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합장 A씨(63)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재판을 받아오던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법정구속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진행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불법 영득의사가 없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A씨에게 재판부는 어떤 점을 유죄로 판단했을까. 우선 A씨의 범행 내용을 보면 크게 2가지다. 특정 경제범
[지상현 기자]법원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아스콘사업자들의 설립 조합 파산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또 입찰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고액 벌금형이 선고됐다.22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 소재 아스콘사업자들이 설립한 A조합과 하위 조합 5곳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게는 5억에서 많게는 13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납부할 돈이 없다며 파산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A조합과 하위 조합 2곳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대전지방조달청이 실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관수아스콘 입찰에서 입찰담합행위로 공정위로부터 5억에서 11억원 상당
[지상현 기자]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구의원들이 서 청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서구의원들은 21일 오후 서구의회 앞에서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서 청장이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 특정 후보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후보자를 매수하려는 시도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처벌을 받아야할 범죄고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부인하는 폭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서 청장은 선거개입 의혹이 최초 보도되고 기소되는 등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법정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3)과 이정학(52)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의견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원심 구헝대로 이승만에게는 사형을, 이정학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인물이자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44, 예명) 재판에 정명석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신도들이 증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재판부는 정조은 등 피고인 측으로부터 검찰이 제시한 증거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혐의로 서 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대전선관위는 지난 해 12월 19일 서 청장을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서구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위탁선거법 위반)로 둔산경찰서에 고발했다.사건을 넘겨 받은 대전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재판을 받아오던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법정구속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진행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범행은 내용과 규모, 지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금액의 10% 정도만 회복됐을 뿐 나머지 금액은 회복이 안됐고 비난 가능성이 높으며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중국 청도와 대련 등지에서 2014년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도주하던 범죄단체의 대표 A씨(41)를 검・경 협력을 통한 국제공조로 검거한 뒤 범죄단체조직죄, 범죄단체활동죄, 사기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중국 청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모아 콜센터를 운영하며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
[지상현 기자]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충남경찰청과 함께 단순 필로폰 투약으로 이송된 사건을 수사해 필로폰 유통책 등 총 4명을 검거해 A씨(60)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필로폰을 5회 투약하고 대마 3회 흡연했으며, 필로폰 약 10g 매수해 그 중 6g 및 대마 252g을 각 소지한 혐의다. A씨는 이미 같은 범행으로 3차례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B씨(52)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A씨에게 필로폰 10g을 매도한 데 이어 필로폰 90g 및 대마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소위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을 수사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 나머지 1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난 4월 30일 태안군 소재 건물 지하주차장 및 옥상,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약 7시간 동안 여중생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혐의다.검찰은 태안교육청과 협의해 태안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
[지상현 기자]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를 낸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께 혈중알콜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세종시 한 도로를 운전하다 정차해 있던 피해자 차량을 들이 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사망하고 6명은
[지상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부장판사는 신용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 모 신협 이사장 A씨(62)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지난 2016년 대전 모 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된 A씨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기간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이후 A씨는 2018년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인 신용협동조합법 제27조 2항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2년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2020년 6월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결정했다. 헌재는 "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구형됐다.검찰은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원심처럼 벌금 25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실수로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토지매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으며, 납득이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연말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서 청장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마치고 검찰에 송치한 게 5월 중순이다.앞서 대전선관위는 지난 해 12월 19일 서 청장을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서구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인물로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44, 예명)이 정명석의 진술과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본인은 JMS의 2인자고 정명석의 성범죄를 돕지 않았다는 것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9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대전지검 특별수사팀
[지상현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현식 판사는 자격모용사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대전 모 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가 동료 이사들이 제기한 이사장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이사장 직무가 정지됐고 이후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다.사건은 이사장의 자격이 없던 지난 해 5월 3일 학교법인에서 작성한 문서에 포함된 이사장 란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한 뒤 문서를 발송하면서 불거졌다.A씨는 법에 문외한이라며 고의가 없었다고
[지상현 기자]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저녁 7시 30분께 별거 중인 배우자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하게 되자 신병을 비관해 안방 바닥과 침대 위에 올려둔 의류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다만, 불이 나자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꺼졌다. 재판부는 A씨가 거주하는 건물이 65세대가 거주하는 공동 주택으로 불이 꺼지
[지상현 기자]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 4일 중부경찰서에 'B씨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강간 당한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B씨로부터 강간당한 적이 없었음에도 술 심부름이 늦은 데 대한 추궁을 피하기 위한 사소한 이유로 B
[지상현 기자] 지난해 치러진 충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후보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가운데 벌금형이 확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출마가 제한돼 2026년 선거 출마는 불가능해진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77)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실시된 충남지사 선거에서 후보자로 등록했다가 선거 하루 전인 5월 31일 사퇴한 사람으로 선관위에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