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처에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주문했다. 7일 권 의장은 의회사무처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방안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룰 상임위원회별 주요사업 사전 검토 ▲시민편의 조례안 사전 발굴 ▲중요 예산 사전 선정 및 검토 ▲ 정책지원관의 효율적 활용 등을 제시했다. 권중순 의장은 먼저 행정사무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 상임위원회별로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의원들이 심도
[김재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항공우주청 경남입지 공약을 두둔하고 나선 이준석 대표 발언에 대해 “충청을 홀대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맞대응했다. 이 대표가 지난 27일 대전지역 한 정치특강에서 윤 후보의 항공우주청 경남입지 공약에 대해 “용기”라고 평가한 것을 즉시 반박하고 나선 것.허 시장은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의 대표가 대전시민을 분노케 한다”며 “우주청을 경남에 설치하겠다는 야당 대선후보의 공약이 용기라고 말한다. 이 공약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행정기관 배치 원칙을 훼손하겠다는
[한지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 민심과 어긋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충청권 행보를 정치 문법을 벗어난 ‘용기’로 표현했다. 윤 후보가 항공우주청 대신 제안한 ‘방사청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실리 논리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5시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컨벤션 3층 스파티움홀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식 특강에서 “윤석열 후보는 (공약 차원에서)충청권에서 공격적 행보를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안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용기”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지난 21일 대전을 방
[김재중 기자]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유성갑 당협위원장)이 “성남에 대장동과 백현동이 있다면, 대전에 도안동이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한마디 사과도 없다”고 허태정 시장에 대한 공세를 폈다. 장 위원장은 수차례 대전시장 출마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27일 장 위원장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도안 2-1지구와 2-2지구에서 벌어진 학교용지 확보논란, 생산녹지 문제로 인한 대전시 패소판결을 언급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우선 2-1지구 개발과 관련해 장 위원장은 “학교용지를
[김재중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대전참여연대)가 올해 대전시의회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의 감시를 피하려 했다”는 혹평을 내놨다. 다만 위원회별로 우승호(행정자치위원회), 남진근, 이광복(산업건설위원회), 조성칠(교육위원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하며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26일 대전참여연대는 ‘2021년 대전시의회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전시의회는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의 감시를 피하려 했다”며 지난해 7월 운영위원회가 ‘시민의견 수렴 조례안’을 무기명 투표로 결정해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 야당 의원들이 김태성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26일 대덕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6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올해 첫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대덕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덕구의회 조례 일괄정비 조례안 △대덕구의회 지방공무원 당직근무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의결했다.지난 18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선 인사권 독립 관련 조례와 규칙안 등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집행기관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
[지상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서 특강을 진행한다.26일 한국공공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이 대표는 27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제12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정치와 2022 대선, 지방선거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은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컨벤션 3층 스파티움홀에서 진행되며, 100여명의 수료생들이 이 대표의 특강을 청취하게 된다.수료식에 앞서 최호택 배재대 교수의 사회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전망하는 토론회도 갖는다.앞서 지난 6일
[김재중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 민주)이 학교교육 혁신지원과 학교 밖 교육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교육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시의회 교육위원회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 시장’을 표방하고 있다.정 의원은 25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교육이 대전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시의원 8년 중 교육위원만 6년을 한 만큼, 교육 분야 전문성을 살려 교육을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우선 학교교육 혁신지원을 위해 ▲교사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교무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전 의원이 “정권교체와 무능한 대전시정 교체가 위기극복의 출발”이라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대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항공우주청 입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제시한 경남입지를 수용하는 대신, 항공우주 관련 기업 유치로 실익을 챙길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 전 의원은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 가장 심각한 위기는 경제이고, 그 뒤에 숨겨진 시정무능과 시정공백이 심각하다”며 “위기와 무능의 대전시정을 이장우가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이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가칭)항공우주청 경남 설치 공약 폐기 요구 및 대전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민주당 서구의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대전은 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ETRI,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항공우주산업과 관련된 40여 개의 기관이 있다"며 "기술개발연구 인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항공우주산업의 최적지는 대전"이라고 주장했다.또 "윤석열 후보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공약발표'는 모든
