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기업이 보유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연간 1000만 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집계로는 6500만 건이 넘는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3년간 기업 측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건수는 누적 6505만 2000건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4650만 건, 지난해에는 1034만 건이 유출됐고, 올해는 7월 기준 822만 건을 넘겼다.지난 3
[한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고에 맞지 않는 매입임대주택을 구입하는 데 약 60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물 중에는 불법 건축물, 직원 가족 소유 주택 등이 포함돼있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 측은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면서 불법건축물 기숙사, 직원 가족의 소유주택 등 매입 대상이 되지 않는 건축물을 매입하는데 584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 제43조에 의거해 이뤄지고 있다.
[한지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곳의 직원 보수 격차가 최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곳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로 확인됐다.지난해 기준 소진공 직원 평균 보수는 4950만 8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5542만 5000원, 그외 9개 기관
[류재민 기자] 올 추석은 총선을 6개월 남짓 앞두고 맞는 명절이었던 만큼 충청 정치권도 지역 정치 지형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분주했다.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경제난과 고물가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민심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실정론’을 부각하며 총선 국면에 돌입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장동혁 “경제 회복, 경기 활성화 당부..민생 챙길 것”윤창현, 일일 송편 판매 활동·추석 물가 점검 나서장동혁 국민의힘 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울산·제주교육청의 지난 2년간 고졸 채용 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과 울산은 2019년에도 0%를 기록했다. 무늬만 진로·진학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국회 교육위원회)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로부터 받은 ‘시·도 교육청 고졸채용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이후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고졸채용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의 경우, 3390명을 채용했으나 이중 고졸자는 79명(2.3%)에 불과했다.
[류재민 기자] LH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통해 약 970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1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투자한 4곳 PF 사업에서, 투자금(실출자금) 대비 회수액과 지분평가액을 제외한 손실액은 969억 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PF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 회사 책임으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민간 합동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프로
[류재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밥상머리에 오를 정치 이슈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둔 만큼, 이와 관련한 촌평과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의 경우 27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행보와 민주당의 진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지지율 추이를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법원은 26일 오전
[류재민 기자] 법원은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헌정사 최초 제1야당 대표의 구속은 피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혼란에 빠진 민주당도 기사회생했다. 반대로 검찰과 여권은 그동안 무리한 정치적 수사라는 부분이 부각하면서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2시 25분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 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
[류재민·김다소미 기자] 충남도는 26일 ‘미래 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충남도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아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방안과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종합 시험‧평가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차량용 융합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방안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親 이재명)계 홍익표 의원(3선. 서울 중구성동구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박광온 전 원내대표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새 원내대표 선거는 4선 우원식 의원이 사퇴하면서 3선인 홍익표 의원과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과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3자 경선을 치렀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홍 의원과 남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렀고,
[류재민 기자] 정부가 인정한 전세 사기 피해자가 6천명이 넘지만, 주택금융지원 실적은 3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26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금융지원사업 실적이 특례보금자리론 이행은 11건, 채무조정 특례제도 이행은 17건에 그쳤다.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은 지난 8월 처음 3건의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해 현재(9월 15일 기준) 8건으로 총 11건
[류재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감시에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국토 전역에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 감시기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26일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12~'23.8월) 환경 방사능 감시기(231개) 고장 건수는 374건으로 연평균 30건 넘게 꾸준히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관련법(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국내외 방사능
[류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민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26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한수원이 제기해 마무리한 소송 121건 중 승소 건수는 32%인 39건에 그쳤고, 전부 승소는 21건에 불과했다.한수원이 제소한 소송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소 취하 58건, 강제조정 3건, 패소 16건, 승소 21건, 화해권고결정 5건, 일부 승소 18건이다. 이중 최종심까지 진행한 19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가 2024년 개교와 함께 언제쯤이면 안정적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여러 대학‧연구기관이 교사와 지원시설 등을 공유하며 융합 교육‧연구와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신개념 융복합 캠퍼스인 만큼,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이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2024년 국비 지원 여부는 올 하반기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달려있다.이는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외 9인, 11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외 9인이 각각 대표 발의한 관련 법안의 '병
[류재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25일 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넘어야 할 2가지 고비를 설명했다. 하나는 오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내달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거란 얘기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적으로 당원이나 대의원들은 대표를 지키지 않은 것에 격앙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오는 26일 이 대표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 영장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당의 진로를 가를 것으로 내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6일간 연휴 동안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대백제전이 백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은 고대 왕국 백제의 옛 도읍지였던 충남 공주시에서 세계유산 백제 역사 유적지구에서 개최된 행사로서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참석한 해외 교류 도시 주요 인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육 활동' 보호 조치가 교권 회복 4법 통과와 함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국회는 지난 21일 오후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이와 관련한 법안 처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교권 회복 4법은 전 국민적 관심사를 반영하듯, 쟁점 안건인 한덕수 총리 해임 건의안과 이재명 의원 체포 동의안에 앞서 1~4번으로 다뤄졌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1번 : 재석 286명, 찬성 286명) ▲교육기본법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 대전 서구갑) 역할론이 조명받고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시절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의장 퇴임 이후에도 물밑에서 여야 협치로 법사위 통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처리했다. 이전 상임위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