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안성원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유한 충남 부여군과 경기도 남양주시가 ‘형제’로 지내게 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1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도 함께 참석해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부여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부여 왕릉원, 나성 등이 위치해 있으며, 남양주시에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가운데 조선왕조
[청양=안성원 기자] 충남 청양군 화성면 화성농공단지 내 한 농업법인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청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불이 난 청양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시신 4구에 대한 부검에 나선다. 앞서 19일 오전 9시 46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당시 3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컨테이너 외부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1명은 병원 이송 중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 중 보령시 웅천
[부여=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수리바위에서 지난 19일 ‘외산 수리바위 캠핑정원(이하 캠핑정원)’ 개장식이 열렸다. 외산 수리바위는 아미산의 수려한 절경과 절벽, 계곡이 유명한 명소로 해마다 휴가철이면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군은 이런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산 수리바위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이번 캠핑정원을 완공했다. 캠핑정원에는 캠핑데크 19면, 관람데크, 전망데크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수리바위 전경을
[공주=한지혜 기자] 충남 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RI 3.0T 장비를 도입해 가동한다.이번에 확보한 MRI 3.0T 장비는 기존 대비 촬영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뛰어난 해상도와 선명도가 높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의료원은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뇌혈관질환 등의 정밀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지고, 피질골, 인대, 힘줄 등도 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존 MRI와 달리 넓은 출입구를 갖추고 있어 소음이 적게 발생해 폐쇄 공포증 등 환자
[공주=한지혜 기자] 10만 인구 붕괴 위험에 놓인 공주시가 청년인구 유입에 사활을 건다. 김정섭 시장은 20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주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 민선 7기 청년정책 방향을 밝혔다.공주시 청년센터는 오는 2022년 중동 일원에 개관한다. 연면적 867㎡,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한식목구조 건물로 설계됐다.1층은 만남과 교류, 휴식 공간으로 전시·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교육·토론 공간으로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그룹실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한지혜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오는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모범적인 자치경찰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올해는 75년 만에 중앙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뉜 지방자치경찰 원년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다”며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시와 경찰서 간 유기적인 협력, 시민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안심치안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시는 그동안 공주경찰서와의 연계 협력사업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부여=안성원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거침없는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하지만 지난 14일 와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차기 충남도지사 출마설을 경계한 듯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박 군수는 “일을 잘한다고 칭찬해주신 것으로 받아들인다. 현직 군수로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하나씩 안개가 걷히듯 가닥이 잡혀갈 때가 있을 것이다. 요즘 군정 현안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올 정도”라
[공주=한지혜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 제229회 임시회가 18일 개회했다. 오는 25일까지 8일간 총 27건에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오희숙·이상표·이창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부의 안건 상정, 제안 설명 등이 진행됐다.오는 19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공주시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 등 16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같은날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건을 심사한다.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2022년도 출자·출연사업 승인안’ 심의, 21일부터
[공주=한지혜 기자] 공주보 부분 해체 시기와 후속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에 갈등 조정 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한다.시는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환경부, 공주시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 민간 갈등 조정 전문가를 추가 구성해 보 처리 방안에 대한 중론을 모을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보 공도교는 유지하되 수문은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기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위임했다. 또 유입 지천의 오염부하량을 저감하고 수질‧수생태 지표 개선,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도록 했다.민관협의체는
[청양=안성원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유치 계획에 ‘파란불’ 신호가 들어왔다. 청양군을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특별한 선물’로 연구소의 청양군 이전 구상을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15일 청양군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와 보훈회관, 청춘거리 등을 잇따라 방문해 각 현황을 살피고,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노인회와의 자리에서 양 지사는 “청양은 고령화율 36.7%로 도내 대표 고령화 지역”이라며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어르신 놀이터 설치 ▲노인 일자리 창출 ▲치매안심센터
