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표준화 그룹(ITU-T SG20) 의장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피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쾌거는 지난 1952년, 대한민국의 ITU 회원국 가입 이후 네 번째 대한민국 국적자의 연구반 의장 피선이다. ETRI 김형준 소장은 앞으로
[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중심의 새로운 ICT 연구개발 환경 속에서도 국제표준화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ICT 표준화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85건을 확보, 총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1017건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표준 제정 31건, ETRI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42건의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이와 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회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감안해도 국
[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유전자 진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검사 장비의 신속한 현장 보급을 촉진해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고위험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지털 PCR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물방울 형광 리더기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시장에 출시된 디지털 PCR 분자 진단기기의 기존 부품을 대체할 수 있어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연구진은 광섬유를 활용해 렌즈, 광학필터와
[박성원 기자] 3D 프린팅은 3차원 도면을 토대로 입체물을 인쇄하는 제조 기술이다. 원자력 기술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면 복잡한 구조 부품을 이음새 없이 설계‧제조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아진다. 최근 국내 연구원과 산업체가 해당 성능에 주목해 새로운 장비를 마련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1m 크기 부품 제작용 PBF 3D 프린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속 절삭기계 전문 제조기업인 씨에스캠㈜과 공동 협력한 결과다.PBF(Powder Bed Fusion, 분말 소결 방식)는 얇게 펼친 분말에 레이저나 전자빔을
[박성원 기자] 국내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연구중심대학이 미래기술 선점 및 세계화를 위해 본격 힘을 모은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인 ‘뉴프런티어 기술’공동연구, 상호 인력교류, 글로벌 역량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국제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산업에 빠르게 융합되고 있으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는 기술경쟁력의 중요성을 대변한다. 국제적 기술 리
[박성원 기자]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우리나라 대용량 양성자가속기가 방사성의약품 공급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병원에서 해당 약품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스트론튬-82(Sr-82)’ 생산과 ‘루비듐-82(Rb-82) 발생기용 흡착컬럼(column)’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루비듐-82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진단에 유용한 방사성동위원소다. 그러나 반감기가 75초로 매우 짧아, 연구원은 그의 모핵종이자 반감기가 25.5일인 스트론튬-82를 생산했다.* 모(母)핵종 :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케냐 원자력발전 도입을 위한 원자력 인프라 개발 교육’을 14일~17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한국의 원자력발전사업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원전 신흥국인 케냐의 원자력 기초역량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현재 케냐는 원전 건설에 앞서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다.케냐 원자력에너지청(NuPEA, Nuclear Power and Energy Agency)과의 공동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케냐 원자력 전문인력 8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그간 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한 국제협
[박성원 기자]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로,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핵심 부품이다. 주로 실리콘(Si) 소재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전력 효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세대 반도체 대량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화제다.*차세대 전력반도체 : 실리콘카바이드(SiC, 이하 탄화규소),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이 3대 핵심소재.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탄화규소(SiC) 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
[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화재·폭발·붕괴 등 실내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을 도와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를 지원하여 효율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레이더 센서 기반의 인명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적응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리빙랩 실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화재 등 재난현장은 어둠과 연기·분진 등 소방대원의 시야를 제한하는 요소가 많고 화재현장의 구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자의 효율적인 인명구조가 어렵다. 연구진은 센서
[박성원 기자] 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했다.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 날인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 7600대로 친환경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임을 입증했다.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46%로 기존 니로 대비 16% 포인트 증가하는 등 젊은 층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
[박성원 기자] 원자력시설에는 고방사선 구역 외에도 물속이나 건물 위처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이런 환경에서 원자력 로봇은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극한환경을 견디는 원자력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2회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 워크숍’을 20일부터 양일간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의 지원 하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으로, 1회에는 원자력 사고 발생 시 각국 로봇을 이용
[박성원 기자] 연구진은 그동안 개발한 통신·미디어 관련 10대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15개 성과물을 직접 시연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일반과 만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 2021 성과발표회’를 11일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최첨단 통신 및 미디어 관련 기술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ETRI는 초연결 통신, 초실감 미디어·콘텐츠, 초공간 전파·위성 등 통신미디어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한 통신·미디어 분야 10대 주요 연구성과 발표와 15개 연구성과물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