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구역 결정과 관련, 행정자치부장관과 평택시 등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의 첫 변론이 오는 10월 13일로 잡힘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해 5월 18일 대법원에 행정자치부장관의 결정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같은 해 6월 30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공문을 통해 이번 변론의 쟁점을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 결정 및 불복절차를 정한 지방자치법 조항이 매립지 관할 분쟁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충남도가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본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사회와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교류·협업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운영은 사단법인 충남시민재단(이사장 이상선)이 맡게 되며, 가칭 내포혁신플랫폼 건립 시까지 충남개발공사 빌딩 1층에 입주하게 된다. 수탁기간은 지난 7월 1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다.조직은 센터장 포함 5명이 근무하게 되며, 공익활동과 관련되는 교육·훈련 등 인재육성, 민관협력체계 구축, 공익활동 관련 정보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권선택 대전시장을 면전에 두고 권 시장의 핵심시책인 트램건설 계획에 대해 “추후에 검토해도 늦지 않는다”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권선택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로 홍선기, 염홍철, 박성효 전 시장을 초청해 ‘역대 대전시장 초청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시대 선출직 시장들이 현역 시장 초청으로 시청사에서 얼굴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 서두는 권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덕담과 격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민선 1, 2기를 책임졌던 홍선기 전 시장은 “시장 재직 7년 동안 대
대전시는 26일 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7630원으로 결정하고 적용대상을 시 산하 출자, 출연기관 소속 기간제근로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7630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6470원 대비 18% 높은 금액이며 올해 생활임금 7055원보다 8.2% 인상한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59만 4670원으로 내년 최저임금 보다 월 24만 2440원, 올 생활임금보다 12만 175원이 더 많다.또한 생활임금제 시행대상을 단계별 확대계획에 따라 2016년에는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만을 대상
대전시가 ‘상수도 민영화 반대’에 대한 대응논리를 설파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주 직원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이번 주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 석상에서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논리를 재차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꺼내놓고 있다. 권 시장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이 마시는 물에 관한 문제는 정치적일 수 없다”며 “이번 사업은 일정기간 일부시설 운영을 위탁하는 사업이지 민영화는 분명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간투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농업이나 해양, 균형발전, 노동시장의 유연성, 사회적 안전망 등 그게 다 도정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며 “그렇게 저는 (도정과 대권이) 구분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충남의 9대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대권도전으로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도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또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지역 현안을 국민적인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과정은 개인적으로 굉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에 첫 도 단위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그동안 홍성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더디다보니 불균형 발전에 대한 불만이 높았었던 만큼, 이번 일로 성난 예산지역 민심이 잦아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무소속, 예산1)에 따르면 도는 최근 가칭 ‘내포인성학습원 건립계획(안)’을 김 의원에게 보고했다. 우선 위치는 용봉산 아래 홍예공원 북쪽 지점인 RB5(아트빌리지)로, 부지면적은 1만 3223㎡, 건물면적(1동)은 3972㎡다. 총 사업예산은 198억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선을 도운 선거공신이 대전시 산하기관에 입성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권 시장과 함께 재판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산하기관 입성을 추진해 뒷말이 나온다.25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권 시장이 고문으로 있던 사단법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하 포럼) 전 사무처장인 김모씨가 지능형기계로봇센터장 공개 채용에 응시해 서류전형을 합격했다.문제는 김씨가 현재 재판을 받아야 하는 신분이라는 점이다. 김씨는 포럼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권 시장의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 관가(官家)가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대 언론 업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들은 “법 시행 초기부터 ‘타깃’이 될 순 없다”며 잔뜩 움츠리는 분위기다. 당분간 언론사 또는 출입기자들과의 일정을 잡지 않을 방침도 밝히고 있다.주요 기관들 간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지역상권 위축 등 그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A기관 관계자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일상적인 업무는 무관하지만, 청탁의
KTX광명역이 수도권 남부 중심 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25일 코레일(사장 홍순만)에 따르면 KTX 이용 편의증진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KTX 광명역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서울 사당역과 KTX광명역을 20분 내에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도입되며, 광명역 셔틀 전동열차도 대폭 증편해 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강남에서 광명역까지 20분이면 'OK'대규모 주차 빌딩과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도 추진된다. 서울 사당역에서 광명역을 연결하는 직통 리무진 셔틀버스 노선 신설로 강남권 주민과 역 이용객
권선택 대전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제10차 행사가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서 나흘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제10차 WTA 국제행사는 전 세계 30여 명의 혁신 정책분야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과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대학 및 기업의 역할, 이들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펼쳐졌다. 세계혁신포럼의 대미를 장식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는 참여자 간 합의하에 '2016 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다.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을 통해 WTA 회원도시 및 기관은 상호 협력을 강
이학용(51) 대전시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은 강성인듯 하면서도 강성이 아닌 것 같은 모습을 갖고 있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상수도 민영화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맨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일 정도로 투쟁의 모습도 보이지만,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고개를 숙인다.이 위원장은 2가지 직함을 갖고 있다. 대전지역 5개 구청 노조의 연합체인 대전시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이자 19개 관공서 공무원노조연합 의장이기도 하다.대전시공무원노조연맹은 올초 대전시가 탈퇴하긴 했지만 탈퇴전까지만 해도 대전시와 5개 구청 등 자치단체에 소속된 공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