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충청지역 정치권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민감한 이슈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SRT 서대전역 패싱 논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충남은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 내포 이전을 둘러싸고 도와 지역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먼저 국토교통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전·전라·동해선에 올해 하반기부터 SRT를 투입하는 등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다만, 서대전역과 관련해선 아무런 구상도 밝히지 않아 지역에서 ‘대전 패싱’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도의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한 아산지역 반발 기류가 표면화 되고 있다. 아산지역 민주당 도의원과 함께 아산시의원들까지 반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본보 12일자 아산 출신 충남도의원 “공공기관 내포 이전 반대” 보도 등)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철기·안장헌·이지윤 도의원과 김희영·홍성표·김미영·안정근·명노봉·천철호·이춘호·김은복·김미성 시의원 등 12명은 아산시 소재 충남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 입장 표명 및 시민 서명운동 독려를 위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충남도가 지난 12월 발표한 ‘충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의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사업비 분담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또 덕산온천관광호텔 매입 및 천안까지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추진할 방침이다.최재구 예산군수는 12일 예산문예회관에서 열린 ‘2023년 군정설명회’에서 민선8기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최 군수는 먼저 “삽교역사 건립예산 271억 원 가운데 충남도가 200억 원을, 예산군이 71억 원만 부담하는 것으로 이야기 됐다”고 설명했다.당초 삽교역사는 전임 민선7기 정권에서 도와 예산군이 각각 5대5로 1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명 : 라디오 전국일주■ 방송시간 : 1월 12일 (목) 14:20-15:26 KBS1R FM 97.3 MHz■ 진행 : 김보민 아나운서■ 출연 : 유솔아 기자 ▷김보민 : 지역시사 포커스, 팔도기자가 간다. 이번에는 충청권 소식 알아봅니다. ‘디트뉴스’ 유솔아 기자 안녕하세요.▶유솔아 : 네 안녕하세요. 디트뉴스 유솔아 기자입니다. ▷김보민 : ‘KTX 세
[황재돈 기자] 충남 아산시를 지역구로 둔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아산 소재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철기(아산4)·안장헌(아산5)·이지윤(비례) 의원은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산 소재 공공기관 이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아산시민과 함께 지키겠다”고 밝혔다.앞서 충남도는 지난 4일 기존 25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18개로 압축하고, 공공기관장과 도지사 임기를 일치시키는 등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을 발표했다.통합되는 기관은 본청을 도청소재지 내포신도시로
[아산=안성원 기자] 아산시의회가 충남도의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에 대한 집행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아산지역에 위치한 4개 기관도 통폐합 및 내포신도시 이전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본보 5일자 안장헌 충남도의원 “도 공공기관 '답정너’ 통폐합 재검토해야” 보도)오채환 아산시 기획행정국장은 9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지난달 28일 발표된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아산지역의 공공기관도 이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
[류재민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내포신도시 인근지역에 국가 산업단지가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7일 홍문표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초 지난 2일 대통령실 신년하례식에서 만나 국가산단 유치에 개략적인 협의를 한 뒤 따로 만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희룡 장관이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일정과 겹쳤다. 이에 원희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령-대전고속도로 건설 등 SOC사업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 모두발언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위한 교통망 확충을 제안했다.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 교통망 확충”국가계획 수정, 예타 면제 요청김 지사는 먼저 “도로와 철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현실성 없는 산출근거를 바탕으로 결정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아산지역의 경우, 도 산하 공공기관 4곳이 내포신도시 이전 대상에 포함되면서 반대 여론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안장헌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기관 통폐합은 기초적인 산출부터 잘못됐고 대안조차 제시되지 않는 등 현실성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표된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연
[황재돈 기자] 충남도 공공기관 노조원들이 충남도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반발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며 통폐합 중단, 노조와 소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남 10개 공공기관 노조원 등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충노협)’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도 공공기관 일방적 통폐합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충노협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은 도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일해 왔다”며 “하지만 경영효율화 연구용역은 우리의 노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지 못
