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11개 대학 총학생회 등 대학생단체들과 대학생 100여 명이 정부의 R&D 예산 삭감안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미래 세대 참여 보장도 요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지난 13일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공동행동’, ‘천문‧우주분야 유관학과 과학기술 R&D 예산삭감 대응 공동행동’, ‘총학생회공동포럼’과 함께 ‘R&D 예산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 토론회’를
[류재민 기자] 여야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놓고 대전에서 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앙당의 예산안 보완 방침에 환영하며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가 대전을 찾아 과학계와 지역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국회 예산안 심사가 맞물리면서 ‘캐스팅 보트’인 중원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2024년도 국가 R&D 예산안 조정과 관련해 대전시민과 과학계 우려와 걱정이 높았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은 시민과 과학계 우려와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5일 대전을 찾는다. 당무 복귀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대전을 찾는 이 대표 메시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10시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최고위원과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대덕 특구를 둘러볼 계획이다.당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 대표와 당 지도부의 이날 대전 방문은 정
[류재민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13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소위 위원은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충청권은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과 도종환 의원(3선. 충북 청주흥덕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초선. 충남 보령·서천)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강 의원은 정무위원회, 도 의원은 교육위원회, 장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예산 소위 위원은 지역별 균형을
[류재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13일 정부의 R&D 사업 예산 대폭 삭감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을 비판했다. 이 장관이 국가 R&D 사업 수혜를 입은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장관이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근 10년간 121억원 가량의 과기부 R&D 국비 과제를 수행했지만, 장관이 된 후에는 R&D 예산을 사상 최대로 삭감하는 모순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장관은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근 1
[류재민 기자]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금산·논산·계룡)과 박범인 금산군수, 정옥균·박병훈 금산군의원은 10일 국회에서 방문규 산업자원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과 박 군수는 방 장관에게 양수발전소 금산 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정부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 지역 수용성인데, 금산은 사업지 인근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수몰 가구 없음 ▲금강수계를 활용한
[류재민 기자] 충청권 대표 비명(非 이재명)계인 이상민(5선. 대전 유성을)·김종민(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이상민 의원의 경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한 달 이내 결판낼 것”이라고 해 지역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김종민 의원도 당의 변화를 촉구하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명계라는 게 조직적인 것은 아닌데, 대체로 만나는 의원들과 얘기해 보면 우리 당 결함이나 이재명 대표 체제에 한계나 결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청권에서는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중앙 발(發)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을 찾는 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김포시 서울 편입’은 충청권이 추진 중인 메가시티와 맞물려 있지만, 뚜렷한 입장 표명은 없는 실정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로 편입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를 시작으로 서울과 생활
[류재민 기자] 권선필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장(목원대 교수)은 7일 “분권과 자치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현행 고향사랑기부제 진단 :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진단’이란 발제에서 “기부자의 경우 낮은 인지도와 이해도 부족, 불편한 기부 과정, 10만원 대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
[류재민 기자] 여야가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12명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도 같은 날 첫 회의에서 총선 전략과 선거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만희 단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인 윤창현 의원(비례대표)이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과 함
[류재민 기자]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정부 여당이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충청권 역시 이번 예산 국회 기간 삭감 예산 보완과 추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충청권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껼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야 의원 3명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과 같은 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류재민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6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 사무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다는 저의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헌신했고, 이제 국회에서 제 역할을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와 원내부총무,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