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앞으로는 공동주택의 주민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시 용도변경 가능 면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용도변경 등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10월 1일~11월 28일)한다고 19일 밝혔다.▲주차장 용도변경 규제완화 및 어린이집의 전부 용도변경 허용개정안에 따르면 주민운동시설, 주택단지 안의 도로, 어린이놀이터를 주차장으로 용도를 변경하고자 할 때 용도변경 가능 면적을 각 면적의 2분의 1
[박성원 기자] 도심, 대학가 등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18일부터 전국에 있는 우리은행 지점에서 주택도시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연립·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민간사업자가 비(非)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호당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하며, 금리는 3.5~4.7%로 지원한다.(다가구·다세대·도생주 3
[박성원 기자] 지난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0.27% 오른 502만 3000원을 기록했다.전달대비 상승세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당 502만 3000원, 3.3㎡당 1657만 5900원으로 집계됐다.반면 대전과 세종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충남과 충북 지역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해당 기간 대전
[박길수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 실적이 연간 공급목표의 2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부동산 경기둔화로 공급시장이 위축되면서 초기 분양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계획물량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분양시장 냉기가 이어지며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HDC그룹의 부동산R114가 올해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전은 연간 계획물량 7354가구 가운데 1522가구가 분양해 계획물량 대비 21% 수준에 그치고 있다.충남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연간 계획
[박성원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대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4p 하락한 83.8로 조사됐다.금리 급상승 등으로 전국 평균 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아파트 분양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은 지난달 대비 2.4p 하락해 100.0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도 지난달 대비 2.2p 하락하며 102.6으로 전망됐다. 충남은 28.7p(85.0→56.3), 전북 21.4p(85.7→64.3), 강원 19.0p(85.7→6
[박길수 기자]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지난 2021년 신규계약한 전세 만기가 2년이 지난 2023년 속속 도래하면서, 종전 대비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 비중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의 종전 대비 갱신 전세보증금을 비교한 결과, 2023년 들어 보증금을 낮춰 갱신한 비중은 2022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41%(10만 8794건 중 4만 4530건)로 집계됐다. 거래 유형을 통일하기 위해 종전 전세(보증금이 있고 월세가 ‘0’인 경우, 전세로 간주함)에서 전세로 갱신된 계
[박성원 기자] 10월 셋째 주에는 사전청약을 포함해 전국 17개 단지, 총 1만 3822가구(일반분양 749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더샵강동센트럴시티’,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관저푸르지오센트럴파크’, 충남 논산 연무읍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 경기 안양시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등 7곳에서 오픈 예정이다.먼저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
# “아버지께서 형에게만 7억 원을 증여하셨습니다. 문제는 저에게 돌아온 상속금액은 3억 원뿐이라는 점입니다. 누가 봐도 형에게 돌아간 증여 재산이 큰 탓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통해서라도 공평하게 재산을 나누고 싶습니다”공평하지 못한 부모님의 재산 증여로 형제간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재산을 물려받았더라도 법률상 유류분 청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유류분권자 가운데는 유류분이 아버지로부터 불균등하게 증여된 재산을 공평하게 되돌리는 제도로 착각하는 경우
[박성원 기자] 10일부터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 미추홀, 경기 수원 등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서비스’가 운영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각 지역의 전세피해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법률 및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서비스’(이하 상담서비스)의 2023년 4분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 서비스는 지난 4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그간 상담서비스는 피해
[박길수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박경섭, 이하 공사)가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해당 컨소시엄은 지난 5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메리츠증권, DL이앤씨, 삼성증권, 태영건설 및 전략적 출자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
[박길수 기자] 부동산 대출 관련 수요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이자 부담을 체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716명를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8.1%가 이자 부담이 2022년과 비교했을 때 ‘늘었다’고 응답했다.‘변동없다’는 31.5%, ‘줄었다’는 응답은 10.4%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거주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서울 거주자가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70.2%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어 지방5대 광역시 거주자는 63.2%로 지난해보다
[박성원 기자]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2000가구(일반분양 65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엘마르스위첸(오피스텔)’,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갈마곡1BL(국민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연휴 영향이 계속 이어지며 모델하우스 오픈은 경기 수원시 서둔동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 1곳에 그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인천 서구 원당동 1061-1번지 일원(검단신도시 RC1블록)에서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
[박길수 기자]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올 3분기 비수도권 거점 주요 건설사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과 제일건설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3분기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
# “계약이 끝나면 권리금을 회수할 계획으로 건물주에게 신규 세입자를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앞으로 다른 업종의 세입자를 받겠다며 제가 주선한 세입자마다 거부한다는 겁니다. 계약 종료가 코앞인데 이대로 가다간 권리금회수를 하지 못할까 걱정됩니다”건물주의 방해로 권리금회수가 어려워진다면 세입자는 계약 종료일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건물주의 권리금회수 방해행위가 확실하다면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조언한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는 보증금반환을 요구할 권리
[박길수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에는 대전에 1638세대, 충남에 3359세대의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한다.4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10월 분양 예정 물량은 57개 단지, 총 4만 5824세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7174세대, 지방은 1만 8650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793세대 ▲서울 9230세대 ▲인천 2151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3359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울산 2859세대 ▲경남 2640세대 ▲강원 2137세대 ▲전북 1749세대 ▲대전 1638세대 ▲경북 1350세대
#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현재도 제가 계속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월세와 관리비를 내라는 겁니다. 전세금을 받지 못한 것도 화가 나는데 월세와 관리비까지 내라고 하니 황당하기만 합니다”전세금반환소송 기간 중 세입자의 거주 문제로 집주인과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재판 기간 중 세입자의 거주 분쟁은 서로 간 지켜야 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따라 세입자에게 월세 책임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새로운 공급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현 정부는 2022년 8월 16일에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며 270만호 공급계획을 확정한 바 있는데요. 당시 시장 정상화(규제 완화) 시동과 동시에 충분한 공급으로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27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1년여 만에 다시 공급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책 어딘가에서 시장과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1~8월 전국 주택 공급 통계 중 인허가, 착공 등의 선행지표가 각각 39%, 56% 급감했기 때문입니다.9.26 공
[박성원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12만 가구에 달하는 공공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또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및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등을 펼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공공주택 12만 가구 ‘패스트트랙’으로 공급먼저 정부는 수도권 신도시(3만 가구), 신규택지(8만 5000가구), 민간 물량 공공전환(5000가구) 등을 통
[박성원 기자] 부동산R114(이하 R114)가 25일부터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룸, 오피스텔 등의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 광고하도록 개선된 화면을 제공하고,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일 경우 항목별 세부내역 금액과 관리비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액관리비가 아닌 경우 실비근거와 세부항목, 관리비 기준 등을 확인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이는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행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소
[박성원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5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 82조 7000억원 대비 33.8% 감소한 금액이다.주체별로 살펴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4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은 40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1% 급감했다.민간 수주액이 줄어든 것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