[한지혜 기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경험있는 유능한 시장’을 내세우며 민선 8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현 시정 논란 사례를 열거하며 “전문적인 위기관리 능력, 추진력,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숙고의 시간을 가졌고, 방관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145만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대전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열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공약 발표에 앞
[한지혜 기자] 김문영 국민의힘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50만 경제 특구, AI 교육특구' 공약을 내걸고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표리부동의 현 구정 난맥상을 바로잡겠다는 간절한 소명의식으로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대한민국 1등 도시 유성, 자부심과 품격이 있는 유성구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대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출마 소회를 밝혔다.‘50만 경제특구, AI 교육특구’를 만들겠다는 게 김 위원장의 핵심 공약이다. 35만 유성구민 중 60%가
[김재중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오는 3월 예고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에 대해 “대전 체육의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장 전 청장이 같은 당 소속허태정 대전시장 공약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장 전 청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 없이 추진되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업에 우려를 표한다”며 “대안 없는 한밭운동장 철거는 대전 체육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대전시가 2019년부터 제기된 한밭운동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전을 위기로 몰아가는 무능한 대전시정과 구정을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행정관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 출발인 동구로부터 대전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전략과 소신으로 ‘동구발 대전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이어 공약의 의미를 담아 ▲디지털 플랫폼 동구 건설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동구를 교통과 산업의 거점으로 혁신 ▲동구 구정 플랫폼 혁신 등을 약속했다.박 전 행정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1층 로비가 연일 북적이고 있다. 오는 6월 대전 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출마선언 장소로 시의회 1층 로비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 자신의 정치적 도전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출마선언을 하던 옛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시의회 1층 로비가 ‘출마선언 단골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이곳에 지역언론 정치부 기자들이 상주하는 기자실이 있고, 공공기관 특성상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관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각 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수도 있지만, 올해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있
[김재중 기자]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박정현 현 대덕구청장을 “실패한 구청장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며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최 전 의장은 19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경제모델을 만들어 함께 행복한 대덕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11개 분야 77개 공약을 제시했다.그는 우선 현 박정현 구청장의 구정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덕구의 인구감소, 다수의 힘으로 의회 무력화, 문어발식 재단설립, 무리한 주민자치회 도입, 시민단체 출신 일자리 챙기기, 밀어붙이기식 지역화폐 도입, 김제동 고액
[지상현 기자]대전시 유성구의회는 송재만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8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유성구만의 인구 정책 수립 필요성을 어필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2018년 2월이후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대전시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39%에 해당하는 89개 지자체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소멸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이어 "인구 유입을 위한 단순 현금성 지원 사업 추진에는 한계가 있으며 인구 감소 위기를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근본
[지상현 기자]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대전지역 기초의회(구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아무래도 의정 활동을 기반으로 구청 행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구청장이 공석인 지역을 중심으로 구의원들의 몸값 올리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구청장 선거 출마가 점쳐지는 구의원들은 대전지역 5개 구의회에서 총 7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구의원들의 구청장 출마가 유력한 곳은 중구와 서구다. 두 지역 모두 구청장이 없는 무주공산이라는
[김재중 기자]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어게인 서구시대, 50만 회복’을 내세우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서 전 부시장은 17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새가 잘 날기 위해서는 양 날개가 튼튼해야 하는데, 서구와 대전은 민주당이라는 한쪽 날개만 있는 꼴”이라며 “중도·보수라는 또 하나의 날개가 있어야 균형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국민의힘 입당과 서구청장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내 역사관과 가치관은 본래 실용주의적 중도·보수지만, 공직자로 일할 때 드러내기 어려웠을 뿐”이
[김재중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14일 퇴임했다. 그는 “더 없이 아쉽고 마음 무거운 날”이라며 “8년간의 행복한 동행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출발하는 첫날”이라고 퇴임의 변을 제시했다.장 청장은 14일 오후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8년간의 구청장직을 떠나며 “고맙고 죄송하다는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많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소회를 밝혔다.이후 ‘퇴임의 변’을 대신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대전의 위기’를 강조했다. “대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