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충남 아산시가 22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경찰병원(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촉구했다. 다만, 대통령 공약사업이 지난 6월 ‘공모 방식’으로 전환한 뒤 5개월이 지나 여론전에 나서면서 늑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임을 강조하면서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요구하지 않는 등 소극적 대응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아산갑)과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특히 경찰병원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충남 지역공약이 갈등과 논란으로 번지고 있지만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와 정치권은 윤 대통령과 현 정부가 공약 이행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육사) 이전과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가 대표적이다. 현재 육사는 논산시, 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가 각각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육사의 경우 군 지휘부와 육사 동창회 등에서 이전에 반대하고 있고, 경찰병원은 분원은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육사 충남 이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무산됐다. 이전 반대 측의 방해에 가까운 반발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막말은 물론, 몸싸움까지 빚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것도 헌법기관에서, 물리적 충돌이라니. 얼마나 볼썽사나운 꼴인가. 충남도는 서울 태릉에 있는 육사를 논산시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그에 따른 당위성도 내세우고 있다. 그 당위성은 논리적이어야 한다. 논리가 정연하면 반대 측은 찍소리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가만히 보면, 충남도 논리에는 군데군데 틈이 있다. 그러니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당 주요 당직자 등에게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만난 인사는 이용호 예결소위 간사,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공주·부여·청양), 성일종 홍문표(국민의힘. 홍성·예산)·장동혁(국민의힘. 보령·서천)·이명수(국민의힘. 아산갑)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용호 예결소위 간사, 오웅 국회사무처 관리국장 등이다. 이 군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에게
[류재민 기자]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은 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잊을 순 없는 일”이라며 재발 방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계 전문가들과 국민 안전 사회와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여당 의원이 재난 안전 관련 간담회를 연 건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어디부터 어떻게 수습할지 걱정”이라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황재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충남 지역공약인 국립경찰병원(분원) 설립이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일 도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월 29일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추천’ 공문을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기초지자체에 발송했다.경찰공무원 의료지원 확대와 공공의료 지원 등을 위해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공모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전국 19개 기초단체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대통령 공약만 믿고 있던 충남도와 아산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김태흠
[아산=안성원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를 촉구하는 범시민추진단이 출범했다. 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이필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손창현 아산경찰서장,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동철 아산소방서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범시민추진단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당초 아산시민의 유치 결의를 담아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구호와 함성 등이 자제된
[한지혜 기자] 충청 정치권 인사들이 지난 29일 밤 발생한 ‘핼러윈 참사’에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내놨다. 추가 실종자 수색과 치료에 힘써달라는 당부도 전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5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 57명이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꽃다운 우리 자식들을 또 이렇게 맥없이 보내야 하나. 정치인
[류재민 기자] 28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충남도당 당직자 연석회의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국립 경찰병원 아산 분원 유치 등 지역 현안이 쏟아졌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충남(내포) 혁신도시가 지난 2019년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속도가 전무하다. 충남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 우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가져야”
[아산=안성원 기자] 선문대학교가 26일 아산캠퍼스 원화관 아트홀에서 ‘선문 50년,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건학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선문대의 역사는 1972년부터 시작했다. 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을 기반으로 114명의 입학생을 받고 통일신학교의 문을 열었다. 1986년 성화신학교를 거쳐 1992년 성화대학교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1993년부터 아산캠퍼스에 자리 잡으면서 1994년 지금의 선문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약 1만여 명의 재학생이 캠퍼스를
[아산=안성원 기자] 아산시민포럼(대표 이건영)이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모나무르에서 창립 21주년 100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포럼행사는 윤용자 온양아산향토문화원장이 사회를 맡아 '문화재 복원과 미래사회' 주제의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온양행궁 복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를 박동석 문화재청 전문위원이 발표한다.이어서 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정병웅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지원구 아산시청 학예연구사가 홍승균 홍가신 박물관장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아산시민포럼 이건영 대표는 “100차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023년도 정부 예산 확정을 위한 한 달 가량의 ‘예산 국회’ 막이 올랐다. 충청권도 국비 확보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부터 예결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 뒤 종합정책 질의와 부별 심사를 거친다. 이어 다음 달 16일부터 예결 소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정부 예산안 미반영 현안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 신규 발굴사업 등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역 국
[류재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은 지난 4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 외교의 지평과 지향점은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 정부의 북한과 중국에 치중한 편향적 외교에서 벗어나 다자외교를 확대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한일관계 개선으로 미래지향적인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실질적 안보 외교 부분도 미흡해 북한의 비핵화와 핵무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에 처했으며, 이는 핵우산 보강 및
[김재중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양당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고 다양한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개혁 관련 4개 법에 대한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당 설립 진입장벽을 낮추고 비례대표를 173명까지 늘리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수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을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4일 이상민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무소속 의원 등 20명과 함께 정당법, 공직선거법, 국회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 관련 4개법에 대한 일부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이어 원내대표 선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차기 당권 레이스에 시동이 걸린 분위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대(전당대회)는 빨라도 내년 2월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충청권에서는 당권에 도전하려는 인사들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 지역 여권 현실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김기현·안철수, 전국 돌며 ‘당심 끌기’ 주력나경원·유승민 등 원외 인사 행보 ‘주목’현재 국
[박성원 기자] 논산시와 김종민 국회의원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삶지식원, 세종로국정포럼, 국방정보통신협회가 주관하는 ‘국방국가산업단지 역량증진 정책세미나’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국방 중심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견인하는 논산의 정책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장관, 권영해 전 국방부
[류재민 기자] 여야의 새 지도체제 전환과 맞물려 충청의 목소리가 중앙 정치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도부 진입에 난관이 예상되고, 상임위원장도 전무해 지역 정치력 후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청권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성일종 의원(재선. 충남 서산·태안)만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며 유일하게 지도부(비대위)에 속해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과 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8일 신임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전국위에서 의결하겠다는
[안성원 기자] ‘첫 국비 확보전’에 임하는 김태흠호 충남도정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지역 국회의원들을 총동원하고 대규모 국비 사업을 발굴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을 세웠다.25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정부예산안 심의를 마치고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정기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폭증한 나라빚을 제어하고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긴축 재정을 예고한 상태.특히 13년 만에 정부 살림살이가 전년(추경 포함)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지자체는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
[류재민 기자] 오는 2045년 천안시를 제외한 충남의 전 지역이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세종시 건설에 따름 희생에 대한 보상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현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주최로 열린 ‘지방소멸 현실화,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토론회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지방소멸 현주소와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지방소멸의 의미와 인구 감소 현황 ▲충남의 지방소멸 사례 ▲
[아산=안성원 기자] 선문대학교 정부간관계연구소(소장 권경득)는 지난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외국인의 국내 유입 증가와 함께 국내 고령화 시대를 모색하기 위한 정책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선문대 정부간관계연구소·한국비교정부학회·전북대 공공갈등 지역혁신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사회융합을 위한 다문화 정책’을 주제로 열렸다.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적절성 있는 다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다문화 사회와 사회융합을 위한 정책 수단 연구와 사회 갈등의 상생적 사례 발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