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3가지 사유를 들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박 시장을 비롯한 피고인 5명이 출석한 가운데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박 시장을 기소했던 검찰은 1심 판단에 대해 즉각 항소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 예명 정조은)에 대해 신도들은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7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김지선과 함께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JMS 국제선교국 소속 간부인 B
[지상현 기자]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공직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경찰과 교사 등 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무원들이 만취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법원에서 당연퇴직에 해당하는 엄한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 16일 새벽 2시 40분께 혈중알콜농도 0.125%의 만취 상태에서 대전시청 부근 노상 주차장에서 약 1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음주운전하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
[지상현 기자]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 여)에 대해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19일 오전 11시 48분께 대덕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전화를 걸어 "경찰서가 똑바로 일을 안한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 13일까지 총 1만 8660회에 걸쳐 장난 전화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여제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직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6일 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원심 법정에서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던 방실에 들어간 일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항소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6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등의 재판에 에이미 등 피해 신도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검찰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에이미 등 외국인 여신도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지상현 기자]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밤 10시께 대전 서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인 전직 부여군수 B씨가 SNS에 글을 올리자 허위사실이 담긴 댓글을 작성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댓글로 작성한 것일 뿐 비방 목적이 없어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
[지상현 기자]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관련 법률에 따라 누구든지 학생의 보건위생,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학교 시설과 200미터 이내의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는 음성대화를 매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영업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음란한 영화를 관람 및 열람하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그럼에도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4일부터 2023년 3월 9일까지 대전 동구에 소재한 한 학교 시설에서 직선거리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박상돈 천안시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보강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에 박 시장 변호인으로 법무법인 베스트로 소속 임성문 변호사의 선임계가 제출됐다.이미 박 시장 측은 1심때부터 법무법인 바른(한명관, 최재호, 최경진)과 김상동 최제환 변호사가 선임돼 변호인으로 활동했다.다만, 항소심 과정에서는 법무법인 바른 소속으로 한명관 변호사가 빠지고 최재호 최경진 변호사만 이름을 올렸다. 김상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사립대 교수가 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학생회비 뿐 아니라 정부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법정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김진선 부장판사)는 사기와 업무상횡령,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뒤 법정구속했다.1심 재판부도 지난 2월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법정구속하지 않았다가 항소심에서 또 다
[지상현 기자]지난 5월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편의점 업주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31)는 지난 5월 24일 저녁 7시 24분께 편의점 앞에서 B씨(76) 일행이 술에 취해 잠든 것을 발견하고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가위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자 B씨를 넘어뜨리고 발로 몸을 밟은 뒤 가위를 빼았았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A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