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親 이재명)계 홍익표 의원(3선. 서울 중구성동구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박광온 전 원내대표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새 원내대표 선거는 4선 우원식 의원이 사퇴하면서 3선인 홍익표 의원과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과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3자 경선을 치렀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홍 의원과 남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렀고,
[류재민 기자] 정부가 인정한 전세 사기 피해자가 6천명이 넘지만, 주택금융지원 실적은 3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26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금융지원사업 실적이 특례보금자리론 이행은 11건, 채무조정 특례제도 이행은 17건에 그쳤다.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은 지난 8월 처음 3건의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해 현재(9월 15일 기준) 8건으로 총 11건
[류재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감시에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국토 전역에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 감시기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26일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12~'23.8월) 환경 방사능 감시기(231개) 고장 건수는 374건으로 연평균 30건 넘게 꾸준히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관련법(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국내외 방사능
[류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민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26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한수원이 제기해 마무리한 소송 121건 중 승소 건수는 32%인 39건에 그쳤고, 전부 승소는 21건에 불과했다.한수원이 제소한 소송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소 취하 58건, 강제조정 3건, 패소 16건, 승소 21건, 화해권고결정 5건, 일부 승소 18건이다. 이중 최종심까지 진행한 19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가 2024년 개교와 함께 언제쯤이면 안정적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여러 대학‧연구기관이 교사와 지원시설 등을 공유하며 융합 교육‧연구와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신개념 융복합 캠퍼스인 만큼,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이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2024년 국비 지원 여부는 올 하반기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달려있다.이는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외 9인, 11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외 9인이 각각 대표 발의한 관련 법안의 '병
[류재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25일 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넘어야 할 2가지 고비를 설명했다. 하나는 오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내달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거란 얘기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적으로 당원이나 대의원들은 대표를 지키지 않은 것에 격앙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오는 26일 이 대표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 영장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당의 진로를 가를 것으로 내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6일간 연휴 동안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대백제전이 백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은 고대 왕국 백제의 옛 도읍지였던 충남 공주시에서 세계유산 백제 역사 유적지구에서 개최된 행사로서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참석한 해외 교류 도시 주요 인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육 활동' 보호 조치가 교권 회복 4법 통과와 함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국회는 지난 21일 오후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이와 관련한 법안 처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교권 회복 4법은 전 국민적 관심사를 반영하듯, 쟁점 안건인 한덕수 총리 해임 건의안과 이재명 의원 체포 동의안에 앞서 1~4번으로 다뤄졌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1번 : 재석 286명, 찬성 286명) ▲교육기본법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 대전 서구갑) 역할론이 조명받고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시절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의장 퇴임 이후에도 물밑에서 여야 협치로 법사위 통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처리했다. 이전 상임위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
[류재민 기자]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41억 9,600만원,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접수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만 9,068건에 달했다.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 동물로는 멧돼지가 330억 3백만원을 차지해 가장
[류재민 기자] 최근 5년여간 부당한 보험금 미지급으로 인정된 신고 사례가 8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보험금 미지급으로 신고된 건수는 손해보험사 16곳에 2,274건, 생명보험사 19곳에 1,348건으로 총 3,62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계약이행‧환급‧배상‧부당행위시정 등 소비자 신고가 인정돼 처리된 건수는 손해보험사가 512건, 생명보험사는 292건에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 국회의원)은 20일 경남 사천을 지역구로 둔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대전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사천 이전 주장과 관련한 보도에 대전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정부 R&D예산 삭감에 이어 국가 우주개발 핵심인 항우연 이전 주장이 제기되는 등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는 하영제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류재민 기자] 경남 사천 출신 국회의원이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사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의원은 ‘장기적 관점’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항공우주청 입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전 소재 연구기관 이전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하영제 의원(무소속.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지난 19일 오후 안건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에게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출범한다는 거 알고 있느냐. 국정과제에도 분명히
[류재민 기자] 내년 4월 총선에서 현역 맞대결이 예상되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동구)이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 의원은 지역과 연관한 법안 발의로, 장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론 수렴에 나서는 등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심융합특구 조성의 사업성을 높여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고품격 복합단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특구 내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재정지원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는 ‘도심융합특구
[류재민 기자]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협의회)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홍익표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전재수·이병훈·유정주 의원과 공동으로 관광진흥법(지속가능관광 활성화)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관광진흥법(제48조의3)에 ‘지속 가능 관광의 활성화’ 조문이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이후 지난 2019년 관련 조항 개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할이 추가됐다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총선을 7개월 여 앞둔 정치권에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오는 21일께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결 결과에 따라 민심도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후 19일째인 지난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당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
[류재민 기자] 정부 R&D 예산 중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마저 무더기 예산삭감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19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예산이 당초 예타 결과안 보다 63% 삭감됐다. ATC+은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에 R&D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및 산업 혁신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불특정 다수 기업이 산업부 투자 전략
[류재민 기자] 국비 확보 시즌이 시작됐다. 지역마다 내년 ‘곳간’을 채우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2년 연속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예산 증액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이 얼마나 유기적 협조를 이루느냐가 ‘국비 전쟁’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권의 경우 4개 광역단체장이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고, 지역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초당적 협력’이 국비 전쟁에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10월부터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