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명절을 맞았음에도 가족 간의 이동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5일에 걸친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비록 예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는 없더라도,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사람들과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 한 탁 트인 공간과 비대면 힐링 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가 추석연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함과 함께 기분전환, 생활의 재
대전 대표축제 '토토즐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열린다. 10일 대전시는 온라인 프로그램 뿐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대면 행사에 목마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의 시작은 11일부터 진행되는 '디지털 보물찾기'다. 스마트 폰 웹을 활용해 중앙시장 일원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가족 등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12월 25
충남 태안군이 삭선리 생태공원을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26일 군에 따르면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삭선리 생태공원’을 마을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정비한다.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내달 착공, 연내 마무리 된다.삭선리 생태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07년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이에 군은 삭선3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쉼터와 다목적 문화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공원을 만들 방침이다.주차장을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신정호 공원.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녹색공원으로, 체육·레저시설은 물론 문화와 산책길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어 아산시민과 방문객들로부터 몸과 마음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신정호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면적은 92ha(92만㎡)에 달한다. 본래의 명칭은 마산저수지였다.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저수지 중앙에 마산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이후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온양온천과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부각되면서 1984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충남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가면 패션프루츠, 파파야 등 여름철 이색 열대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수입 유통기간을 단축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외지 원정고객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 추세다.패션프루츠는 원산지가 브라질인 열대과일로, 열매를 가르면 젤리 형태의 과육이 새콤한 향기를 퍼트려 디저트로 인기가 높다. 태안군에서는 2개 농가가 패션프루츠를 재배하고 있다.해풍을 맞아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산 패션프루츠는 당도가 17브릭스로 높고 귤보다 비타민이 26배나 많다.개당 1000원 선으로
울창한 숲 속에서 뿜어지는 시원한 바람, 크고 작은 바위들 사위로 쉬지 않고 흐르는 맑은 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만드는 앙상블. 이른 장마 뒤 찾아온 폭염을 잊게 해주는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골의 모습이다.송악면 남쪽, 천안시와 경계인 광덕산 산줄기에 자리한 강당골은 크진 않아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줄기를 자랑한다. 또 우거진 나무들은 그늘막이 필요 없는 천혜의 쉼터를 제공한다. 가족단위 물놀이 장소로 사랑 받는 아산의 대표적인 심산유곡(深山幽谷)으로 꼽히는 이유다. 강당골의 이름은 조선 후기
당진 합덕제가 수만 송이 연꽃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김제 벽골제, 황해 연안 남대지, 당진 합덕제)으로 왕실의 곡간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기도 하다.합덕제는 후백제왕 견훤이 후고구려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진다.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원 23만9652㎡ 규모를 자랑한다.1960년대 예당저수지가 생기면서 저수지는 농경지로 바뀌고, 현재는 제방만 남아있다.2017년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예부터 연꽃이 많아 ‘연호방죽’으로 불렸다.현재 합덕제에는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속한 '신리'는 1784년 천주교가 전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신리에 정착해 살고 있던 밀양 손씨 집안을 중심으로 교우촌이 형성됐다. 1866년 무렵에는 마을 사람 400여 명 전체가 신자로 이루어진 교우촌으로 성장했다. 1865년부터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주했다.신리는 삽교천 상류에 위치한 마을이다. 현재 평야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지만, 조선시대 밀물 때 배가 드나들었던 곳이다. 바닷길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기 쉽고, 교우촌들과 쉽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조선 천주교회의 중요한 거점 지역으로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당진 버그내 순례길. 이 길은 한국 천주교가 공인되기 전 천주교 전파를 위해 선교자들이 걸었던 길이며,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순교자들의 압송로이기도 하다.버그내 순례길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를 출발해 신자들의 만남 공간이었던 버그내 시장과 합덕시장을 지나 신리성지까지 이어지는 13.3km 코스로 이뤄졌다. 2016년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솔뫼성지에서 한 시간 가량(4.4km)을 걷다 보면 조선시대 3대 방적 중 하나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제된 합덕제와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국의 역사가이자 국제정치학자인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수산에 위치한 봉곡사와 천년의 숲길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봉수산(鳳首山, 534m)은 정상의 모양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형세가 남북으로 날개를 펼친 채 동쪽으로 날아가는 봉황새의 모습이라고 한다.화려하거나 웅장하진 않아도, 굽이진 산세를 따라 우거진 소나무숲 그리고 송림 사이사이로 흐르는 계곡은 산이 주는 치유의 힘을 충분히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가 태어난 곳이다.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솔뫼성지는 ‘소나무가 뫼를 이루고 있다’는 순우리말이다. 솔뫼성지는 1784년 한국천주교회 창설 직후부터 김대건 신부 증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아버지, 김 신부까지 4대가 살았다.이곳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상, 생가, 소나무 숲, 성 김대건 아드레아 기념성당 및 기념관, 십자가의 길, 솔뫼 아레나가 들어서 있다.신부님상은 1만여 평에 이르는 소나무 군락지 내 위치했다.
‘충남관광 100선’에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태안군 관광지 9곳이 선정됐다. 지난 3일 태안군 전역 28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가 새로운 피서테마로 떠오를 전망이다.선정된 태안군 관광지는 ▲꽃지해수욕장 ▲네이처월드 ▲솔향기길 ▲안면도 꽃다리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쥬라기공원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허브농원이다.태안관광 대표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꽃다리안면읍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꽃지해수욕장은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담기 위해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인산인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