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은 이현주(57)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과 충청권 언론에서 많은 도움과 노력 덕분에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 예산 대부분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최순실 사태로 인해 국회에서 최순실·차은택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해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도 동시에 내놓았다. 이 부시장은 이날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와 산업단지 서측 진입로 건설 등 2건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청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이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총체적 부실운영을 지적받으며 진땀을 흘렸다. 대전시의회 조원휘(유성4, 더민주) 의원은 9일 산업건설위원회 과학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하지 못한 사업추진, 인사비리, 각종 소송, 낙제점을 받은 경영평가 등 네 가지 큰 문제가 있다”며 “진흥원은 흡사 부조리 4종 세트와 같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박찬종 진흥원장 취임 후 계약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인사부정, 특혜의혹이 있어 인사팀장을 경징계했지만 대전시 감사과정에서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원장 선임을 둘러싼 자격시비 논란 배경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지난 3일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없다며 자격시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원추위는 이사회가 요구한 특정 후보의 자격 적정성 여부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댄 결과 ‘규정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앞선 법률자문에서도 같은 결론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후보가 정교수 근무 경력 5년에는 미달하지만, 채용공고에 명시된 기타 경영능력이 인정돼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원추위
대전에 입점한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관심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비례, 새누리)은 대전시 과학경제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와 권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14개 대형마트의 2015년 매출실적 대비 지역상품 구매실적은 5~6% 수준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4년 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대형유통업체에 지역상품 구매, 지역인
대전시가 전통시장 청년상인을 육성한다며 추진한 '청춘삼거리' 사업이 전시성 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4, 더민주)은 8일 228회 2차 정례회 산업건설우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춘삼거리 사업이 포장만 그럴 듯 할 뿐,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유천시장에 문을 연 청춘삼거리 청년몰 10개 점포 중 3개 점포가 이미 문을 닫았고, 이달 중 2개 점포가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오류시장의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교육까지 시킨
대전시가 9일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이른바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키로 한 것. 이번 영치에는 시·구·동 세무공무원 18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스마트 영상인식 체납조회기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이용해 시내 전역에 걸쳐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번호판 영치대상은 대전시 2건 이상 또는 타시도 4건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고질·상습체납차량이다. 단속은 백화점, 아파트, 옥외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차량등록번호판이 영치된 차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성과)평가에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하위인 C등급을, 대전문화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또 기관장 평가에서는 문화재단 대표가 B등급, 경제통상진흥원장이 B등급이었다.대전시가 8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5사업 출연기관(장) 경영(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관평가에서 신용보증재단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으며 복지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 대전발전연구원, 고암미술재단, 경제통상진흥원이 각각 A등급을 받았다.기관장 평가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복지재단 대표, 평생교육진흥원장, 대전발전연구원장, 고암미술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이 직원들에게 "국정 혼란으로 나라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라며 "이럴 때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써 기강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공직사회까지 술렁이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것에 대해 대전시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7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국가적 혼란이 지역사회에 파급되지 않도록 시정의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며 "이달과 다음 달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 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충청권의 기존 바이오산업(오송)과 아이티산업(대덕)을 연결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연합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 및 연구개발과 현장형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학연 체계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은 행복청을 중심으로 세종시, 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지원 아래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가 주관하는「2016년 건설안전·보건 UCC 경진대회」가 지난 3일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출품된 UCC 작품들은 ‘건설안전에 대한 사업주 및 건설근로자의 공감대 형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제작됐다.본 대회를 통해 대상 1팀(태원건설산업(주)), 최우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원장 선임을 둘러싼 자격시비 논란이 일단락 됐다.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는 지난 3일 회의 열고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충남TP 이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원장 선임이 보류된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 적정성 유무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충남TP 이사회는 지난달 18일 원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압축한 2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에 들어갔으나,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원장 선임을 보류했다. 당시 이사회는 채용공고에 명시된 ‘정
대전시가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직원 2부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일부 운영상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상 주차장 288면 전체를 민원인 전용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일부 직원들이 여기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시의회 서편 지상주차장 마지막 열 25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12대 차량에 ‘이곳은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란 안내장이 붙어 있었다. 이들 차량은 시청 직원소유 차량으로, 지상주차장 전체를 민원인들에게 내주겠다는 ‘부설주차장 운영개선안’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