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인물이자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44, 예명) 재판에 정명석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신도들이 증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재판부는 정조은 등 피고인 측으로부터 검찰이 제시한 증거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혐의로 서 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대전선관위는 지난 해 12월 19일 서 청장을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서구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위탁선거법 위반)로 둔산경찰서에 고발했다.사건을 넘겨 받은 대전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재판을 받아오던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법정구속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진행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범행은 내용과 규모, 지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금액의 10% 정도만 회복됐을 뿐 나머지 금액은 회복이 안됐고 비난 가능성이 높으며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중국 청도와 대련 등지에서 2014년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도주하던 범죄단체의 대표 A씨(41)를 검・경 협력을 통한 국제공조로 검거한 뒤 범죄단체조직죄, 범죄단체활동죄, 사기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중국 청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모아 콜센터를 운영하며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
[지상현 기자]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충남경찰청과 함께 단순 필로폰 투약으로 이송된 사건을 수사해 필로폰 유통책 등 총 4명을 검거해 A씨(60)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필로폰을 5회 투약하고 대마 3회 흡연했으며, 필로폰 약 10g 매수해 그 중 6g 및 대마 252g을 각 소지한 혐의다. A씨는 이미 같은 범행으로 3차례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B씨(52)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A씨에게 필로폰 10g을 매도한 데 이어 필로폰 90g 및 대마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소위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을 수사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 나머지 1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난 4월 30일 태안군 소재 건물 지하주차장 및 옥상,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약 7시간 동안 여중생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혐의다.검찰은 태안교육청과 협의해 태안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
[지상현 기자]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를 낸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께 혈중알콜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세종시 한 도로를 운전하다 정차해 있던 피해자 차량을 들이 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사망하고 6명은
[지상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부장판사는 신용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 모 신협 이사장 A씨(62)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지난 2016년 대전 모 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된 A씨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기간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이후 A씨는 2018년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인 신용협동조합법 제27조 2항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2년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2020년 6월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결정했다. 헌재는 "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구형됐다.검찰은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원심처럼 벌금 25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실수로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토지매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으며, 납득이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연말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서 청장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마치고 검찰에 송치한 게 5월 중순이다.앞서 대전선관위는 지난 해 12월 19일 서 청장을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서구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인물로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44, 예명)이 정명석의 진술과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본인은 JMS의 2인자고 정명석의 성범죄를 돕지 않았다는 것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9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대전지검 특별수사팀
[지상현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현식 판사는 자격모용사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대전 모 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가 동료 이사들이 제기한 이사장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이사장 직무가 정지됐고 이후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다.사건은 이사장의 자격이 없던 지난 해 5월 3일 학교법인에서 작성한 문서에 포함된 이사장 란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한 뒤 문서를 발송하면서 불거졌다.A씨는 법에 문외한이라며 고의가 없었다고
[지상현 기자]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저녁 7시 30분께 별거 중인 배우자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하게 되자 신병을 비관해 안방 바닥과 침대 위에 올려둔 의류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다만, 불이 나자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꺼졌다. 재판부는 A씨가 거주하는 건물이 65세대가 거주하는 공동 주택으로 불이 꺼지
[지상현 기자]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 4일 중부경찰서에 'B씨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강간 당한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B씨로부터 강간당한 적이 없었음에도 술 심부름이 늦은 데 대한 추궁을 피하기 위한 사소한 이유로 B
[지상현 기자] 지난해 치러진 충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후보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가운데 벌금형이 확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출마가 제한돼 2026년 선거 출마는 불가능해진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77)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실시된 충남지사 선거에서 후보자로 등록했다가 선거 하루 전인 5월 31일 사퇴한 사람으로 선관위에 후보자
[지상현 기자] 대전지검 형사제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건설노조연맹 지역 본부장 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전과 세종, 전북 지역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피해 업체들을 상대로 집회 개최와 건설현장 민원제기 등으로 공사방해할 것처럼 위협한 뒤 약 1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폭력 전과가 있는 A씨는 공사지연시 피해업체들에게 금전적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국건설현장 정보와 범행장소를
[지상현 기자] 지난해 9월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참사의 책임을 물어 현대아울렛 대전점 점장 등 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상해를 입은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현대아울렛 대전점 점장 등 7명(법인 포함)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대전점 점장인 A씨와 지원팀장 등 직원, 그리고 소방시설 관리업체 소장 등 5명은 지난
[지상현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지청장 김지용)은 무면허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을 치어 사망케 한 A씨(17)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또 A씨가 운전한 차량을 대여해 준 B씨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일 오전 9시 30분께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없이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제한속도위반 등의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치어 사망케
[지상현 기자] 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초등생 4명을 치어 그 중 1명(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대전지검 형사1부는 혈중알콜농도 0.108%(면허취소)의 만취 상태로 스쿨존에서 음주운전해 보도에서 보행 중이던 초등학생 1명을 사망케 하고
[지상현 기자] 대전지검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피해자 경제적지원심의회를 개최해 총 20명의 피해아동들에게 합계 4739만 여원의 생계비 등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 중인 피해아동을 직접 찾아가 생활 여건, 지원 필요성을 적극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피해아동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범죄피해자 경제적지원심의회를 개최했다.그 결과 총 20명의 피해아동들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학자금 등 4739만 여원 지급을 결정했다.주요 피해 아동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