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늘(대전일보 천안·아산 담당 기자, 박일훈·박윤옥 씨 아들)군·윤하늬(윤중·방미화 씨 딸)양=10월 14일(토) 오후 3시 30분 CA웨딩컨벤션 블리스홀(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매년 가을이 되면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백제문화’를 계승하고 공유하기 위한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백제문화제는 70여 년 간 지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많은 변화를 겪고 성장해 웅진백제(공주), 사비백제(부여)를 관통하는 국내 3대 역사 재현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10일 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사회복지법인 푸른하늘, 사회적협동조합 물댄동산과 돌봄 친화 공간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민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중심의 자녀돌봄, 돌봄 품앗이 구성으로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봄으로써 지역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법인 푸른하늘이 중구의 첫 번째 공동육아나눔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 2월 목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개
[보령=최종암 기자] 충남 보령시 웅천천변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나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웅천읍은 지역 주민과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약 4만2000㎡ 규모로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했다. 봄철, 이곳에 피는 유채꽃과 청보리도 장관이다.황의승 웅천읍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아름답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군락지를 웅천천에 조성함으로써 찾는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니 행복하다”고 했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지난 9일 막을 내린 '세종축제'가 11살이란 성장기를 거치고 있다. 11살. 사람 나이로 치면 초등학교 4학년 나이다. 성장통을 겪으며 어린 티를 벗기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11살 먹은 세종축제는 고무적인 성장을 이뤘다. 누적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수상불꽃극, 과학놀이터, 호수 어트랙션, 차 없는 거리 등 단조로운 축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비교적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다. 11살 나이에 비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2023 세종축제 수상 불꽃극 '호수 위의 우주' 영상. 시민 제공.[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9일 폐막을 앞둔 제11회 세종축제.하이라이트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는 만큼, 가족·지인들과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를 누벼보자.당장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지난해 우천으로 취소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세종시 신도심 하늘에서 선보인다.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보는게 가장 현장감이 있으나 축제장 일대 어디서나 생생한 전투기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낮시간대는 산책겸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이응다리 일대를 돌아보면서 소소한 체험 이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금남면 용수천변의 코스모스가 만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코스모스 밭은 지난 2021년 8월 세종시 금남면사무소와 주민자치회가 모여 군락지로 조성한 곳이다.6일 오전, 본지 기자가 직접 가본 현장에는 1만 3000여평의 규모에 코스모스와 금계국,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했다. 최근 이곳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비단 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나무가 어우러지는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 정확한 위치는 세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 재정복지과 오성균 주무관이 '2023 공직문학상 작품공모전'에서 순수문학 시조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오성균 주무관은 시조 부문에서 '이유' 로 참가했다. '이유'는 현실 세계의 고통과 슬픔에 반해 무심하게 아름다운 우주를 보고 느끼는 삶의 이유와 우주와 자연의 존재 이유, 아름다움의 이유를 시조의 기본 형식인 3장 6구로 표현하고자 했다.오 주무관은 "평소 독서가 취미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 부문에 도전해보고 싶고 수상여부를 떠나 공직생활에 활력이
천안시 우수 농산물 품평회 대상이 성거읍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는 박지호씨에게 돌아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는 지난 5일 종합운동장에서 우수 농산물 품평회를 열어 10개 품목 58점을 심사해 우수농산물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품목별로는 샤인머스캣 입장면 이안종 씨, 거봉포도 입장면 김명진 씨, 배 직산읍 이욱용 씨, 다다기오이 수신면 정하연 씨, 청오이 동면 김준수 씨, 호두 광덕면 임세철 씨, 고추 광덕면 김진호 씨, 표고버섯 성거읍 신선봉 씨, 계란 성남면 방병도 씨, 꿀 원성동 이창호 씨가 각각 우수 농