[황재돈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52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 서부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4214㎡ 부지에 520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건립한다. 개원 목표일은 2026년 3월이다.이 병원은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로드맵이 나왔다. 기존 25개 기관을 18개로 압축하고, 공공기관장과 도지사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창규 도 기회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운영 중인 공공기관 25개 기관을 18개 기관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실장은 “충남과 재정규모가 유사한 전북의 경우 16개 공공기관을, 재정규모와 인구가 가장 큰 서울시 경우도 20개 출연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는 지난 8월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공공기관 통폐합 및 경영효율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이 ‘2023년 예산서로 본 눈여겨볼 시책 사업’을 발표하고 부서별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한다.부서별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기획실은 ▲제2회 글로벌 푸드 요리경연대회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 ▲부패방지경영시스탬인증컨설팅 용역, 총무과는 ▲예산군 인구감소대응계획 수립 용역 ▲청년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무인비행장치 위탁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암면 노래자랑대회 ▲고덕면 추억의 콩쿠르대회 ▲삽교 꽃다리 만들기 ▲대흥면 예당호 희망 연날리기 ▲통합누리집(홈페이지)전면 개편사업도 추진한다.주민복지과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지정’을 올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홍성읍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인구 3만에 그치고 있는 내포신도시를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꼭 해결하고 싶은 것은 ‘국가산단’ 지정을 받는 것”이라며 “국가산단은 군에 필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가산단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 7대 과제, 15대 정책사업에도 포함됐다”며 “그동안 공약사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일 금산군에 위치한 ‘충남도 남부출장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남부출장소는 2012년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남부권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설치됐다.앞서 도는 지난 9월 남부출장소 위치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설치 위치를 금산군으로 최종 결정했다.이후 지난 10월 남부출장소 공식 출범에 앞서 금산군 진산면 진산애행누리센터에 남부민원지원센터 문을 열었다.본격 가동되는 남부출장소는 민원지원과와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3개과 12명으로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계묘년 새해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새 반년이 흘러 2023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계묘년에는 토끼의 큰 귀처럼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폭넓게 듣겠습니다.군정목표인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성원과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1100년의 역사와 충남도청 소재지의 위상에 걸맞은 예산군이 되기 위해 2023년을
[황재돈 기자] 홍성군은 29일 올 한해 홍성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군은 ‘성장과 도약, 살기 좋은 경제도시 구현’을 첫 번째로 꼽았다. 군은 가칭 내포신도시 뉴그린국가산단 지정을 신청, 국토연구원은 지난 10월 해당 지역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최종 후보지 선정은 1월쯤 발표될 예정이다.이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 2356㎡에 수소·2차 전지 등 관련 분야와 미래차·바이오·드론 등 업종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추정사업비는 4963억원, 사업기간은 2023~2032년이다.홍성제2일반산든은 2026년까지 1167억 원을 투
[예산=안성원 기자] 회화나 설계도 등에서 투시된 연장선이 모이는 점을 '소실점(消失點)'이라고 일컫는다. 화면 구도와 시선이 집중되는 지점으로,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전체의 성격을 좌우한다. 최재구 군수의 민선8기 예산군정 소실점은 ‘인구증가’에 맞춰져 있다. 최 군수는 여러 공식석상에서 ‘인구증가’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때문에 기업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공공기관 확보, 관광산업 개발 등 모든 시책의 지향점에 여기에 모여 있다. 최 군수는 지난 10월 인구감소대응위원회와 인구늘리기추진단을 출범, 다양한
[안성원 기자] 충남지역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친구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오는 22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부에서는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자살예방, 우리는 무엇을 하였고 무엇을 할 것인가?)과 남인숙 작가(인생의 질을 높이는 소통의 기술)의 특강이 진행된다.2부에서는 박은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양왕열퀄텟, 자코밴드, 소리디딤, 이나영밴드, 스위트맨 등의 공연이 이어져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계속해서 400만
[황재돈 기자] 올 연말로 예정된 국토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가 연내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한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 예산군은 국토부의 일정 연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6일 국토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산단 신청지역 순위와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국토연구원 국가산단평가위원회는 최근 2차례 회의를 연기했다.회의가 미뤄진 것은 현 정부에서 산단지정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산단 지정이 연내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