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현 정부 임기 내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어렵다’는 취지의 김부겸 국무총리 발언이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민주당의 혁신도시 시즌2는 결국 선거 전략용 구호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27일 시당은 논평을 통해 “다음 정부로 이양된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대전, 충청민의 실망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난해 10월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한 뒤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했는데, 이는 ‘꿩 주고 알로 받는’ 실로 통탄할 일”이라고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선출직평가위원회(위원장 전득배)를 가동, 현직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 평가에 들어간다. 시당은 이번 평가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선출직에게 내년 지방선거 공천심사시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시당은 선출직평가와 관련한 설명회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대상 28일, 광역의원 대상 29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평가대상은 기초단체장 5명, 시의원 21명, 구의원 37명 등이며, 설명회에서 평가기준, 평가자료 작성방법, 향후 평가 일정 등을 소개한다.광역·기초단체장에 대한 평가기준은 종전 직무활동·공약
[김재중 기자] 김찬술 대전시의원(대덕2, 민주)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지역화폐를 둘러싼 기싸움으로 이용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조속한 지역화폐 통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26일 오전 시의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가입자 69만여 명은 올해 말까지 1인당 최대 30만 원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지만,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가입자 5만9000여 명은 절반수준인 1인당 최대 15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지역화폐 운영상 문제를 제기했다.대전시는 온통대전 월구매 한도를 내달 1
[이미선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을 앞두고 25일 일제히 대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윤석열·원희룡·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당원간담회, 전·현직 지방의원 간담회, 선대위 임명장 수여, 대전충청 학생회장단 간담회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대전 KBS에서 충청권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우선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전·현직 지방의원 간담회에서 "문제가 많은 후보가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이번 대선은 가족 비리, 돈 비리 없는 제가 나가는 게 맞다.
[황재돈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2일 대전시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전시와 LH 간 사업성 문제로 이견을 벌여왔지만, 사업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는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충남 홍성군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사 현장방문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추진 현황’을 묻는 질문에 “조만간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대답했다.박 장관은 이어 “LH공사가 손실을 보게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이윤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
[기사보강 20일 15시 30분 = 김재중 기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이른바 ‘회고정치’로 SNS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이 대전시 고위공직자로 일했거나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각종 공원개발 뒷이야기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는데, 계룡건설 창업주 故이인구 전 회장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박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대전의 대표 공원인 엑스포과학공원, 유림공원, 둔산대공원 조성 경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첫 일화는 지난 달 25일 공개한 엑스포과학공원 부지확보와 관련된 내용이다. 박 전 시장은 “최근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 중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가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공약제시, 세 불리기에 나서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먼저 홍준표 후보는 지난 18일 대전을 방문, 대전 유성구와 세종시 일원에 1000만평 규모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개발공약을 제시했다.이날 홍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대전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대전 유성구 구즉동, 세종시 부용리 일대에 대규모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며 “가능한 대규모 단지를
[김재중 기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 배경에 대해 내년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흘러나왔지만, 본인은 “오로지 정권교체가 목표”라고 선을 그었다.정 전 총장은 18일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후보측 국민캠프 강영환 전략기획팀장, 김석원 직능총괄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윤 후보 지지조직인 충청연대 양현대 사무총장, 김용준 대전지회장, 윤형권 세종지회장, 김귀
[김재중 기자] 사업가 출신 청년 정치신인 유지곤 ‘대저너(Daejeoner)’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내년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기성정치를 혁신할 젊은 구청장이 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유 이사장은 14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저는 창업가 출신 정치신인으로 경영과 행정의 접목이 오히려 더 효율적인 행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공직사회 경륜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서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집행한다면 합리적으로 서구를 경영할
