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오조리 어촌을 배경으로 사나운 개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유기견을 입양하며, 죽을병에 걸린 개를 살리는 과정을 통해 파양·유기동물·안락사 문제를 이야기하는 '호호브로 탐라생활'이 1일 판미동에서 출간됐다.전직 카피라이터였던 저자는 7년 전 제주도로 내려가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혈혈단신 내려간 제주에서 개 한 마리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지만, 게스트들에게 호의적이기를 기대하며 '호이'라는 이름으로 입양한 비글은 사람을 무는 개로 자란다. 우연히 길에서 주운 잡
대전시립미술관(이하 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 개관 21주년 기념일을 맞아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넥스트코드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인(김재연·노상희·박승만·박용화·이윤희·이재석·장재민)은 회화나 사진,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작품을 꾸려 전시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감상을 선사할 전망이다.지난 1999년 '전환의 봄'으로 포문을 연 이 전시는 약 20년간 125명의 지역내 청년작가를 발굴한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부터는 현재의 '넥스트코드'로
앨리 스미스는 독특한 방식의 글쓰기와 신화와 회화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적인 주제, 그리고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 등으로 영국에서 독보적인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영국 작가다. 맨부커상에 4회나 최종 후보작에 오른 경력이 그것을 입증한다.스코틀랜드 출신으로서 스코틀랜드에서 언젠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면 그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평가 역시 세상이 그녀를 바라보는 모습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알리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소녀 소년을 만나다』(문학동네, 2008), 『호텔 월드』(열린책들, 2011) 두 작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해피클래식 연주회'가 이달부터 중구·유성구·대덕구·동구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진다.대전시향은 올해 각 구 문화원과 공동으로 모두 16차례의 우리동네 해피클래식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올해로 7년 째 접어든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은 원도심 지역 문화 활성화 및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녁 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와 아이들을 위해 인근 연주홀로 찾아가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음악까지 다양한 리스트를 구성
대전예술의전당은 제6대 관장으로 임명된 김상균 관장이 1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사령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신임 김 관장은 작고한 2대 임해경 관장에 이은 지역 출신 관장이다. 남대전고등학교·충남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 대전시립합창단 단원을 시작으로 대전예술기획, 대전예당, (재)대전문화재단 등 지역 공연예술계에서 활약해 왔다. 또한 대전동구여성합창단 초대지휘자, 다트오케스트라 및 멘트오케스트라 창단, 한국음악협회 대전지회 등 음악단체의 실무를 맡아 경영했다.때문에 시의 공연예술 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교향악축제는 지난 1989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18개 교향악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연주회에서 대전시향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제임스 저드의 지휘와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원재연을 필두로 출격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작품58'
대전예술의전당 제5대 오병권 관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9일 오전 11시 컨벤션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역대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오 관장은 대전시립예술단과 협업·DJAC청년 오케스트라 창단 등 지역예술단체 및 예술인들과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바 있다. 또 한국문화예술연합회 부회장 및 대전충청세종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의 감사직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약해 왔다.오 관장은 퇴임사를 통해 4년 간 이룬 성과를 회고하며 오페라 '라보엠', 서울 중앙무대에 올린 제작연극 '백치'
대전예술의전당이 '2019 스프링 페스티벌'의 개최를 알렸다.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스프링 페스티벌은 내달 16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약 20일간 대전예당에서 열린다.스프링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대전예당이 매년 개최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피노키오 ▲어린왕자 ▲신데렐라 ▲견우와 직녀 등 동화 4편이 오페라, 연극 등 4개의 장르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개막작으로는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Pierangelo Valtino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3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그 날의 외침 1919' 공연을 개최해 13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대전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와 대전예당이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라는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졌다. 이 장르는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오라토리오 형식에 종합 예술적 장르의 오페라 요소를 콘서트로 표출한 최초의 음악극 형식이다.김구·윤봉길·유관순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한 과제로 2019년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공모에 선정돼 3년간 37억 원의 문체부 R&D 국비사업비를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ETRI에서 개발할 '메타플레이 인식 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은 메타 플레이 인식을 기반으로 게이머 특성에 대응되는 인게임 행동패턴을 생성시켜 플레이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진화하는 게임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다.메타플레이란 게임의 흐름 속에서 결정되는 전략적인 행동 변화의 경향을 거시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뜻한
