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노동조합이 발끈하고 나섰다. 구청의 청소대행 사업비 미납액이 200억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노조는 일단 구청의 입장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지만 해결이 안될 경우 물리적 행동도 불사한다는 계획이어서 구청의 대응이 주목된다.2일 대전도시공사 노조와 5개 구청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유성구를 제외한 4개 구청의 청소사업비 미납액은 208억여원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확보해야 할 예산은 336억여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미납액이 가장 많은 구청은 동구가 110억여원으로 가장
지난 6월 4일 치러진 지방선거가 끝난 지 3개월 가까이 흐른 최근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선을 도운 이른바 선거 공신들이 잇따라 대전시청 공무원 임명장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5개 구청장들의 당선을 도운 이들은 몇 명이나 공무원이 됐을까. 종합적으로 얘기하면 2일 디트뉴스24가 취재한 결과 대체적으로 구청장 선거 공신들은 입성할 수 있는 자리가 한정돼 있었다. 대전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폭넓은 분야의 공신들을 채용할 수 있지만 구청장들은 기껏해야 1~2 자리에 불과했다.공식적으로 외부에서 수혈할 수 있는 자리는 비서실장과 구정 소식지
하루 3천명 넘는 이용객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는 등 시민 불편이 가중돼 왔던 수통골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1일 대전시와 유성구 등에 따르면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내 1743㎡ 면적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앞서 유성구는 이 곳에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 시비와 구비 12억원씩 총 24억원이다. 유성구는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중도위는 수통골 진입로 차도폭(4m→3.5m)을 줄여 보도 및 자
최근 딸 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대전도시공사 고위 임원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김모 이사가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해 오는 31일자로 최종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김 이사의 표면적인 사표 제출 이유는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기 때문에 새로운 사장에 맞는 경영을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실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직접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이에 따라 도시공사 임원 자녀 특혜 의혹은 한달여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국특허정보원(원장 이태근)은 27일 강원도 홍천군 청량2리 마을을 찾아 ‘농촌사랑 1사1촌’ 실천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자매결연은 특허정보원과 청량2리 마을 간 상호 지속적인 유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 및 농산물 직거래 등 농촌과 기관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이날 특허정보원 임직원은 자매결연 현판 제막식과 함께 토마토, 오이, 고추 농장을 찾아 바쁜 농가 일손을 도왔다.농촌 봉사에 나선 특허정보원 한 직원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넉넉한 정과 향수에 마음이 뿌듯한 시간이 됐고, 농촌과 농민들의 고마움을
국세청은 28일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국세청 대학생 SNS 기자단’을 발족하고, 최재용(47)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을 기자단의 조언자로 위촉했다. 대학생 기자단은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세청의 주요 정책과 세금이야기를 일반인에 전파하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국세청에 전달해주는 쌍방향 소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언자로 위촉된 최재용 원장은 누리소통망 전문가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다양한 경험을 기자단에게 조언하는 역할
대전시는 성평등기획 특별보좌관에 이갑숙(49, 여)씨를 임용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보는 충북영동 출신으로 대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복지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2001년 5월 대전시 지방계약직(전임 나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6년여간을 여성정책연구원으로 대전시에서 근무한 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었다.이 특보는 앞으로 민선6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굴 추진하게 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보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을 도운 지인으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박 청장 등에 따르면 박 청장은 전날 밤 11시께 일정을 마치고 중리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는데 집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가 기다리고 있었다.A씨는 지방선거 당시 박 청장을 도왔으며 현재 중리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런 A씨가 박 청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이다. 박 청장은 "밤 11시쯤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A씨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도착하자 허리춤을 낚아챘다"며 "이런 모습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선을 도운 소위 선거공신들이 또 다시 대전시청에 입성한다.주인공은 김미중 전 보좌관과 이갑숙 인수위 총괄간사다.먼저 김 전 보좌관은 최근 대전시에서 공모한 서울사무소장에 최종 합격했다. 개방형 직위 4급 상당인 서울사무소장은 국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전시 국비 예산 확보를 담당하게 된다.권 시장 국회의원 시절 4급 보좌관으로 활동하던 김 전 보좌관은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쌓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보좌관은 현재 신원조회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9월부터 서울사무
유재일 대전대 교수가 25일 제7대 대전발전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면서 4가지 청사진을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4시 대발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통해 "대발연이 세계 일류의 지방 정부 연구기관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며 "이는 대전이 자타 공인의 세계적인 과학문화도시로 인정받고 있고 올해로 대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지 100년이 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유 원장은 이어 "대발연이 시민친화적 연구기관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민선6기 지방정부 출범을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이 포함된 시정 밑그림이 나왔다. 8대 분야 95개 사업에 사업비만 4조 7천억원에 달한다.대전시는 22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에서 정책자문단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된 사업들은 지난 6월 권 시장 인수위인 시민경청위원회에서 검토된 권 시장 공약 사항 123개 사업과 타후보 공약 중 추천된 8개 사업, 경청위 제안 7개 사업 등 총 138개 사업에 대해 검토 조정을 통해 추려 확정된 사업이다.분야별
대전지역 5개 구청장들이 21일 권선택 대전시장을 향해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구청이 모두 예산 부족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재정건전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대전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처음으로 대전시장과 구청장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시 구청장협의회장인 한현택 동구청장은 "복지비 부담이 60%를 넘는 등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80명 정도의 공무원을 중장기적으로 감축하고, 업무추진비 50% 절감, 축제 중단 등의 예산절감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