[김재중 기자] 내년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 국민의힘 전 대전시당위원장(유성갑 당협위원장)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트램 사업을 추진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의 ‘무능력한 행정’을 질타하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섰다.장 위원장은 12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과 대전시에서 벌어지는 온갖 행정 난맥상과 비리에 대해 호시우행의 자세를 다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제대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선 대전시 현안 중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에 대해 장 위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다운 의원을, 부위원장에 강노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서다운 위원장을 비롯해 강노산 부위원장과 이한영 의원, 전명자 의원, 손도선 의원, 김신웅 의원, 김동성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 임기는 2022년 6월 30일 까지다.서다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경제 침체로 가정경제가 어려운 실정으로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구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산이 반영 될
[지상현 기자]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대전지역 기초의회(구의회) 선거구 및 의원정수 조정과 관련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대전 5개 구의회 의장들은 대전이 광주보다 인구가 많음에도 의원정수가 5명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전체 의원정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의원정수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 손질 등 쉽지 않은 절차가 필요하다보니 의원정수 확대가 불발될 경우 대전 내에서 기초의원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지역간 갈등의 소지도 내포돼 있다
[지상현 기자]대전·세종·충남지역 정치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미래정치아카데미가 7일 제12기 입학 및 개강식을 갖고 15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가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 등과 공동 주최한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7시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박길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선재 배재대 총장, 김성완 이사장 및 최호택 원장 등 연구원 측과 110명의 12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박길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미래정
대전·세종·충남지역 정치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오는 7일 오후 7시 배재대학교 스마트배재관에서 제12기 개강식을 갖고 15주 동안의 일정을 시작한다.가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 등과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박길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성완 이사장과 최호택 원장 등 연구원 측과 110명의 12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개강식을 시작으로 출발을 알린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내년 1월 29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용규 여우숲 교장의 '숲에서 길을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대전을 찾아 "대덕특구를 혁신 인재가 넘치는 첨단과학기술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등을 방문했으며,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대덕특구를 비롯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추진,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유 후보는 완성된 공약이 아님을 전제한 뒤 "대덕특구가 그동안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메카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리노베이션, 재창조가 이뤄져야
대전 서구의회는 5개구 의장단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구별 인구증ㆍ감소에 따른 행정동 분동 등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회 의석수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대전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석수는 63명으로 동구 11명, 중구 12명, 서구 20명, 유성구 12명, 대덕구 8명이다. 5개구 의장단협의회는 대전시와 면적이 비슷한 광주시의 인구수를 비교해 대전의 기초의회 의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태다.협의회에 따르면 144만 7787명인 광주시가 대전시(145만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문재인 정부의 ‘충청홀대’를 주장하며 지역 숙원해소를 위한 국비확보와 대선공약 반영 등 공동대응를 약속했다.11일 국민의힘 양홍규(대전), 최민호(세종), 이명수(충남), 정우택(충북) 시도당위원장은 대전시당에서 위원장 협의체인 ‘충청대세’ 모임을 갖고 충청권 현안해결과 내년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먼저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시민의 염원인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달랑 1억 원 반영하고 당초 계획에 없던 전남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선 2단계 노선을 예타까지 면제해 1조원의 예산을 반영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이 이재명·이낙연 당내 두 대선 후보간 벌어지고 있는 과열경쟁에 대해 “명낙대전(大戰)이 명낙허전(虛戰)이 될까 걱정”이라며 경선 후유증을 경계하고 나섰다. 사퇴한 정세균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조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로를 승리의 길로 이끄는 게 아니라 서로를 망치는 길로, 결국 대선승리를 어렵게 만드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세균 (전) 총리의 경선후보 사퇴이후 ‘그럼, 이제는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라고 묻는 분들이 많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후 대전을 찾아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원희룡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회와 청와대를 포함한 행정수도 완성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원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순발력이 굉장하고 수단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얼굴도 두껍다"며 "이에 맞설 수 있는 막강한 후보를 우리 당에서 뽑아야 한다. 맞설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후 이재명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권리당원 모집에 4만 7000여 명이 몰리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권리당원 모집 마감 결과, 4만 7000여 장의 입당 원서가 접수됐다. 대전시당 권리당원은 2018년 지방선거 2만 3000여명, 2020년 국회의원선거 2만6000여 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이번에 모집된 4만 7000여명은 2018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대전시당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모집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다. 3선 연임 제한인 박용갑 중구청장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