[공주=지상현 기자]공주대학교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소부장뿌리기술대전' 시상식에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홍순직 교수가 뿌리산업 유공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뿌리산업 유공포상은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기술혁신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홍순직 교수는 다양한 첨단소재 제조·성형·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소재부품
[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이 ‘홍산 열병합발전소’ 불허가처분 관련 취소소송에서 2심에서도 승소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신동현)는 지난 14일 홍산 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H사가 부여군을 상대로 제기한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로써 H사는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으며, 부여군의 환경 프로젝트 ‘청정부여123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12월 홍산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신청을 불허가했
[공주=한지혜 기자] 공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포함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이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영상·사진 공모전’에서 드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공공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와 공무원 드론 조종 기술 함양 등을 위한 취지로 올해 첫 개최됐다. 충남도는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 사진분야, 드론 영상분야, 드론 활용분야 등 3개 분야 작품을 접수받았다.공주시는 ‘하늘에서 바라본 공주’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최우수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 30만 원을 수여받았다. 영상에는 백제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공주=한지혜 기자] 공주시가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추진한 도로망 관련 사업은 총 44개로 71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시는 행복도시∼공주IC 연결도로 공사 등 7개 사업에 국비 4586억 원을 확보, 이중 1개 사업을 완료하고,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행복도시건설청 소관 행복도시∼공주IC 연결도로는 지난 4월 준공됐다. 시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등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남도에서 시행 중인 봉정~방문 간 국도 대체
[청양=안성원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전국 최초로 축산분뇨 바이오발전소 폐열 재이용사업을 추진한다.1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축산분뇨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폐열을 회수해 주변에 있는 온실단지에서 난방에너지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3억200만 원을 투입해 1350kW 발전 규모를 가진 청양군 청남면 소재 칠성에너지의 폐열 825kW를 인근지역 비닐하우스 8동의 주 난방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원예작물 농가가 비닐하우스 8동을 경작하면서 기름보일러(4대)를 가동하는 경우 면세유를 사용하더라도 연간 6
[부여=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 내산면에 위치한 ‘부여 저동리 쌀바위’가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13일 부여군에 따르면, ‘저동리 쌀바위’는 미암사 사찰 내에 있는 천연 자연암으로, 기존 충남도 문화재자료에서 지난 12일자로 충남도 기념물로 승격됐다. ‘저동리 쌀바위’는 중생대 전기에 퇴적된 남포층군의 퇴적암과 석영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질학적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특히 대규모의 흰색 석영맥이 관입한 특이한 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 예부터 전해오는 쌀바위 전설의 민속적·교육적 가치를 함께 인정
[공주=지상현 기자]공주대학교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산업체 홍보 및 기업인식제고를 위해 온라인기업탐방을 지난 1일과 8일에 두 번 걸쳐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던 기업탐방프로그램의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기업탐방을 계획해 학생요청이 많았던 제약분야와 정보보안분야를 선정해 진행했다.지난 1일 진행된 ㈜휴비스트제약 기업탐방에서는 실무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제약분야 취업준비에 내실화를 유도했으며,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및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를
[청양=안성원 기자] 경청과 존중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시 돋친 말과 고성, 상대를 무시하는 냉소로 가득했다. 13일 충남 청양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군정질문 평가다. 이날 군정질문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군수 공방이 이어졌다. 첫 출발은 나인찬 의원이었다.나 의원은 신규일반산업단지와 남양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고, 일부 지역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국비와 민간자금을 청양군 예산인 것처럼 부풀려 홍보했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또 장곡사 주차장 내 화장실
[공주=한지혜 기자] 공주시가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김정섭 공주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지자체를 뜻한다.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심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시는 아동의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전략계획 수립, 사업실행, 영향평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공주=한지혜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법’ 시행과 관련해 강한 기대를 내비쳤다.김 시장은 1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상황에 놓인 지방정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고향사랑 기부금법’은 본인 거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특히 고향이나 모교가 있는 곳에 기부금을 낼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이 기부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