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필명) 일행이 대전둘레산길 3구간을 오른 것은 지난 3월 1일이다. 삼일절을 맞아 산행을 결심했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 예상은 적중했다.집에서 3구간 시작점인 만인산 휴게소까지 이동해 준비를 마친 뒤 산행을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 50분께. 만인산 푸른학습원 입구에서 시작해 태조 태실로 올랐다. 태조 태실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묻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전시(동구)와 충남도(금산)의 경계이기도 하다. 금산군이 잘 정비해서 인지 태조 태실은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했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8시 30분 경, 세종시 밤하늘에 한가위 보름달이 떠올랐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지난달 슈퍼 블루문과 크기가 1%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토성과 목성이 함께 빛나는 천문 현상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다만 추석 당일, 흐린 날씨로 인해 제대로된 관측이 어려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30일 0시 37분 경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아침 7시 경이다.
[이미선 기자]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다녀왔다. 이제는 쉬고, 먹고, 놀 일만 남았을 뿐.흔치 않은 아니 다시는 없을지 모를 황금연휴에 충북으로 발길을 향해 보자. 힐링과 감성 충전, 익사이팅까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들이 다채롭다.▶청주공예비엔날레-전시·공연·마켓, 눈코입귀가 호강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매력은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2년이 아니라 1년마다 했으면 좋겠다”도 비엔날레를 다녀온 이들의 공통된 말이다.지난 8일
[청양=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29일 추석 명절을 지나 30일까지 '추석 증후군(?)'을 털고 가을 만끽 여행지로 청양군을 택해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으로,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들어가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10월 1일~3일 아이들과 다녀올 여행지를 찾는다면 '청양'으로 낮에 가면 하늘에 반짝이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 가면 검은 하늘의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는 바로 그곳, '칠갑산 천문대'다.'별자리 지구본'부터 국내 최대 사이즈인 굴절 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 밤에 보는 '야외 보조
민족 대명절 추석 아침이다. 지금쯤이면 차례상을 물리고 성묫길에 나섰거나, 다녀온 이들은 휴식 중일 것이다. 차례와 성묘를 생략하고 여행을 떠난 이들도 있을 터. 추모 공원 다녀오는 길, 정치인들이 건 현수막이 도로변에 즐비했다. 현역 국회의원부터 시·도의원,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들 얼굴이 곳곳에서 넘실거렸다. 누구는 자신의 사진 반대쪽에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 사진을 넣기도 했다.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하려는 건지, 자신의 공천권을 쥔 권력자에게아부하려는 건지 헷갈리는 장면이다. 며칠 전 뉴스에서 이와 딴판인 기사를 접했다.
[박성원 기자] 계룡건설이 지난 2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계룡건설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경기장을 방문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계룡건설의 다양한 ESG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같이 모이면 행복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계룡건설 임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은 이날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응원하는 한편 ‘계룡가족 운동회’, ‘에스코트 키즈’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특히 이번에 특별히 진행된 계룡가족 운동회는 가족과 함께 특
[박성원 기자] 논산시에서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양지추모원(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65-11 소재)이 추석 연휴 기간 내에 정상 운영한다.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수습 작업이 한창이던 양지추모원이 27일부로 응급 복구를 마치고, 추석 연휴에는 쉬는 날 없이 추모객을 맞이한다”고 전했다.연휴 내 추모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또 추모객 밀집도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참배 시간은 10분 이내로 한정된다. 제례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은 문을 열지 않으며
[서천=최종암 기자] 충남 서천군은 인문과 지리가 고르게 발달된 지역이다. 천혜의 볼거리가 지천에 널렸고 인간이 경작한 수준 높은 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오늘날 서천을 빛나게 한다. 그래서 서천은 ‘매력덩어리’고장이다. 추석연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서천의 관광지를 소개한다.시간이 멈춘마을에서 힐링을시간이 멈춘 듯 느리게 가는 마을을 먼저 만나보자.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보존한 보물 같은 곳이다.이곳은 판교면 현암리에 위치한 ‘시간이 멈춘 마을’로 기성세대의 향수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흥미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레트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대백제전’과 연계해 개최된 ‘환황해 포럼’에 참석해 한국·중국·일본·베트남 4개국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해양 관광 연합체 창설을 제안했다. 그 배경에는 보령 원산도, 태안 안면도, 서천, 당진 등 천혜의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제해양 레저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김 지사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충남의 해양 자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요트, 유람선
