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23일 정부가 유네스코에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취소 가능성을 요청한다’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지지입장을 밝혔다.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정부와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아베정권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침략을 합리화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이 역사 왜곡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등재취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일본은 지난 2015년 군함도(하시마 탄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들이 22일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을 촉구했다.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홀에서 (가칭)국립충청국악원 설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청권에는 고대 문화왕국이었던 백제의 춤과 음악, 판소리 원류인 ‘중고제’ 판소리는 물론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통음악이 산재해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제대로 된 복원과 연구, 전승, 교육을 기다리고 있다”고 촉구했다.이어 “올해 초 국립국악원에서 수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 진통 끝에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조례안 심의를 통해 김영수 의원(서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도의회에 따르면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 인권을 보장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인권 감수성을 높여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학생의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보장키 위한 52개 조항이 담겼다. 교육위는 이날 여야 의원 간 협의를 통해 해석차로 발생할 수 있는
대전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가 충남 공주로까지 번졌다. 공주 2번째 확진자는 대전 확진자와 사우나서 접촉한 60대 여성이다. 공주시는 19일 오전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 씨(62·여)는 지난 14일 공주시 반포면 소재 한 온천 사우나에서 대전 5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A 씨는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
충남도의회 오인철(천안6·교육위원회위원장) 의원이 17일 축구경기 승부조작에 연루된 천안제일고 축구부 감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의원은 이날 열린 충남도의회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3차 회의를 통해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결국에는 선수 생명까지 단축시키는 학교 운동부의 승부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승부조작 관련 지도자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징계에 반발,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라는 이유를 들어
충남도 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충남산 농수산물 비중이 30%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김영권 의원(아산1·민주당)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호소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급식 식품비 사용현황을 보면 지역산 물량기준 사용비율은 33.7%, 금액기준 사용비율은 30%에 그쳤다.특히 학교급식 100대 농산물 사용량 중 충남이 주산지인 농산물은 사용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배추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9.1%(23만
충남도교육청의 천안시 한들초등학교 부지매입 과정에 대한 적법성을 두고 충남도의회 김득응 의원(천안1·민주당)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설전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행정절차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반면, 김 교육감은 조합원들간의 법적 분쟁일 뿐 도교육청의 행정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김 의원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한들초 부지의 부적절한 매입과정 때문에 용지매매계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교육청의 대안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과 진행 중인 사항을 설명해 달라”고 촉
코로나19 여파로 초등돌봄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관리주체가 이원화 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1·민주당)은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충남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완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홍 의원은 “저출산 현상 원인 중 하나가 아동 양육에 대한 부담”이라며 “돌봄을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책임으로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천안10·더불어민주당)이 2년 뒤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반기 의장을 내려놓는 시점에 향후 정치적 거취를 암시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유 의장은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가진 와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묻는 질문에 “2년이나 남아있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소임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유 의장은 이어 “국회 보좌관으로 중앙정치 무대를 경험했고, 지방의원 3선을 지내면서 지방정치와 행정을 경험했다”며 “이런 경험들을 어떻게 도민과 시민들께 좋은 역할로
충남의 재정 증대와 대기환경오염문제를 풀 재원확보 방안으로 지역자원시설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명숙 충남도의회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16일 321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 재정 증대는 물론 대기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키 위한 재원확보 방안으로 지방세법 개정을 통한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려울때 세수 증대를 위해 원자력세의 30% 수준인 화력발전소에 부과되는 세금을 원자력세와 동등하게 한다면 지난해 361억 7400만 원에서 1022만 5900만 원으로 세수가 많아진다”고 설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 제218회 정례회가 지난 1일부터 총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이번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이상표 의원은 ‘공주시장 주민소환 반대의 건’, 이창선 부의장은 ‘행감시 태권도와 관련 오해의 건’을 발표했다.이어 ▲2019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20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시행했다.특히 공주시장 주민소환제에 따른 의회 입장도 호소문 형식으로 전달했다.박기영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방안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 제출사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2선‧대전 유성갑)이 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측 간사를 맡게 됐다. 나머지 충청권 의원들도 각각 상임위원회를 배정받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과방위 여당 간사에 조승래 의원이 내정됐다. 충청권 유일 상임위 간사를 맡게 된 조 의원은 현재 당 원내선임부대표와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민주당은 또 법제사법위원회에 박범계 의원(3선‧대전 서구을)과 김종민 의원(2선‧충남 논산·계룡·금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당초 구상보다 축소된 수학체험관을 자체 예산을 확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도의회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김은나 의원(천안8·민주당)의 “충남 27만여 학생들의 수학적·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필요한 충남수학체험관의 독립적인 시설 설립·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 자리에서 김은나 의원은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수학체험관은 수학 놀이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교육 현장에서 심화되고 있는 수학포기자(수포자)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미래통합당)이 15일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건의했다.정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도유재산 임대주민의 임대료 감면을 도에서 해줘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사님께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정부에서 민간건물 임대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면서 “충남도 에서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유지 임대주민들에게 임대료 감면을 해줘야 한다”며 도유재산 임대료 감면 정책의 추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꽃지공원 운영을
충남도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업종료 결정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장애인과 부모, 지역 주민,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15일 321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사업종료 결정과정에서 충남도와 보령시,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지관 사업을 종료하려면 30년간 운영 결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자료와 조직진단 등 자료를 갖고
남북관계 최대 위기 속 맞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에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목소리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바람을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갑)은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평화의 길이 위태로워지고 있지만,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남·북 모두 6·15 정신으로 돌아가 더 늦기 전에 분단과 대립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6·15 공동선언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적 의미도 담고 있다는
미래통합당 윤주경 국회의원(비례대표)과 신범철 충남 천안갑 조직위원장이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5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 의원과 신 위원장 등을 포함한 15명을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윤 의원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며,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지난 4‧15총선에서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또 천안 출신인 신범철 조직위원장은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2일 321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어 자치행정국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의했다.이날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인 세입 징수노력을 주문하며 “가뜩이나 도의 재정여건이 어려운데 징계부가금 등의 징수가능한 항목들의 미수납액이 과다하다”며 “통장압류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세입징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인사기준 원칙에 대해 “가령 수산자원연구소에는 어민과 대화가 통하는 해양수산직이 배치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적재적소에 배치하
4‧15총선에서 낙선한 청와대 출신 충청권 참모진들이 2년 뒤 지방선거에 출마할지 여부가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2년 뒤 지방선거를 두고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했지만, 출마를 부인하진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인사들은 중앙 정치권과 인연을 맺거나 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먼저 아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은 최근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앞서 복 전 비서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현 충남지사와 당내 경선을 치른 바 있다. 때문에 복 전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교육당국의 능동적인 교육체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조 의원은 10일 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육계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통한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경험했다”며 “임시방편이 아닌 교육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혁신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원격수업은 교육공백을 메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지만 기술적으로나 질적으로 완벽하지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