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당진시 신평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영화관람을 했다. 방과 후 활동 고지를 받지 않은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무책임한 행동에 반발했다.신평중학교 학부모 A씨에 따르면 4일 자신의 자녀를 비롯한 1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다. 삼삼오오 버스와 택시를 타고 영화관에 집결했으며, 교사는 샌드위치를 사서 돌렸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학생들은 영화관 내 오락실과 코인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A씨는 “이러한 사실을 학교 측으로부터 고지 받은 바 없다. 코로나 백신을
[지상현 기자]지난 2012년 당시 지역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 비리에 연루돼 해임됐던 교사에 대해 교육청이 재임용 후보자 결격사유를 인정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즉 돈 주고 시험문제를 빼내 부정합격한 비위행위로 인해 해임된 교사는 재임용될 수 없다는 얘기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행정부(재판장 신순영 부장판사)는 A씨가 충남교육공무원일반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교육공무원일반징계위원회의결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패소 판결했다.A씨가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지난
[내포=안성원 기자] 오인철 충남도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앞두고 불거진 ‘무리한 감사자료 요구’ 논란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의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진심 어린 사과와 도교육청 공무원의 직무유기, 허위 공문서 작성 등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먼저 오 의원은 “충남교육청에서 허위보고, 공문조작, 교원단체 선동, 자료요구 거부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일 본관 1층 로비 안뜨락에서 북한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촬영한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은 오는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충남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일환으로 이뤄졌다.사진전 작품은 조천현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여년 간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압록강 산하와 강 건너 북녘 풍경, 북한 아이들 일상생활 등이 담겨 있다.조 작가는 북녘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 100여 점을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주제에 맞춰 선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에서 중국과 접경지역인 압록강 인근에 사는 북한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3일간 본청 1층 로비에서 조천현 작가의 영상기록을 담은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을 개최한다.조천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10년 넘게 북녘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작품 약 100점을 선보인다. 조 작가는 지난 2019년 ‘압록강 아이들’ 사진집(보리출판)을 펴내면서 수록했던 사진 중 대표작품과 당시 미공개작을 사계절별 주제에 맞게 구성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작가가
[부여=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 숙원사업인 '부여여고 단독이전'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최종 확정됐다. 29일 부여군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의 정기 2차 지방재정 공동투자심사위원회(공투위)애서 부여여고 단독 이전안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공투위가 단독 이전의 부대 의견으로 제시한 조건은 ▲교부금 기준을 반영한 사업비 축소 ▲인근 문화예술 종합타운 및 향후 학교 통합 등을 고려한 설계 추진 등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모든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 문화재청의
[계룡=안성원 기자] 충남 계룡시 엄사중학교 학생들은 친환경동아리를 중심으로 ‘푸른환경 지킴이’가 돼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환경문제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대안을 고민하고, 나아가 주변인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학교 주변의 청정지역과 오염지역의 수질과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매월 정기적으로 동네의 환경을 모니터링 한다. 그 결과를 과학적 실험으로 분석하고 오염의 원인도 토론한다. 학생들의 환경보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 3·6·5 운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감염이 급증하면서 충남도교육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충남지역 전체 확진자 55명 가운데 35명(63.6%)이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확진자 3명 중 2명 꼴인 셈. 지역별로는 당진이 14명, 천안 7명, 아산 6명, 논산·계룡 2명, 부여 2명, 홍성 2명 등이다. 문제는 학생들이 집단 활동을 하는 학교의 특성상 추가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당진에서는 두 개 중학교에서 추가 감
[한지혜 기자] 충남도교육청 공무원과 평가위원 등 18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무원을 포함한 교육계 관계자 18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라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충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평가 관계자들이다. 당일 충남 공주시 소재 한 식당을 방문해 단체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신고 접수돼 방역수칙 위반 조사를 받았다. 시는 법 위반 업소에도 과태료 150만 원, 영업정지 처분 10일 등 행정명령을
[부여=안성원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거침없는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하지만 지난 14일 와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차기 충남도지사 출마설을 경계한 듯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박 군수는 “일을 잘한다고 칭찬해주신 것으로 받아들인다. 현직 군수로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하나씩 안개가 걷히듯 가닥이 잡혀갈 때가 있을 것이다. 요즘 군정 현안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올 정도”라
[이희택 기자] 2022년 세종시 지방선거 후보군이 9명까지 확대되고 있다.(관련 기사 6월 1일자 선거 특집)올 들어 예기치 않은 최교진 교육감 리스크가 출마 대상자 폭을 넓히는 양상이다.리스크는 지난해 최 교육감과 이태환 의장간 결혼식 축의금 등의 전달 과정에서 비롯했다. 세종시경찰청은 지난 달 최 교육감과 이 의장에 이 같은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느냐가 중요해졌다. 공직선거법상 100만 원 이상 벌
