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의 대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924년 1월 6일 전라남도 신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발자취는 한국의 현대사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그의 호적상 출생일은 음력 1925년 12월 3일이다. 1960년 민의원에 당선된 후 파란만장한 정치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971년까지 6·7·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71년에는 신민당 대통령후보로 민주공화당의 박정희와 경합을 벌였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 후 투옥과 감금을 되풀이 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주도하였다. 1987년
지난해 숱한 의혹이 제기됐던 대전지역 학교와 급식 관련업체 간 유착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대전시교육청은 20개 학교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급식업체 간 담합과 식재료 납품비리 의혹을 감사한 결과 교장 1명과 행정직원 1명을 중징계하는 등 89명을 중경징계 및 경고, 주의처분하고 4건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20개 학교를 감사했는데 모두 적발됐다는 것은 대전의 300여 급식학교에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전교조와 시민단체가 지적한 학교를 집중 감사한 결과라지만 비단 이들 학교에만 급식비리가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 의혹
올해 4살이 된 둘째 아이. 언니가 건네준 초콜릿에 일단 호기심을 갖기는 했으나 냅다 던져 버린다. 얘기만 들어도 달라고 보채는 사탕과는 반응이 다르다. 새로운 것은 그런 것일 게다. 초콜릿이야 먹는 걸 보여주면 나름대로 믿음이 생겨 따라하기 마련이지만 트램이란 것을 경험하지 않은 분들께 설명하기란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트램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초콜릿을 처음 대하는 마음 그 것으로 보아야 했다. 지난 3회까지의 이야기가 리옹시 대중교통에 대한 간략한 소개였다면 이 번 이야기부터는 좀 더 깊숙한 속내를 들여다 볼 예정이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대부분 동결하는 분위기다. 지난 8년간 등록금을 동결 및 인하했던 서울대가 일찌감치 0.36% 인하를 발표하자 다른 대학들도 인상은 꿈도 못 꾼 채 동결이나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한남대가 올해 등록금을 0.24% 인하한 데 이어 충남대와 한밭대, 여타 사립대학들도 동결을 결정했다. 올해 등록금을 1.5% 내에서 올려도 되지만 인상하겠다는 대학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학부모들의 부담 가중, 반값 등록금 압박 등 사회 분위기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국의 4년제 대학 총장들이
고대인들에게 여성은 한 집안에 소속된 일종의 가정부였다. 여성의 권리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기형아를 낳은 여자는 악마와 관계한 것으로 몰려 탄압받았다. 유전적 질환이나 사회질병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의학상식이 부재한 탓도 있지만, 남성들에 비해 존중 받지 못했던 정서적 배경이 컸다.중세시대 유럽국가에서는 왕가와 가까운 귀족 간 권력 세습 때문에 혈통을 유지하려는 집념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사촌간은 물론 심지어 오빠·동생 간 근친결혼이 성행했다. 근친간의 관계로 인해 유전병이 흔히 발생한 이유다. 유럽왕가에서는 유전병의 대물림으로 고통
신원식 대전MBC 천안주재 국장 장모상, 빈소: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202호, 발인: 2일 오전 9시, 장지: 대전시 중구 구완동 선영, 연락처: 신원식 국장(010-2403-8204), 장례식장(042-600-6666)
육상래 중구의회 부의장 부친상, 빈소: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VIP실,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선영, 연락처: 육상래 부의장(010-5403-1154)
사주팔자란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기둥(四柱)과 간지 여덟글자(八字)를 뜻한다. 태어난 연도 하나만으로 한 해 운세를 점치는 것은 정확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 또 그 해 운세가 좋다고 해도 개인이 성실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운을 받을 수 없다. 반대로 비록 운세가 좋지 않더라도 매사 자중하면 화를 면할 수 있다.중화서당 김기 원장(철학박사)이 풀어낸 2017년 정유년 띠별 신년운세다. ▣ 쥐띠▲96년생(병자)힘겨루기를 할 인물을 만난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막혔던 일이 소통된다.▲84년생(갑자)나에게 힘
리옹의 대중교통 기본티켓은 1.8유로(€)다.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왕복이용이 허용되고, 1시간 내 몇 번을 타든, 어디서 타든, 무엇을 타든 제한이 없다. 또한, 마지막 탑승이 최초탑승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만 이루어진다면 1시간 이상을 탑승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오전미팅이 끝나고 오후 1시에 트램을 탑승해 중간에 전철로 갈아타고 호텔에 와서 맡겨둔 짐을 찾아서 다시 정류장까지 이동해서 오후 1시 59분에 트램을 타면 되는 것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훨씬 많은 융통성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한국의 경우,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많은 파란을 일으켰던 병신년(丙申年)은 어느 사이 소리 없이 사라졌다. 이제 새해가 밝아왔다. 2017년은 간지로 볼 때, 정유년이다. 정유년의 ‘정(丁)’은 불을 말하는데, 불은 붉은 색조를 가진다. ‘유(酉)’는 닭을 의미한다. 그래서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말할 수 있다. 불은 붉은 색이다. 붉은 색은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신성함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는 붉은 색을 중시한다. 새해에는 붉은 색조를 가진 불의 에너지가 혼탁한 이 세상을 제대로 정
