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놓고 관권·금권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시당은 성명을 통해 “대전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상 및 소비촉진 자금’으로 총 2880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대전시는 이 자금이 지난 주말 중앙정부가 획책한 또 다른 현금살포와 별개의 것이라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덧붙였다”고 꼬집었다.시당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괜한 오해를 일으킬만한 일을 피하라는
[김재중 기자] 대전 과학기술계 등 전문가 119명이 “대전을 과학기술기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적임자”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1일 대전지역 과학기술계 및 학계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세계적 명품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각계 전문가 지지선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권기석 한밭대 교수, 김희명 삼정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정흥채 생명연구원 박사, 임성빈 상록회계법인 회계사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과 함께 과학기반의 지역산업 구조 탈바꿈으로 지역 정
[김재중 기자] 대통령 선거 국면이 무르익으면서 정치권의 ‘코로나19 방역 불감증’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노마스크 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공세를 취하자, 이번엔 국민의힘이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반격을 가했다.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민주당 시의원이 PCR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활보하고 다녔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 의원이 PCR검사를 받고 (지난 17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는데, 검사 결과 확진판정이 나
[지상현 기자]대전·세종·충남지역 정치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미래정치아카데미가 17일 제13기 입학 및 개강식을 갖고 15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가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 등과 공동 주최한 제13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7시 최호택 원장과 김성완 이사장 등 연구원 측과 110명의 13기 수강생들, 그리고 이장우 정용기 전 국회의원, 장종태 전 서구청장 등이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한국공공행정연구원 원장인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개회사에서 “미래정치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지방자치의 성공을
[김재중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전을 방문한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연설내용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우리’와 ‘나라’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신이 공동체를 이끌 유능한 지도자임을 내세운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이름 ‘윤석열’과 상대당인 ‘민주당’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민주당 정부를 심판할 적임자가 윤석열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 셈이다. 16일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미선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6대 청렴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성 예비후보는 “청렴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의 위상을 반드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성 예비후보는 최근 대전교육청 소속 사무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일을 언급하며 "교육청은 즉각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하고, 청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성 예비후보 밝힌 6대 청렴 공약은 ▲독립이 보장된 상시적인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각종 시범·선도
[한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나란히 대전 유세 차량에 올랐다. 두 후보는 각각 정권심판론, 유능한 경제대통령론을 내세워 서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대전에 먼저 도착한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20분 중앙로 으능정이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앞서 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1시간 30여 분 전부터 모이기 시작해 거리를 메웠다. 윤 후보는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13분가량 연설했다.이 후보도 이날 오후 3시 같은 곳에 도착했다. 이 후보는
[김재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방문해 “아내의 고향이자 처가인 충청에 사드 같이 흉악한 것 말고 보일러를 놔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하며 “충청에 갈등과 증오가 아니라 화해와 성장과 평화를 선물하겠다”고도 했다.이 후보는 15일 오후 3시 대전 으능정이 거리 유세에서 “제 처갓집 충청도에 사위 이재명이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위기극복의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대통령, 국민통합의 리더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가장 먼저 “코로나
[김재중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전선거대책본부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열린 출정식에서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의 정치의 바로미터 지역이다. 대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고, 대전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한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심상정 후보의 바람 역시 이 곳 대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김윤기 대전공동선대본부장은 “파국의 위기를 불러 온 기득권 양당은 이 위기를 체감
[한지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전을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대전 시민들에게는 방사청 이전,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20분 중구 중앙로 으능정이 거리 유세 현장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했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렇게 여러분들을 찾아뵙는다”며 “위대한 국민 뜻을 받들어 반드시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곧바로 대전을 찾았다. 현장
