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자] 충북 영동군 황간향교는 26일 황간·추풍령·매곡·상촌 4개면 노인, 향교 유림 등 120여명이 참석해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음력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9월 9일)에 임금이 베풀던 행사다. 최근에는 경로·효친 위안 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개최되고 있다.이날 기로연은 식전 공연인 영동 ‘레인보우 장구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문묘향배 △축사 △헌작례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식 이후 다 함께 오찬을 즐기며 참석한 지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도내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정보 검색부터 접수, 추첨, 등록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입학신청은 국‧공‧사립에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자동추첨으로 한다.우선모집 일정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법정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일반모집 일정은 11월 17일~21일 우선모집에서 탈락한 유아와 우선모집 대상이 아닌 유아 등을 대상으로
[이미선 기자] 충북대학교 도서관은 '2023년도 도서관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다. 학내 구성원 및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제고하고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학술정보서비스 및 도서관 시설, 자료 등 도서관 이용 활용 사례이다.참가를 원하는 자는 관련 내용을 A4용지 2매 이내로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양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10일까지다. 심사 결과에 따라 참가자 중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을
[이미선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가 출향인 인적 네크워크 구축을 주문했다. 대외소통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정 군수는 25일 주요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미비했던 지역 출신 출향인 자료 구축 및 관리 등 인적 네트워크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출향인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출향인 인적 네트워크는 대외소통 창구 역할로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전국에 흩어진 출향인사를 집중적으로 찾고 그 이후에도 출
[이미선 기자] 충북 보은군은 상습 정체 구간인 보은대교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총 사업비는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4억 6500만 원을 포함한 8억 4600만 원이 투입된다.군에 따르면 보은대교는 보은읍 삼산리, 죽전리와 이평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출퇴근 시간 일평균 399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한해 20만 명 이상 몰리는 스포츠대회와 이평리 신규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주민이 늘어나는 등으로 대교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보은대교로 진
[이미선 기자] 충북 지역 초·중·고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리자가 갑질로 신고를 당해도 대부분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갑질 신고는 74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532건(71%), 10명 중 7명은 갑질 관련 '해당없음'으로 처리됐다. 충북은 같은 기간 60건이 신고됐지만 55건(91.7%)를 '해당 없음'으로 처리, 사실상 갑질로 신
[이미선 기자] 충북 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연석회의)가 25일 교육청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유린한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안의 철저한 조사를 위해 국회 청문회와 교육부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논란은 지난 1월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이 SNS에서 "도교육청 정책기획과로부터 연수강사에 대한 의견이 장학사를 통해 USB로 전달, 작년 강사 800여 명 (중복 있음) 중에서 300여 명 정도의 강사를 배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미선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하는 사업이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반세기가 넘는 전통축제로, 오는 2025년에는 세계국악엑스포가 영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영동을 대표하는 축제다.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2025년 영동세계국악 개최지이자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다수의 수상을 받은 명
[이미선 기자] 보은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0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이다.보은군은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삼승면 우진리 보은일반산업단지 내에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공장 14실, 연구사무실 12실, 기숙사 72실, 휴게실 등을 갖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공공임대형
[이미선 기자] 충청권 교육감들이 24일 오전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동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협의회 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참석, 환경교육 상생플랫폼을 둘러보고 실천 중심 환경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미래교육 구현을 위해 실천 중심의 학교 환경교육이 내실있게 운영돼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 위기 등 당면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충청권 교육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충북 창의예술교육을 위해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충북 창의예술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 ▲교육 분야 상호 자문을 위한 협의체 운영 ▲각 기관의 예술교육 사업 참여 및 홍보 협조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정보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또 향후 교육문화복합시설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문화예술시설을 상호 활용하는 방안과 학교예술교육과정과 공예‧예술‧콘텐츠를 연계한 모델 개발에 관해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충북 옥천군 주민이 디지털 관광주민을 포함해 1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23일 옥천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해 온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누적 발급자가 이달 말, 옥천 인구(4만 9137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관광주민 유치 활동을 위해 오는 30일 ,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공동으로 수생식물학습원(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서 ‘옥천주민 10만 선포식’을 개최한다.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을 초청, ‘옥천 관광주민의 날’을 운영해 옥천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향후 재방문을
[이미선 기자] '제1회 보은군민 건강걷기대회'가 오는 29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보은군체육회 주관으로, 뱃들공원 시계탑에서 출발해, 풍취교와 학림자전거길을 지나 중동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뱃들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로 운영한다.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뱃들공원에서 참여하면 된다.참가자들에게는 간식과 경품권이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고 에어로빅·줌바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
[이미선 기자] 충북 옥천군은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 탄생 416주년을 기리는 숭모제(崇慕祭)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지역 유림과 은진 송씨 후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숭모제 제관은 초헌관에 김수인 옥천부군수, 아헌관에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이 맡아 우암 송시열 선생은 대의명분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조선왕조실록 등에 의하면 1607년 외가가 있던 옥천에서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고
[이미선 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3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군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토양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 노력에 기여한 지자체, 지역농협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토양 환경 적정성(유기물함량·pH), 비료 적정사용 정도,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실적, 예산집행 노력, 비료 품질관리 노력,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20일 교원 52명에게 '초등 다차원 학생평가 전문가 인증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초등 다차원 학생평가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연수를 이수했다.인증장을 수여받은 교원은 평가 핵심 교원으로서 학생평가 연구회를 조직해 학생평가 연구에 참여하게 되며, 학생평가 컨설턴트와 강사로서 학교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인증장을 받은 한 교사는“기본, 심화, 전문가과정 단계형 연수가 평가전문성을 신장시키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모든 학생이 학습의 과정과 결과에서 자신의 역량을 하나하나 열매
[이미선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26일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열린 군수실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속 깊은 이야기를 군수가 직접 듣고 답하는 자리이다.옥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없이 생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정책 제안 등 주제를 따로 정하지 않고 군수와 1대 1 면담이 가능하다.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크게 듣겠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바란
[이미선 기자] 비수도권 대학원 학과 증설 및 학생 정원 증원시필요한 4대 요건 적용이 앞으로 배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4대 요건은 교지(校地), 교사(校舍), 교원, 수익용기본재산((등록금·수강료 수입액 확보 또는 등록금·수강료 수입의 2.8% 이상) 등으로, 이를 충족해야 정원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4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정원 증원이 가능하다는 것. 이를 통해 비수도권 대학원 미충원 문제를 해소하고,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김봉곤 훈장 등 홍보대사 8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충북교육청 홍보대사는 지역의 추천에 따라 위촉된 문화예술인, 교육인, 학부모, 성악가, 가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는 중에게 잘 알려진 김봉곤 훈장, 김다현 트롯트 가수를 비롯해 ▲주영미 감물초등학교 학부모 ▲성악가 최진호 ▲작곡가 우정덕 ▲가수 연수정 ▲퇴직교원 조영수 ▲가수 소원이 등으로 충북 내 교육활동과 활발한 대중문화 예술활동을 펼치는 저명도 높은 인물들이다.이
[이미선 기자] 충북 영동의 명물 감나무 가로수가 도심 곳곳을 주황빛으로 짙게 물들이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19일 영동군에 따르면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159㎞ 구간에 1만 9436본의 감나무 가로수가 조성돼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군은 이러한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