리옹은 프랑스의 동남부에 자리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원래는 3번째였는데 2015년에 지방행정체계 개편에 따라 광역도시(Metropolis Lyon)로 출범하면서 제2의 도시가 됐다. 인구는 140만 명이고 지리적으로 도로 및 철도교통의 중심지이다. 리옹은 디자인, 축제,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12월에 열리는 빛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다. 이 기간이 되면 온 도시가 형형색색 독특한 모양의 빛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들떠 있으며 모든 호텔이 만실이 된다. 또한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음식점들이 세계적으로
취업 준비생과 고시학원 및 직업훈련기관 학생을 포함한 ‘사실상 백수’가 45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시장도 얼어붙어 청년 구직자 10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기업들마저 올해 신규 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있다니 고용 한파는 더 극심해질 것 같다.1~2년 단위로 재계약하는 비정규직들의 고용불안도 심각하다. 재계약을 앞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당국이 무기계약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쪼개기 근로계약’ 같은 꼼수를 쓰고 있다”면서 “해고 걱정 없는 설날을 보내고
손혜미 서구의원 남편상, 빈소: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장지: 구암사 납골당, 연락처: 손혜미 의원(010-4374-7780)
“왜 리옹이야?” 트램 벤치마킹을 위해 리옹으로 출장을 간다는 나의 말끝에 반사적으로 튕겨져 나왔던 물음이었다. “내가 아는 한 리옹은 대전시가 추구해야 하는 트램정책의 방향과 가장 닮아 있는 도시다. 좀 더 파헤쳐 볼려고요”라고 대답했지만 실은 오랜기간 어떤 끌림이 있었다. 그 동안 트램과 관련하여 많은 자료를 보고, 여러 도시들을 둘러보았지만 리옹만큼 영감을 준 도시가 없었던 탓일게다. 실제로, 리옹은 2001년 트램을 도입하면서 시작한 대중교통체계 혁신으로 지난 10년간(2006-2015) 자동차보유율이 11% 감소하고, 자가
한국 민주주의의 큰 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1927년 12월 20일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아버지 김홍조(金洪祚)와 어머니 박부연(朴富蓮)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경남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장택상(張澤相) 총리의 비서가 되었다. 1954년 26세의 최연소자로 제3대 민의원 의원에 당선됨을 기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9선 의원의 경력을 남겼다.한국현대사는 ‘경제입국’과 ‘민주주의’를 성취하는 과정이었다고 할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그는 의원제명, 가택연금, 단식농성
1800년대 중반기 맹장염 수술 장면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 있다. 크리스티안 샤드가 1929년 그린 ‘무마취 맹장 제거 수술’이다.[그림 1]당시는 의술의 발달이 시작되는 개혁기였다. 마취를 전혀 할 수 없었던 과도기이긴 하지만, 외과학 교과서의 삽화들은 당시 사회 현상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는 신즉물주의의 전형적 특성을 보여준다. 우리 현대인의 눈에는 무자비한 사실주의가 아닐 수 없다.1890년 비엔나 시민병원의 수술 장면을 보자.[그림2] 수술방을 개방해 의대생이나 의사들이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었다. 마취는 물론 소독의 개념이
여러분이 기자라면 다음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1. 한강을 지나던 중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는 시민을 발견했다. 신고를 하거나 투신을 막겠는가? 카메라로 투신 모습을 찍겠는가?2. 수백 명이 매몰된 지진 피해현장을 생중계하던 중 흙더미 속에서 신음하는 아이를 촬영하겠는가, 카메라를 내던지고 구조하겠는가?3. 비리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불법 집회 혐의로 수배 중인 대학 총학생회장의 은신처를 알게 되었다. 그를 신고한 후 연행되는 모습을 보도하겠는가?2013년 한 남성이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한강으로 투신해 숨지자 취재진은 자살을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1938년 03월 19일에 정주영 회장의 차남으로 강원도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경복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에 현대건설에 입사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 현대정공 등의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였다. 현대정공에 있을 때부터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1973년에 현대자동차 이사, 1986년 인천제철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였다. 그는 의욕적이고 과감한 경영 스타일은 현대자동차의 사세를 획기적으로
대전 동구 인사발령 - 2017. 1. 13일자(전보) / 5급(17명)◇ 5급(17명) / 행정 15명, 시설 2명 ▲회계과장 윤석주 ▲지적과장 김성근 ▲평생학습과장 곽면섭 ▲복지정책과장 김명호 ▲안전총괄과장 최영방 ▲교통과장 장병구 ▲무사고안전기동단장 직대 윤태찬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선호 ▲효동장 전상욱 ▲대동장 김홍경 ▲가양2동장 길준석 ▲용전동장 이종수 ▲성남동장 박노승 ▲대청동장 조남형 ▲대전광역시 장석 ▲대전광역시 임양혁 ▲대전광역시 정하신
프랑스 직장인들은 새해부터 퇴근 이후 업무 이메일에 답하지 않아도 된다. 1월 1일부터 발효된 이 법은 직원 50명 이상 사업장으로 하여금 근무시간 외에 이메일을 보내거나 받지 않을 권리를 두고 직원들과 협상하고 이를 문서로 명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이 아니면 이메일 일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2000년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채택한 프랑스는 초과근무에 대해 최소 10% 이상의 수당을 주도록 했지만 퇴근 후 통신기기를 이용한 업무 커뮤니케이션까지 연장근로로 인정해 수당을 지급하는 회사는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