[김재중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우주청 관련 입장표명이 ‘모호한 것 아니냐’는 지역 언론 지적에 대해 “우주청 입지와 관련해 ‘충청패싱’ 논란이 있었지만 ‘청 단위는 대전으로 그 이상 행정기관은 세종으로’라는 입장을 명쾌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4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가 12일 대전공약 발표에서 우주청 입지와 관련해 경남의 요구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상식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청 단위면 대전, 부처의 기능이라면
[한지혜 기자] 대전 자치구별 현안 사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동네 공약’에 담겼다. 교통망 구축과 문화·체육·창업 인프라 확충, 여러 이유로 지체되고 있는 현안 사업이 주로 포함됐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이달 초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별 ‘우리동네공약’을 순차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전시 4개 자치구별 공약이 모두 확정됐다. 동구 공약 과제에는 대전역 동광장 개발, 대전선 숲길 공원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사업이 담겼다. 대전역 동관장 주차장 부지 내 첨단산
[김재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대전을 방문해 ‘우주청 입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전지역 여야 정치권이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 대전공약을 “빈 깡통”이라고 폄훼하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다”고 평가절하하자, 민주당에서는 “생트집만 잡는다”며 반론을 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대전을 방문한 12일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그렇게 외쳐대던 ‘항공우주청’ 대전 신설은 왜 이재명 후보가 약속하지 않는가. 민주당은 대전시민에게 설명하라”며 “‘항공우주청 대전신
[김재중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이른바 ‘文정권 적폐청산’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시·구의원들이 “정치보복, 국민협박 망언”이라고 규탄했다.대전지역 민주당 시·구의원들은 11일 오전 대전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대통령을 향해 적폐 프레임을 씌워 표를 얻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국민협박 작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윤석열 후보의 저급한 야망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고야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윤 후보 발언을 ‘배은망덕’이라고도 비난했다. 윤 후보를 향해 “윤우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문제를 지방선거 쟁점으로 들고 나왔다. 리턴매치를 준비 중인 박 전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현 시장의 행정을 졸속·무능행정으로 몰아세우며 여론전을 폈다. 9일 박성효 전 시장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월부터 시작될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즉각 중단하라”며 “종합운동장을 대체할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이 2029년까지 완공된다고 하더라도 7년 동안이나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합
[김재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번 주말(12∼13일) 충청권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항공우주청 경남입지 공약으로 대전민심이 들끓고 있어 이 후보가 어떤 입장을 내 놓을지 주목되는 상황. 9일 ‘우주청 충청권 공동선언’을 준비했던 충청권 4개 시·도는 이재명 후보 입장을 확인한 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때문에 이날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전에서 갖기로 했던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연기됐다. 충청권 행정협의회 연기 사유에 대해 대전시는 “행정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충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추가 배치 발언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8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사드 관련 공약을 규탄했다.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SNS에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을 게시했다. 또 지난 3일 열린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에서는 “북한에서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고각 발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도권에 (사드가)필요하다”며 “꼭 수도권이 아니어도 강원도든 충청도든, 경상도지만 조금 더 당겨오든,
[지상현 기자]내부 갈등이 첨예한 대전 중구의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소한 의원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고소당한 의원은 공인으로서 공인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향후 진행될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8일 중구의원들에 따르면 김연수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5명과 무소속 1명 등 6명은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공문서 변조 등의 혐의로 민주당 소속 윤
[이미선 기자]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이 8일 오전 대전교육청 동문 앞에서 오는 6월 예정된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 최초 여성 교육감 후보다. 이날 정 교장은 "아이들만 보고 가겠다. 정치적 투쟁과 사회적 갈등을 넘어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대전교육을 책임지고 만들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공약은 ▲교육환경 기본 틀 구축(유치원 급당 15명, 초,중,고등학교 급당 20명 상한) ▲학생의 창의성을 기준으로 하는 교육활동 ▲먼저 고민하고 대응하는 적극적인 교육행정 ▲전시성 업무 100개 폐지
[김재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승리를 위해 대전지역 젊은 창업기업가들이 ‘함께하는 대전위원회(이하 위원회)’ 깃발 아래 모였다. 지역의 대표적 창업기업가이자, 대전 서구청장 출마예정자인 유지곤 대저너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다.6일 서구 탄방동 이수아트홀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지곤 상임위원장은 “우리 위원 대부분은 작년까지만 해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민주당 권리당원이 된 사람들”이라며 “‘함께’라는 위원회 명칭에는 우리가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대선승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