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니 재능이 모이고, 재능이 모이니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이 더 풍성해졌다. 세종시 고운동 고운뜰파크 8단지 내에 마련된 이곳은 지난달부터 정상 대출 업무를 포함해 본격적인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완공은 지난해 11월 이뤄졌지만, 도서관은 이후 8개월여가 지나서야 제대로 활성화 된 셈. 주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질뻔한 이 곳이 활기를 띠게 된 이유는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보인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의 재능기부 덕분이다.지난 두 달여간 개관 준비로 바빴던 이기춘 관장을 비롯해 송서화 마을활동가, 휴직 중인 국립세종도서관 이지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주관하는 핵심 금형인재 양성의 요람, '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가 전국 27개 대학 166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11일(목)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3D Mold 설계, 3D Press 금형설계로 나뉘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생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룰 예정이다.지난 대회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특별히 후원하여 높은 대회 위상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4명),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9~10일 이틀간 초등학생 6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제22회 청소년 로봇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 로봇캠프는 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가 참가비 없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구동시켜봄으로써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배양하고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로봇과학 세미나를 시작으로 로봇제작, Logic 프로그램 강의, 로봇프로그래밍, 지능로봇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미래의 로봇 꿈나무들에게 로봇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희수)는 10일 오전11시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김희수 총장직무대리와 유건호 메가박스 공주지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문화생활(영화관람)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영화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양 기관은 문화 산업 발전은 물론 교직원의 복지 역량에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외협력본부장, 대외협력부본부장,
대전둔산경찰서는 혼합음료를 질병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수억 원어치를 판매한 제조‧판매업자 A(58)씨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다단계업체 지역 지사장 및 직원 17명도 A씨가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반식품인 가시엉겅퀴가 함유된 혼합음료와 환 등의 제품을 자사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식품 관련 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또 전북 소재 공장에 70석 규모의 홍보관을 차려놓고 다단계업체에서 모집한 회원들을 상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정영선) 치위생과 양진영 교수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창립 제 39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ㆍ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2016년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양 교수는 2010년부터 대전과학기술대 치위생과 학과장 및 봉사동아리 지도교수로서 대전시치과의사회와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영유아,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 등)의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확
세종경찰서(이하 세종서)가 지난 4일 발표한 사이비 기자(18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A씨가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검찰에 경찰 관계자 등을 고소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A씨는 세종경찰서 관계자 2명과 이같은 내용을 여과 없이 보도한 C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법률사무소 금강을 통해 10일쯤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불법 폐기물을 매립한 업체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 세종경찰서가 언론 브리
□ 과장직위 승진▲강원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치경(기술서기관) □ 서기관 승진▲경영판로국 인력개발과 전세희(서기관)
한남대 중앙박물관(관장 이정신)은 대전 용호동 구석기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보고서를 이북(E-book)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발굴조사보고서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대전 용호동에서 발굴한 구석기시대 뗀석기 총 4,200여 점에 대한 것으로, 대전에서 인류가 10만년 이전부터 살기 시작했음을 밝혀낸 자료다.보고서에는 구석기시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뗀석기와 화덕자리 및 4개의 문화층 등 구석기시대 고인류가 살았던 흔적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슴베찌르개(나무와 결합하여 사용한 창)와 갈린석기 등은 아
무더위에 무념하며 책장을 넘기다 문득 과거 학창시절에 부러워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땡볕을 견뎌야 오곡백과가 제대로 자라서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는 것이 우리의 자연현상이다. 이 고비가 지나면 삽상한 가을의 기운을 따라 자연에 대해 감사하는 추석을 맞이한다. 사촌형제들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동구 밖을 흘끔대면 서울 갔던 꽃순이가 깔끔한 모습으로 구름처럼 들길을 걸어온다. 꽃순이의 양손에는 크고 작은 선물 꾸러미가 가득하다. 꽃순이네 집에서 피어난 맑은 웃음소리가 길가의 코스모스를 타고 올라 맑은 가을하늘 발그레한 저녁놀에 스며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세종민속문화축전에 참가할 세종대왕과 왕비를 공모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이 공모는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기리고, 세종시 출범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시민 참여로 진행한다. 최종 선발자는 민속문화축전 기간 중 어가행렬을 비롯한 축하공연 및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선발 공고는 오는 10일부터 9월 5일까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와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홈페이지(www.sejong.go.kr/folk.do)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접수
