 근무 환경 개선과 3교대 간호사의 임상 적응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6개 병동을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병동으로 운영하고 있
# 5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주변의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 성형외과 송승한 교수와 송보근 전공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꺼풀각막반사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1)측정』 논문이 인공지능 관련 임상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최근호에 게재됐다. MRD-1은 동공 중심에서 상안검연까지의 거리이며 안검하수 등의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참고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와 대면해 MRD-1을 측정하고 있었으나 위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 객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