[내포=안성원 기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남 선수들이 육상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거두며 6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8일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일~7일까지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충남 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8개 등 총 63개의 메달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충남은 6연패(2015∼2019, 2021)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제14회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 됐다. 육상 종목 외에도 보치아, 배드민턴, 디스크골프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에 추진하고 있는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이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영우 충남도의원(보령2·민주당)은 7일 제33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의 지역 격차를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석면은 국제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성 확실’ 1등급 물질로, 몸에 유입되면 최대 4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 폐암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이 제정돼 국가가 석면피해자들을 지원하고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의 미세먼지신호등 설치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명숙 충남도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7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형적인 예산낭비”라고 작심비판에 나선 것. 도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신호등 설치사업은 올해 5월까지 280개 학교에 한 대당 638만 원~1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농도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이에 대해 김명숙 의원은 “이미 미세먼지 알림판이 설치된 학교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미세먼지신호등을 중복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충남도교육청 교육공무원과 외부 평가위원 18명이 기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단체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께 충남 공주시 소재 한 식당을 방문해 단체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까지는 도교육청 기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이들은 충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5급 사무관 승진역량평가 관계자들로 교육청 직원은 3명,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 타 지역 교수, 타 시·도교육청 직원은 모두 15명이다.이날 식사비용은 한 번에 결제됐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참석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저하 및 교육격차 해소가 교육계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의 작은 학교들의 공동교육과정이 교육회복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2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양군에는 ‘청미목장’으로 불리는 학교들이 있다. 청양지역의 작은 학교인 청남, 미당, 목면, 장평초등학교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이들 4개 학교는 상호 협력적인 상생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월 1회 이상 원격·등교수업 시, 1수업 2교사제 협력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간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임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방의회는 본연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지방의회 초선 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움,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거취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충남교육은 그동안 '아버지 교육'을 해왔습니다. 저는 교육위원회 첫 여성위원으로서 아버지가 챙기지 못한 부분을 '엄마의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충남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해원)이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새롭게 개정된 충남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을 전 직원에게 안내하고, 교육 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청렴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공주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강의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안내, 바람직한 공직 가치관 확립과 공직자로서의 청렴 실천 방향,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배려와 소통하는 직장문화 조성, 청렴
충남도민들이 도교육청의 정책 중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14일 충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 중 가장 잘한 정책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30.6%로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기초학력 보장과 민주시민교육(16.8%), 교육복지 실현(15.8%)이 뒤를 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충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52명(응답률 5.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아이돌봄 업무 직원을 조리원으로 부당하게 배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동일 의원(공주1·민주당)은 14일 제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공무원 직종 통폐합 조치에 따라 아이들을 돌보는 업무를 했던 기능직 공무원이 식당 조리 업무로 원치 않는 직종 전환을 한 사례를 소개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A씨는 예전 특수학교에서 특수아동 보육 및 돌봄 업무를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기능직 10급으로 근무를 시작했다.그러나 학교 기숙사 아이들이 감소하고, 2013년 12월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