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21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문모(30)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추석명절을 앞둔 18일 오후 3시 3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엄모(28)씨에게 26회에 걸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문씨는 엄씨가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며 결별을 요구하자 격분해 살해하게 됐다고 범행을 자백했다.한편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도주한 문씨의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고지를 수색하던 중 20일 새벽 1시 45분께 인천 부평에서
230호 법정앞에 붙인 공판안내.장학사 시험 문제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종성 충남교육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김 교육감측은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다는 계획이어서 법정 공방은 상당 부분 이어질 전망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성 충남교육감에게 징역 8년 및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8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태안교육청 소속 장학사인 노모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3000
논산경찰서는 3일 신협 창고에 보관 중인 물품을 훔쳐 달아난 황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월 말 오후 7시께 논산시 가야곡면 화지산에 있는 신협 창고 문을 따고 들어가 반자동캠청기 1개, 반자동 주입기 1개, 스테인레스 저장탱크 25식, 거북이 조각상 1개 등 시가 3,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간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황씨는 용의자로 지목되고도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해 왔지만 훔친 물건 중 일부를 900만원에 산 고물상 업주의 진술을 근거로 추궁하자 자백했다.
아산경찰서는 자신의 모친을 폭행죄로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시트콤에서 나올 법한 유치한 복수를 한 대학생 진모(24)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죄로 신고한 원모(여, 31)씨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 49분께 미리 준비했던 순간접착제를 원씨의 아파트 디지털 도어록에 부어 수리비 27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당시 진씨가 엘리베이터를 탄 장면을 확보하고, 진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
어머니를 폭행하며 죽인다고 협박한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홍성경찰서는 지난 17일 새벽 4시 30분께 홍성읍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정모(41)씨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정모(17)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정씨는 부인이 외출해 전화도 받지 않고 밤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이에 정군은 ‘아버지를 그대로 두면 자신과 가족 모두 죽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평소 운동할 때 사용하던 바벨로 술에 취해 잠든 아버지의 가슴
6.25전쟁에 참전한 뒤 실종된 형의 수당을 30년 넘게 몰래 받아온 동생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보훈대상자 유모(85)씨의 보상금을 32년 동안 3억1800만원을 대리로 받아온 동생 유모(71)씨 부부를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25 전쟁에 참전한 형 유 씨는 지난 1950년 9월 20일께 전투 중 좌측 대퇴부를 절단하는 총상을 입은 뒤 1958년 3월 1일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전상군경 2급 보훈대상자다. 보상금
장학사 비리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서 김종성 충남교육감과 김 교육감의 지시를 받아 범행했다고 자백한 장학사 김모씨간 녹취록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다.김 교육감측은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작성된 것이 아니라며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측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 재판부도 검찰측의 의견을 들어 녹취록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김 교육감측 변호인의 강한 반발로 결국 녹취록 공개는 다음 재판으로 미뤄졌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 김종성 교육감 공판 열려17일 오후 2시부터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는 대전지법 제12
지난해 치러진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가 구속된 장학사들을 향해 의미 심장한 당부의 말을 건네 관심을 모으고 있다.장학사 비리 재판장, 구속 피고인 3명 향해 당부의 한마디대전지법 제12형사부 재판장인 안병욱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2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5명의 피고인을 대상으로 심리를 진행했다.안 부장판사는 1시간 가까이 재판을 진행하면서 23기 장학사 시험과
전교조 세종 충남지부가 최근 끊이지 않는 충남교육청 장학사 인사 비리와 관련해 "김종성 교육감 취임 이후 모든 기수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교조는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충남교육청의 23기와 24기 장학사 선발시험 비리가 이렇게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있었다면 그 이전의 시험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힌 뒤 "아무런 비리와 문제점이 없던 시험에서 갑자기 이렇게 조직적인 시험 비리가 발생했다고는 누구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전교조는 이어 "이미 그 이전의 시험에서부터 크고
지난해 치러진 충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시험 과정에서 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24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김종성 교육감 첫 재판 열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김 교육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는 김 교육감측으로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김귀덕 심규황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참석했으며 검찰측에서는 수사 검사인 강기정 검사가 직접 나왔다.재판에서 강 검사는 공소