“세종대왕께서는 ‘나라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에게는 밥이 하늘’이라고 하셨다. 화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1일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문을 연 첫날 개회사를 이런 당부로 시작했다.약발은 며칠을 못 갔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서슴없이 말했다. 다음 날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을 비판하자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박영순 의원)라는 원색 비난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태 의원을 ‘쓰레기’에 빗댄 박영순 의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뿌리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한다.구는 올해 축제주제를 ‘대대손손 함께해효(孝)’로 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공간을 기획해 무형의 효를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그동안 대전시 대표축제, 유망축제 등에 수차례 선정됐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2022년에는 축제프로그램 특별상, 2023년에는 전국 2,000여개 축제 중 30선에 선정돼 축제콘텐츠 부문을 수상하는 등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민선8기 유튜브 개편을 통해 구독자수를 2만명에서 7만명으로 늘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구독자수 5위를 차지했다.4일 충북도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기존 단순 정보 전달식 획일적 콘텐츠에서 보험 광고, 시트콤, 여행사, 홈쇼핑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구독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충북도 대변인실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자 기성세대를 위한 농사의 신, 충북할매의 손맛대회 등 유익한 농업정보 및 농촌 생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Z세대를 겨
[박길수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0월 2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총 13회 왕복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인천~다카 노선은 여행사와 항공기 전세 계약을 통해 운항되며, 첫 편이 운항되는 10월2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인천행은 현지시간 밤 11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후 동계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국산 목재를 활용해 지역 어린이 이용시설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대덕구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은 영·유아기부터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해 생활 속 목재 문화를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신탄진동 하늘꿈어린이집 목조화 사업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대덕구 송촌동 아해뜰 어린이집에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벽, 바닥, 천장 등을 개선했다.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류재민 기자] 올 추석은 총선을 6개월 남짓 앞두고 맞는 명절이었던 만큼 충청 정치권도 지역 정치 지형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분주했다.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경제난과 고물가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민심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실정론’을 부각하며 총선 국면에 돌입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장동혁 “경제 회복, 경기 활성화 당부..민생 챙길 것”윤창현, 일일 송편 판매 활동·추석 물가 점검 나서장동혁 국민의힘 의
소용돌이(필명) 일행이 대전둘레산길 3구간을 오른 것은 지난 3월 1일이다. 삼일절을 맞아 산행을 결심했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 예상은 적중했다.집에서 3구간 시작점인 만인산 휴게소까지 이동해 준비를 마친 뒤 산행을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 50분께. 만인산 푸른학습원 입구에서 시작해 태조 태실로 올랐다. 태조 태실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묻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전시(동구)와 충남도(금산)의 경계이기도 하다. 금산군이 잘 정비해서 인지 태조 태실은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했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8시 30분 경, 세종시 밤하늘에 한가위 보름달이 떠올랐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지난달 슈퍼 블루문과 크기가 1%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토성과 목성이 함께 빛나는 천문 현상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다만 추석 당일, 흐린 날씨로 인해 제대로된 관측이 어려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30일 0시 37분 경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아침 7시 경이다.
[이미선 기자]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다녀왔다. 이제는 쉬고, 먹고, 놀 일만 남았을 뿐.흔치 않은 아니 다시는 없을지 모를 황금연휴에 충북으로 발길을 향해 보자. 힐링과 감성 충전, 익사이팅까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들이 다채롭다.▶청주공예비엔날레-전시·공연·마켓, 눈코입귀가 호강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매력은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2년이 아니라 1년마다 했으면 좋겠다”도 비엔날레를 다녀온 이들의 공통된 말이다.지난 8일
[청양=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29일 추석 명절을 지나 30일까지 '추석 증후군(?)'을 털고 가을 만끽 여행지로 청양군을 택해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으로,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들어가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10월 1일~3일 아이들과 다녀올 여행지를 찾는다면 '청양'으로 낮에 가면 하늘에 반짝이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 가면 검은 하늘의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는 바로 그곳, '칠갑산 천문대'다.'별자리 지구본'부터 국내 최대 사이즈인 굴절 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 밤에 보는 '야외 보조
민족 대명절 추석 아침이다. 지금쯤이면 차례상을 물리고 성묫길에 나섰거나, 다녀온 이들은 휴식 중일 것이다. 차례와 성묘를 생략하고 여행을 떠난 이들도 있을 터. 추모 공원 다녀오는 길, 정치인들이 건 현수막이 도로변에 즐비했다. 현역 국회의원부터 시·도의원,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들 얼굴이 곳곳에서 넘실거렸다. 누구는 자신의 사진 반대쪽에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 사진을 넣기도 했다.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하려는 건지, 자신의 공천권을 쥔 권력자에게아부하려는 건지 헷갈리는 장면이다. 며칠 전 뉴스에서 이와 딴판인 기사를 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