[황재돈 기자] 음성군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화훼·고추·인삼을 테마로 개최하던 음성군 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 등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축제이다.군은 개막식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져 축제 기간 1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 등 음성군의 명품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명작장터'에서는 행사 기간 내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하늘숲추모원(이하 추모원)은 추석 연휴 기간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올 추석 연휴를 맞아 10만 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환경을 정비했다. 연휴 기간(9.28~10.1)에는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 ▲실내 분향소 등 편의시설 전면 개방 ▲임시 보건실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 ▲비대면 추모목 점검서비스 ▲온라인 성묘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석희 산림복지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산업장려관 시민개방에 이어 도청 본관 앞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는 등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22일 충북도는 본관 앞에서 잔디광장 준공식을 열고 앞으로 도청사 개방성을 더 높여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도는 지난해 12월 도 청사와 상당공원을 잇기 위한 북측 담장 철거를 시작으로 도청사 개방사업을 이어왔다. 우선 도청사 구석에 방치된 산업장려관을 개방해 카페와 문화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으며, 옥상 공간에 녹지공간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하늘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이번 잔디광장 사업을 통해 담장 9
[서산=최종암 기자] 세계적인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와 쌍벽을 이루는 동양의 천문학자가 1320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려시대 과거시험(공민왕 18년 장원급제)을 통해 출사, 고려왕조에 충성을 바친 충신이었다. 과거에서 장원을 할 정도로 학문이 깊었고, 특히 천체관측기인 선기(璿璣)의 운용과 수리(數理)의 이치를 꿰뚫고 있었다.류방택은 태어나 죽을 때(1402년)까지 고려의 충신으로 남고자 했다. 하지만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로 인해 그의 충성심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성계는 고향인 서산 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은하수공원의 특별 운영에 나선다. 이 기간 방문 성묘 인원이 약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화장장 단축 운영(추석 당일 1회차, 그 외 기간 2회차 운영) ▲연휴기간 은하수공원 내 일방통행 실시로 교통 혼잡 방지 ▲봉안당 제례실 폐쇄(코로나19, 환절기 감염병 확산 방지) ▲비상상황 대비 종합 상황실 운영 등이 핵심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추모객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청주 해오름마을(56호)과 대전 아침뜰(57호)을 방문해 자립지원 사업 기증식을 개최했다.‘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 반창고’ 한부모 가족 자립지원은 공단 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과 육아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지난 2016년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6개 시설(954명)을 선정·지원했고, 올해는 전국 11개 시설(180명)의 한부모 가족을
[박길수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최근 3개월간의 기내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노선에서는 라면이, 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한 고객은 총 20만 8000여 명, 기내에서 판매된 상품은 5만개로 전체 탑승객 4중 1명이 기내 판매상품을 이용했다.LA와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컵라면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컵라면은 장거리 노선에서 판매된 3만 9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19.6
천안교육지원청성환도서관(관장 문정숙)은 19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북 김제에서 문학기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년 독서의 달 행사의 일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준비됐으며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정리 보존한 조정래아리랑문학관을 중심으로 벽골제, 금산사, 금산교회, 수류성당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문화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사 해설은 이정우 천안문학관 관장이 맡아 진행했다. 문정숙 관장은 “가을 하늘 아래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문학기행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태안=최종암 기자] 제16회 태안문화제가 10월 6, 7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태안문화제추진위원회 주최, 태안문화원 주관, 태안군·태안군의회·한국서부발전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가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야간 드론 라이트쇼를 개막행사(6일 오후 6시30분)로 볼 수 있다. 축하공연은 가수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류지광, 박정미 등이 진행한다.7일에 펼쳐지는 주요행사로는 ▲미술실기대회 ▲추억의 오락실 ▲볏가릿대 놀이 ▲전통혼례 ▲농구자유투어대회 ▲전통놀이마당 ▲국궁체험 ▲느린자전거대회 ▲설위설경발표회 ▲바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2023년 11돌을 맞는 세종축제는 오는 10월 6일 어떤 모습으로 다가설까. 세종시 문화재단은 19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2023 세종축제' 브리핑을 열고, '한글, 미래, 창의' 주제의 축제 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올해 주요 콘셉트 역시 한글과 세종대왕으로 유지한다. 차별화된 지점은 '과학' 부문 행사 강화와 '외국인 시민기획단' 참여,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 등으로 확인된다. 날짜별 킬러 콘텐츠는...찾아가
[청양=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칠갑호 물빛 별빛 조성사업'이 충남도 공모 문턱을 넘었다. 군은 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해왔고, 이는 지난해 ‘수상 관광시설(98억 원)’ 설치 사업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이번 물빛 별빛 조성 사업은 도비와 군비 각 25억 원 매칭 예산을 투입,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신개념 체험 시설 설치를 핵심으로 한다. 기존의 목재 자연사 체험관과 칠갑산 자연휴양림을 토대로 현재 조성 중인 칠갑 타워(122억 원)와 미디어영상관,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