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코로나19 이후 첫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6일 막을 올렸다. 아시아 3대 축제로 꼽히는 '보령머드축제'도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관광객 수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개막식은 축하공연과 김동일 보령시장의 개막선언과 김 지사 환영사, 윤 대통령 축사, 주제영상 상영, 초청가수 공연, 해상 멀티미디어쇼 순으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미래 신산업에 과감한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관 경영평가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도 감사위는 자체감사계획 수립에 나섰다. [관련기사 7월 11일자: 김태흠 "연말까지 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 마무리 등]다만, 김태흠 충남지사의 ‘9월까지 경영평가 완료’ 목표는 12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24개 기관 전체를 평가해야하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고, 자칫 짜여진 일정에 맞추다 부실평가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구기선 도 예산담당관은 15일 와 통화에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산하기관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14일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 의무화 등을 담은 ‘충청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이번 개정으로 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했다.전용 주차구역은 신축 시설 및 공공 기축 시설의 경우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기축 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 설치해야 한다.개정 이전에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500세대 이상일 경우에 충전시설 설치 대상이 됐지만, 앞으로는 100세대 이상이면 설치 대상
[황재돈 기자] 8.28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재선.아산을)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겪는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당 대표에 출마한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다.그는 특히 민주당이 청년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정당에서 어르신까지 위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다.강 위원장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불평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라며 “이는 많은 기회가 수도권에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
[황재돈 기자] 현역 국회의원간 경쟁이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차기 충남도당위원장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일부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원외 인사들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합의추대가 불발됐을 경우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충남도당은 8.28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14일 정기개편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할 예정이다. 합의추대 불발 시 현장투표 50%, 권리당원ARS 50%를 반영한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현재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종민 의원(재선.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정규 뱅크그룹 회장이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취임 인사차 대전 삼성생명빌딩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규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충청권이 융성하기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보령-대전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융성하는 촉매제”김 회장은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이 대한민국과
[황재돈 기자] 충남도 ‘5대 권역별 발전전략’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안·아산 등 북부권과 서해안 지역 발전전략에 비해 남부내륙권은 미래 먹거리 계획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김명숙 충남도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양)은 12일 33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 균형발전 정책의 수정·보완을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민선8기) 권역별 5대 전략사업을 보면 천안·아산 등은 2차 전지와 디스플레이 소부장, 첨단산업단지 계획이 집중됐고, 서해안 지역은 해양관광과 해양바이오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
[황재돈 기자] 충남도의회가 무분별한 바다모래 채취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도의회는 12일 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이 대표 발의한 ‘바다모래 채취 중단과 어업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정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충남 서해안 인근 해역은 다양한 어종의 산란장과 성육장이자 어족자원의 회유로 등 황금어장”이라며 “하지만 바다모래 채취로 산란장은 파괴되고, 어장은 날로 황폐화돼 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최근 태안군 모항항
[황재돈 기자] “충남장애인가족센터는 있지만, 정작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센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안종혁 충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천안3)은 12일 33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안 의원은 지난 선거 유세 중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이야기를 전하며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가 존재하지만, 충남은 수부도시 천안에서조차 찾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이어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