대전시는 29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시와 구, 공사·공단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과 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재난안전 전문 강사인 이석주 고려대학교 교수의 '스마트 재난관리', 박성우 한국갈등연구소 부소장의 '재난 단계별 심리분석 및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에 이어 지민수 한국방재협회 자문위원
한밭도서관이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도서관주간 공식표어는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로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강연과 전시회, 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내달 12일 오전 10시에는 ▲이현주 동화구연 강사의 '재밌는 동화구연! 맛있는 그림책!' 오는 17일 오전 10시에는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과 어린이, 그리고 어른' 같은날 오후 7시 30분에는 ▲최승필 저자의 '공부머리 독서법
대전시는 60여 명의 세계 기자단이 대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9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한 43개국 기자들은 28~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계족산 등을 다녀갔다.세계 기자단은 첫날 일정으로 ETRI를 방문해 첨단과학기술 체험과 대전컨벤션센터(DCC) 환영만찬에 참여했다. 둘째날에는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 체험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향했다.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9세계기자대회는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24일 시작돼 오는
대전시는 지난 5년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성실납세자 578명, 유공납세자 128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성실납세자는 최근 5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매년 5건 이상·500만 원 이상 납부한 납세자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중 연간 납부액이 법인은 1억 원, 개인은 1000만 원 이상인 납세자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선정된 성실·유공납세자에게는 내달부터 1년간 시 금고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 환전수수료 경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유공납세자에게는 공영주차장 주차요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 중 겪고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혁신을 함께 디자인할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국민안전 강화 ▲취업·일자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5개 분야다.응모된 제안은 행정안전부에서 생활공감모니터단, 규제·안전·소상공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생규제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에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집행부인 대전시가 의회를 '경시'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27일 제242회 열린 임시회 첫 날 시정질문에서 시의원들은 시를 향한 날선 비판에 나섰다. 특히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립 추진 과정 갈등과 대전방문의 해, 청년실업률 등 경제정책에 대한 난맥상 지적이 줄이었다.오광영 대전시의원(유성구2·더불어민주당)은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유치 과정에 해당 지역구 시의원에게 보고 하지 않은 점은 심각한 의회 경시"라며 "20여 명만 모아놓고 속전속결로 주민설명회를 한 것은 형식
마드리드의 보엠 구역, 세르반테스가 살았던 자리에 자그마한 꽃집이 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묘한 매력의 올리비아가 운영하는 '천사의 정원'이다. 이곳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있다.누군가는 비밀스러운 사랑을 위해 누군가는 자신의 사무실을 장식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꽃을 그리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고객들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한 여자는 죽은 남편을 위해 꽃을 산다.'천사의 정원'에서 꽃을 사는 다섯 명의 여자들은 저마다 다른 사랑과 아픔을 겪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의회가 산업건설위원회 사무공간 재배치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백지화'했다.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광복 위원장이 내방 민원인, 직원 등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보수 예산을 요청했으나 시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재배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앞서 이광복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서구2, 더불어민주당)은 위원장실 포함 사무공간과 회의실의 위치를 바꾸는 재배치 사업을 건의해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 원을 편성했다.북향에 위치해 볕이 잘 들지 않아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사무실과, 남향이지만 사
대전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소유자에게 신차구입비용의 일부(대당 5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등록증사본,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사본,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대전시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시가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14일 이내 신차구입 계약서, 2개월 이내 신차등록 후
대전시가 영·유아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책정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 차액 보조금'을 내달 1일부터 현물 지급키로 결정해 지역 내 관련 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대전시가 영·유아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책정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 차액 보조금'을 내달 1일부터 현물 지급키로 결정해 지역 내 관련 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당초 시는 1600여 개 지역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 공급을 통한 급식질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사업비 106억여 원(구비 21억여 원)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