#1. 지난 6월 4일 오후 5시 43분께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 철제 고라니 한 마리가 울타리에 끼었다. 고라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2. 매일 오전 6시 첫마을 인근으로 새벽운동을 나가는 현원규(41, 나성동) 씨. 첫마을 아파트 단지 부근을 배회하는 고라니를 목격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3. 지난달 31일 저녁 종촌동 제천변. 고라니 어미와 새끼가 이곳을 지나던 한 주민에 의해 목격됐다. 생태특성상 물을 마시고 초목을 뜯어먹기 위해 이곳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건축물이
“지난 10년, 그 어떤 외부 보조금이나 지원 한 푼 없이 순수하게 회원들의 자비만으로 이끌어 온 문화 살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히 세종시와 문화의 품격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지난 8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 한 찻집에서 만난 최민호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전 행복청장·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은 10년간 지속해 온 ‘석가헌’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석가헌은 세종과 대전에서 자생해 활동하고 있는 문화 살롱. 최 위원은 석가헌 후원이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석가헌이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회원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
솔 인터네셔널스쿨(SIS)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교육 시스템이 있다. 지난 2월,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대학은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 프로그램 상(Innovations that Inspire)을 수상했다. 이는 AACSB 인증을 받은 세계 각국의 대학교들이 3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제출하여 상위 30개 프로그램만이 선정되었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30개 대학 중에서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한국은 물론, 동북아시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속해있기에 교육의 우수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취업 특화로 이를 돌파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대전 우송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성공모델을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영상, 외식창업 등 특성화분야로 확장시켜 해외취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중심에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이 있다.솔 인터내셔널 스쿨은 ▲글로벌조리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 ▲글로벌철도융합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글로벌외식창
고급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수천만 원을 훔친 2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7월 23일 새벽 1시께 유성구 소재 고급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7400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2) 씨와 홍모(33)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피해자가 돈이 많아 보인다며 절도를 교사하고 훔친 돈을 나눠가진 또 다른 김모(43) 씨를 함께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와 홍 씨는 피해자가 수입 고급차를 여러 대 가지고 있는 데다 돈이 많다는 정보를 또 다른 김 씨로부터 입수하고 범행을 계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13년 어린이집 폭행 사건 이후 영아 학대사건이 다시 불거지면서 청사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해자 부모가 지난 6월부터 자녀가 이상행동을 보이고 고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내 학대 여부를 밝혀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수사는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부모는 등·허리의 타박상, 항문 열상 등이 기록된 진단서와 사진자료를 제출했으며 또 다른 병원에서는 아이의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 한민족교육문화원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일본 카시하라시 소속 중?고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교류 단기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카시하라시 중고생 연수’는 공주대학교와 공주시 그리고 일본 카시하라시청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연수에 참가하는 중고생 연수단 학생들은 지난 7일 공주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송산리고분군과 공산성을 탐방하고 8일에는 공주시청 방문, 국궁체험, 전통시장 체험, 홈스테이를 실시하는 등 한국의 문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27 전당대회 이후 ‘이해찬 의원의 복당’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우 대표는 8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민주와 세종시간 예산정책협의회의 서두 발언에서 이해찬 의원을 의식해 “이 자리에 더민주 국회의원이 안 계시는데, 전당대회 후 (복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무소속 신분인 이 의원이 빠진 이춘희 시장과 윤형권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5명이 함께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지난 총선을 치른 시의원들은 무소속 이해찬 의원을 지지하면서 '당원 자격정지'
곰팡이·결로 없는 집… 사계절 쾌적한 패시브 하우스란?설명회·세미나 등 예비건축주 위한 프로그램 마련 시급무덥고 습한 여름. 더위를 피해 들어온 집도 덥기는 매한가지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습도를 유지하는 집에서 살기는 쉽지 않다. 여름 한 철 시원하게 보내려다 전기세 폭탄 맞기 십상이기 때문.하지만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람다패시브하우스’의 여름 한 철은 실내온도 26도를 유지하는 데 단 5만 3000원(235kWh)이면 충분하다. 실내면적은 총 185㎡. 지난겨울 한 철 난방비로 쓰인 난방비는 총 12만 원이다. 지난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