지난해 치러진 충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시험과 관련해 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성 교육감에 대한 첫 재판이 24일 오전 11시 진행된다.대전지법, 24일 오전 11시 김종성 교육감 첫 재판 예고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던 김 교육감이다보니 앞으로 공판 과정에서 김 교육감이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할지 관심꺼리다. 김 교육감 이외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범행을 자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교육감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 장학사가 김 교육감으로부터 "선거 자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고 범행을 주
충남교육청이 잇단 비리와 업무상 과실로 인해 몸살을 앓으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를 대처하는 모습을 실망감을 넘어 무책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진은 장학사 시험 비리 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김종성 교육감이 법원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모습."요즘 같으면 정말 회사 다니기 싫네요"충남교육청 한 직원이 건넨 푸념이다. 최근 충남교육청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마디다. 충남교육청 내부 직원들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곱지 않다. 아니 실망을 넘어 한탄마저 나온다.무엇보다 너무 무책임하다.충남교육청, 잇따라 터
지난해 치러진 충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의 주모자격인 충남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김종성 교육감과 공모했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교육감과의 대질 심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 장학사 비리 구속자 4명 재판25일 오후 3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중등 장학사 시험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태안교육청 소속 장학사 노모, 노씨에게 시험 문제 유출의 대가로 금품을 건넨 천안지역
80대인 처 할머니가 장례비용으로 쓰려고 모아둔 돈을 훔친 40대 손녀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여경찰서는 부여군 옥산면에 사는 박모(83.여)씨 집에 들어가 3차례에 걸쳐 현금 530만원을 훔친 유모(4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의 손녀사위인 유 씨는 박 씨가 장례비용으로 사용하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1월 1일 오후 2시께 박 씨가 집을 비운 사이 창고에 보관해 둔 2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3회에 걸쳐 53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박 씨
충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시험 문제를 유출한 뒤 구속된 장학사가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구속된 장학사와 교사 공소 사실 모두 인정이번 사건에 연루돼 지난 1월 구속된 태안교육청 소속 장학사 노씨는 13일 오전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 모두를 인정했다.검찰은 뇌물 및 뇌물 수수, 그리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한 노씨에 대한 공소 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제24기 중등 장학사 시험과 관련
충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비리를 주도한 장학사들은 수사를 담당한 경찰들도 놀라게 할 정도로 이번 사건을 은폐하거나 방해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장학사들, 교사들에게 경찰 수사 대응 요령 교육7일 충남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김종성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이번 범행을 실행에 옮긴 장학사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감추려고 했다.특히 장학사들은 일명 수사 대응 요령을 만들어 범행에 가담한 교사들에게 주입식으로 교육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장학사들은 교사들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거부해라', '수사
경찰이 지난해 치러진 중등 장학사 시험 당시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김종성 충남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김 교육감이 경찰에 소환된 뒤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음독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4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김 교육감측과 경찰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충남경찰, “김 교육감 구속 영장 신청하겠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3
김종성 충남교육감에 대한 경찰의 신병 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독후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김 교육감이 일반 병실로 옮겨지는 대로 신병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치러진 충남교육청의 중등 장학사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는 데 주력해온 경찰이 음독한 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에 대한 신병처리를 예고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과연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남 경찰, “일반 병실로 옮기면 곧 신병 처리”이 사건을 수사
충남경찰청 수사과가 14일 오전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시험 문제를 유출한 뒤 받은 수표.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장학사 비리는 예상보다 훨씬 조직적이었다. 교육청 직원과 장학사들이 공모해 시험 문제를 제공할 응시생을 선별했고 그 대가로 수억대의 돈을 건네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경찰청 수사과, 장학사 비리 중간 수사 결과 발표14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경찰청 수사과는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현재까지 경찰의 수사 그림에 포착된 주범 격은 총
법원이 뇌물 공여자의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해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아온 공무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부터 뇌물 수수 공무원으로 몰려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공무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대전지법, 뇌물혐의 7급 공무원 2명에게 무죄 선고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옥 부장판사)는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모 세무서 7급 공무원 박모씨 등 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08년 5월 8일 관광 버스 관계자인 김씨 등 2명으로부터 버스 구입과 관련해 환급을 신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