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법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화물운송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운송 기사들에게 인건비 등을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173차례에 걸쳐 9억4400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인을 위장 취업시켜 임금 1700만 원을 빼돌리고, 허위 임대차 계약으로 회삿돈 2
[황재돈 기자]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더불어민주당.7‧8대)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천안병’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의원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등 일꾼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이어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행정을 배웠고, 보건행정 박사 과정을 마무리하며 전문성을 높였다”며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올바른 정치, 정직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를 향해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로 간호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이진규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설업체 운영자 A씨(57)와 현장소장 B씨(67)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 건설업체에는 벌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16일, 충남 천안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와 근로자 2명 등 3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옹벽 아래
[황재돈 기자]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30년 만에 충청권 출신 회장 배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장 1111명이 모두 참여하는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강호동 경남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성환 경남 부경원예농협
[황재돈 기자]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8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80)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알게 된 80대 피해자를 여인숙에 데려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범행 수법이나 경위,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재판부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무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박경귀 아산시장 판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방침에 따르면, 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 공천을 안 할 가능성이 대두되기 때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이 이뤄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 발언대로면, 아산시장 재선거 시 ‘무공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박 시장은 공직선거
[황재돈 기자] 13일 오후 1시 54분쯤 충남 아산시 한 파출소 숙직실에서 50대 A경위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경위는 몸이 피곤하다며 파출소 내 숙직실로 들어 간 후 권총 발포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료에게 발견됐다.A경위는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숨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권총은 A경위가 근무를 위해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병이나 우울증 같은 건 없었다”며 “내부에서 모범적이고 좋은 성품으로 알려졌던 분인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의원 '아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두고 고심 중이다.해당 지역구는 민주당 소속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했다. 도당은 당헌‧당규 상 출마로 인한 보궐 발생 시 해당 지역구 무공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지역여론과 당내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복기왕 도당위원장은 12일
[황재돈 기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같은 당 시‧도의원들이 중앙당 전략공천을 경계했다. 중앙당이 당내 경쟁자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천안을 예비후보)에게 선거점퍼를 입혀주면서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이 정 예비후보를 인재영입이라는 모양새를 만들어주고,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했다”며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할 주체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앞서 중앙당은 지난 8일 정 전 장관
[황재돈 기자] 신진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신 전 행정관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시를 미래 100만 도시, 중부권 수부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선 천안을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그는 “야당 일색 천안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과감한 환골탈태가 있어야 ‘천안병’에서 잃어버린 8년을 되찾을 수 있다”며 “국정과 도정, 시정, 입법까지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 반드시 ‘천안병’을 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윤 정부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시대를 선포
[황재돈 기자] 김미화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서 무투표 당선된 김 의원은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직을 던졌다.김 의원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놔 송구하다. 더 큰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지난해 연말 출판기념회에서 총선 도전 의지를 밝혔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천안을 지역에서 15년 넘게
[황재돈 기자] 법원이 배달업 오토바이 리스사업 투자금을 배당금으로 돌려막고, 약속한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은 투자 모집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2)와 B씨(46·여)에 각각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의 남편 C씨(50)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수익을 약속하고 20명으로부터 240여 억 원의 투자금을 모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최근 ‘테러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정치 테러 협박이 잇따르자 긴급 대비태세에 나섰다. 9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한 남성으로부터 “칼 들고 찾아가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당직자는 "이런 말 할거면 끊겠다"며 서둘러 통화를 종료했다. 도당 관계자는 “평소에도 종종 협박 관련 전화가 오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반복적인 협박 전화 시 경찰에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서울청 1
[황재돈 기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6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통신비밀 보호법’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완주 의원(무소속‧천안을)에 고배를 마셨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홍성‧예산)‧이명수(아산갑)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노력한 사람이 대가를 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이 위원장 역할이 크다. 우리에
[황재돈 기자] 8일 오후 1시 27분께 충남 천안시 다가동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력 61명을 동원해 1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진화 중이다. 이 불로 타이어가 타면서 일대는 시꺼먼 연기로 뒤덮였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황재돈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패배 후 야인으로 돌아간 지 1년 6개월 만에 제도권 복귀에 나선 것.양 전 지사는 이날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3대 위기가 존재한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고향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 국회의원
[황재돈 기자] 박기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대변인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와 똑같이 하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과 천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아산과 세종 인구가 늘어나는 동안 천안은 정체됐다. 충남에서 가장 크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아쉬운 도시, 산업단지는 많지만 대표하는 산업을 말하기 어려운 도시로 이미지가 고착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새로운 미래 비전
[황재돈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7일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 총선 행보에 나섰다. ‘3전 4기’에 나선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홍성‧예산)‧이명수(아산갑)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무용 전 천안시장, 정일영‧전용학‧박찬우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 이정만 천안을 예비
[황재돈 기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컨벤션홀에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해 연말 이임한 뒤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명수(아산갑)‧성일종(서산‧태안)‧추경호(대구달성군)‧정운천(비례) 국회의원, 김규현 전 국정원장,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박찬우‧정일영 전 국회의원, 신범철(천안갑)‧신진영(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
[황재돈 기자] 오세현 전 아산시장이 6일 선문대학교 아트홀에서 ‘오세현이 꿈꾸는 아산’ 출판기념회를 열고 아산시장 재출마 의지를 다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경귀 시장에게 1.13%포인트 차로 석패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전 충남지사,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최락도 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 복기왕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보내왔다.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