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지난 해 7월 1일 부산발 수서행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내 탈선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직원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조차장역내 철로를 탈선하여 6명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에 대해 수사한 결과 코레일 직원 5명을 업무상과실기차교통방해와 철도안전법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코레일 대전관제실에 근무하던 A씨(43)는 지난해 7월 1일 오후 2시 23분께 KTX 478호 열차 기장으로부터 이 사건
[지상현 기자]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 대해 징역 1년 3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15일께 피해자에게 구청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20만원을 받아 편취한 뒤 2022년 5월 6일에도 또 다른 피해자에게 같은 수법으로 1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미 공무원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징역 6월의 실형이 선고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사기죄로 벌금형 및 징역형의
[지상현 기자]세종 조치원읍사무소에서 흉기 난동으로 공무원 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4시께 조치원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공무원 등 3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했지만 실형
[지상현 기자]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 조직위원회가 또 다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사무총장에 임명됐다가 해임된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결의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원장은 최근 대전지법에 재단법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창립총회 결의 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을 신청했다.윤 원장이 문제를 제기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는 지난 달
[지상현 기자]지난해 9월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참사의 책임을 물어 기소된 현대아울렛 대전점 점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11일 오후 대전지법 317호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현대아울렛 대전점 점장과 주식회사 현대백화점 등 7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 이외 제3자의 방청을 제한하며 비공개했다. 헌법에도 명시된 재판 공개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치인 셈이다.형사소송법에 따라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변호인 측이 정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 JMS 간부를 회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1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들이 민원국・국제선교국・수행비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국내・외 ‘신앙스타’를 선발・관리하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항소심 법원은 1심 법원과 달리 재산 신고 누락을 계획적인 고의로 인정했다. 무엇보다 김 청장이 오랜기간 고위 공무원으로 지내면서 최소 15년 길게는 25년 가량 공직자 재산신고를 해 왔던 점이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하는 단초를 제공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지난 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청장은 변호인을 통해 전날 오후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앞서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 달 30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받아 들여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
[지상현 기자]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과 공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0)에 대해 징역 4년 및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 인터넷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위조업자에게 위조된 의사면허증을 전달받은 뒤 병원 채용 담당에게 보내 의사인 것처럼 행세하고 건강검진 등 의료행위를 하면서 건강검진비 또는 진료비 명목으로 53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의사면허증 뿐 아니라 주민등록증도 위조한 것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이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인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철모 청장은 전날 대전지법 형사6단독(김지영 판사)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서철모 청장 변호인으로 김용섭 변호사가 선임됐다. 앞서 서철모 청장은 변호인으로 민병권, 박상준, 김준성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원은 변호인들에게 공소장 부본과 공판기일 통지서를 발송하기도 했다.그러다 서 청장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첫 공판을 8일 앞두고 전
[지상현 기자]지난 2021년 1월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를 불안에 떠들게 했던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IM선교회 등을 대상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구상금을 청구했지만, 결국 실패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신혜영 부장판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IM선교회와 대표인 마이클 조 등 4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각하 및 기각 결정했다.마이클 조가 대표로 있는 IM선교회는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던 중 지난 2021년 1월 24일 기준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1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받아 들여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공직자로서 재산 신고 경험이 있고 이 사건 토지 매수와 채무 부담 경위, 재산신고 경위, 공직선거 후보
[지상현 기자]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이 예정대로 29일 열릴 전망이다. 법원에서 창립총회 재개최에 대한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강길연 부장판사)는 윤강로씨가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낸 창립총회 재개최금지 가처분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요건의 흠결이나 부적법 등을 이유로 본안심리를 거절하는 것으로 소송의 주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씨는 지난 3월 24일 2027충청권
[지상현 기자]최근 선거사범들에 대한 법원 판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연희 충남도의원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 벌금형이 확정됐다.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연희 의원과 김맹호 의장의 혐의가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것으로,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광신 중구청장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연희 의원(54)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재판부는
[지상현 기자]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2월 8일 밤 10시 45분께 혈중알콜농도 0.03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세종시 도로 약 10Km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A씨가 3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표창을 받은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
[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합장 A씨(63)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재판을 받아오던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법정구속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진행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불법 영득의사가 없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A씨에게 재판부는 어떤 점을 유죄로 판단했을까. 우선 A씨의 범행 내용을 보면 크게 2가지다. 특정 경제범
[지상현 기자]법원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아스콘사업자들의 설립 조합 파산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또 입찰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고액 벌금형이 선고됐다.22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 소재 아스콘사업자들이 설립한 A조합과 하위 조합 5곳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게는 5억에서 많게는 13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납부할 돈이 없다며 파산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A조합과 하위 조합 2곳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대전지방조달청이 실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관수아스콘 입찰에서 입찰담합행위로 공정위로부터 5억에서 11억원 상당
[지상현 기자]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구의원들이 서 청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서구의원들은 21일 오후 서구의회 앞에서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서 청장이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 특정 후보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후보자를 매수하려는 시도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처벌을 받아야할 범죄고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부인하는 폭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서 청장은 선거개입 의혹이 최초 보도되고 기소되는 등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법정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3)과 이정학(52)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의견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원심 구헝대로 이승만에게는 사형을, 이정학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