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과태료 미납 등으로 자동차 번호판이 영지되자 종이 번호판을 단 채 4개월 간 운행한 대전지역 구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공기호위조, 위조공기호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구청 6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월 15일 대전둔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미납 등을 이유로 자신의 차량 등록번호판이 영치당하자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제작해 운행하기로 마음 먹는다.곧바로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로 A4 용지에 기존
[지상현 기자]대전고법이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 측의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대전지법에 이어 두번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정명석 변호인이 제기한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대전고법이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한 이유는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정명석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재판장 기피를 신청했다
[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 3명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대법원 제2부는 27일 오전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A씨(63)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에 대해서도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은 이사회에서 이사와 감사들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행금 천안시의원(69)에게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유지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진행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천안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1억 6800만 여원 상당의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의원은 이같은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 예명 정조은)이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9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피고인으로 발언대에 선 김지선은 변호인과 검찰 측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신문이 진행됐는데 핵심적인 발언은 검찰 측 신문 과정에
[지상현 기자]행정안전부에 파견된 뒤 공문서를 위조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금산군 공무원에게 공무원직 박탈 형이 선고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기, 업무방해, 주택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행안부로 파견됐을 당시 발생했다.원소속기관이 금산군청이다보니 특별공급 대상 자격이 없음에도 A씨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세종시 지역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벌금형이 확정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지난 13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청장(59)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 청장은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20일까지 항소할 수 있었지만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됐다.이번 사건은 서 청장이 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산하 5개 지청장들이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20일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과 일반 검사 36명 등 총 667명에 대한 검사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일은 25일이다.이번 인사에서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서정식 인천지검 제2차장이 발령됐다. 인권보호관에는 최인상 안산지청 인권보호관이 이동하며,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중제 단장을 비롯한 인권보호부장과 형사 1부~4부장,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특허범죄조사부장, 공판부장 등이 모두 바뀐다.또 천안지청 지청장으로 최지석 대구지검 제2차장이 이동하며, 홍성지청장에 이
[지상현 기자]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A씨에 대해 "2023년 4월 8일 누군가는 끔찍한 악몽같은 날이었다"면서 고사성어인 '단장지애(斷腸之哀,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와 '상명지통(喪明之痛, 눈이 멀 정도로 슬프다)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B씨를 승진시켜주겠다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등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간부가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44, 예명 정조은)과 정명석의 범행에 대해 진술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8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김지선과 함께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JMS 민원국장인 A씨(51)씨가 증인으로 발언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검찰 구형대로 벌금형이 나왔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13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청장(59)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서구청장으로서 공정 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 이번 사건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법정에서 반성하고 자백한 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