[황재돈 기자] 혜전대학교는 12일 외식창업조리학과가 오는 23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소자본 창업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혜전대가 보유한 실습용 푸드트럭 3대를 활용해 조리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 이론 수업과 로제 떢볶이, 펜네 파스타 조리 등 실무형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강철원 외식창업조리학과 교수는 “소자본 창업에 관심있는 고교생 요청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황재돈 기자] 김종영 충남도 감사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태흠 지사의 도 산하 공공기관 감사 지시에 압박을 느꼈기 때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1년 가까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김 위원장은 와 통화에서 “개인적 판단으로 이해해 달라”며 “최근 분위기도 바뀌고 오랫동안 객지 생활을 해 부인과 상의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행정안전부 감사관과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객관적인 경영평가를 통해 24개 도 산하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게 김 지사의 복안이다.김 지사는 11일 와 만난 자리에서 “오는 9월까지 도 산하기관 경영평가를 진행하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연말까지 (산하기관)통폐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지난 정부에서 공무원이 20% 가량 늘고, 공기업 직원들도 10% 정도 증가했다”며 “공무원이 많아 졌으면, 국가의 일을 위임받는 공기업 역할이 줄어야 하는데, 현재는 양쪽 모두 인
[황재돈 기자] 충남도 차기 행정부지사로 구만섭(56)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필영 현 행정부지사는 세종시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와 만난 자리에서 “(부지사의 경우) 1년 6개월이나 2년 지나면 인사를 하게 마련”이라며 “현재 행정부지사가 1년 6개월 가까이 됐고, 행정안전부도 인사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행안부와 협의 결과 후보군으로 서천 출신 2명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무부지사를 이미 서천 출신으로 임명한 터라 일부 비판이 있을
[황재돈 기자] 제9대 서천군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군의회는 지난 6일 300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에 3선 김경제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 부의장에 재선 김아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의회운영위원장은 김원섭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맡게 됐다.군의회는 같은 날 오후 김기웅 서천군수와 관계공무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김 의장은 개원사에서 “의장으로 부여받은 역할과 사명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민심을 두려워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
[황재돈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7일 본부 중회의실에서 ‘농축협 대상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식’을 열고 도시와 농촌 농축협간 공동사업을 발굴해 함께 추진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욱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임유수 충남세종조합운영협의회의장(세종중앙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조합장 21명이 참석했다. 이종욱 본부장은“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역할 강화로 도시 농축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설투자여력이 부족한 농촌지역 농축협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마련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황재돈 기자] 충남 서천군의 5급 정책보좌관 신설 계획이 선거 공신 채용 논란에 암초를 만났다. 김정태 서천주민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5일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서천군 정책보좌관제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보좌관제 도입을 비판했다.김 대표는 게시글을 통해 “인구 5만 서천군 현실에서 5급 상당의 정책보좌관제도가 필요한가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형적인 선거공신 챙기기 일환이라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사정책”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김 군수는 정책보좌관이 필요하다면, 우선 공청회를 통해
[황재돈 기자] 올 여름 휴가지로 보령 고대도와 서산 웅도는 어떨까. 이 섬들은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7월 이달의 섬’과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각각 선정됐다.‘고대도’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으로 물속이 들여다보이는 청정해역에 위치했다. 기암괴석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해수욕장’, 섬 남쪽 끝에 자리 잡은 ‘자갈해수욕장’은 피서객에 널리 알려졌다.북쪽으로는 안면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순회 관광코스로도 제격이다. 또 지난해 연말 개통된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을 이용해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시를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정무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부처, 국회의원 보좌관, 광역의원, 언론인 출신을 영입하면서 정부와 국회, 도의회, 언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민선8기 초대 정무부지사로 기획재정부 출신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임명했다.충남 서천 출신인 전 부지사는 대전 동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3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법사예산과장과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재정국장, 기재부 재정정산국장을 거쳐 충북경제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6일 일선 시·군 부단체장 6명을 교체하는 등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4급 이상, 7일자)’를 단행했다. 규모는 3급 1명, 4급 21명(연구관 2명 포함) 등 승진 22명과 전보·부단체장 전출입 13명 등 총 35명이다.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의 연착륙을 위해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인사 내용을 보면, 3급 부단체장은 당진부시장에 김영명 경제실장, 홍성부군수에 정한율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현 윤동현 당진부시장과 길영식 홍성부군수는 청년공동체지원국장과 경제실
[황재돈 기자]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 일원서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충남도와 보령시는 6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사전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7개 전시관이 들어선 박람회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제관 ▲머드&신산업관 ▲웰니스관 ▲체험관 ▲레저&관광관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으로 구성됐다.먼저 주제관을 들어서자 ‘미디어아트(10여m)’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보령 앞바다를 걷는 듯 한 느낌을 줬다. 이곳을 지나자 가로 6m, 세로 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