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됐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등재)에 이은 두 번째 세계자연유산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제44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세계유산위원회는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커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발표했다.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령머드축제가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 송크란 물축제와 함께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됐다.보령시는 26일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돼 지난 25일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아시아 3대 축제는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열리는 21개 축제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김동일 시장은 “그동안 독창적이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23일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송석항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해양수산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국비 70%가 지원된다.군은 사업비 82억7800만원을 들여 커뮤니티센터, 해안탐방로, 선양장 건설 등을 추진 중이다.노 군수는 현장점검 자리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작업자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며 “아울러 연말까지 계획한 공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노
충남 서북부 지역에 생활·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가뭄 ‘주의’ 단계가 내려졌다.26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25일 기준 32.5%까지 낮아졌다.보렴댐 유역 강수량이 예년 대비 76%로 낮아졌기 때문. 올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보령댐 유역 강수량은 555mm로 전년 734mm보다 크게 줄었다.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감량하고,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사용만큼만 방류한다.앞서 보령권지사는 관계기관과 협의와
보령시는 22일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보령마리나항만’ 건설을 추진키 위해 민간투자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대천항을 기반으로 신흑동 954-8번지 일원에 국제 수준의 마리나항만 건설을 계획 중이다.이곳에는 요트와 레저보트 계류장, 호텔과 상업시설, 클럽하우스 등 복합해양레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마리나항만 건설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시는 약 4000억 원 이상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공모 신청 자격은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마리나항만 조성 및
서천군은 22일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농공단지 내 노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항농공단지 등 지역 4개 농공단지에는 78개 기업이 입주했다.군은 노후시설 정비에 8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군은 장항농공단지 가로등 54개소를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노후 보도블럭과 아스콘 포장 공사를 진행한다.앞서 군은 종천농공단지 가로수 85개소 전정 작업, 노후경계석 교체, 도로 보수를 완료했고, 농공단지 내 근로자 생활복지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농공단지 활성
서천군이 오는 9월까지 군민 85%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직종에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7일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전 군민의 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이 밝힌 예방접종 계획을 보면 오는 9일부터 특수학교와 돌봄 교사를 시작으로 12일 장애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7~9월 입영 대상 장병들은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받아 14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충남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15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군은 6일 ㈜인스그린 등 2개 기업과 15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스그린은 환경플랜트 설비와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쿠팡과 CJ대한통운, 경인양행 등 물류센터를 시공했다.협약에 따라 ㈜인스그린은 140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장항생태산단 내 2만6084㎡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군은 투자가 완료되면 장항생태산단이 서해안 물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1000여명의 일
서천군을 국가농업과 생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군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7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해당 사업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농업 생태 거점지역, 서천 생명창고’를 비전으로 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군은 시초면 봉선리 생태자원통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농촌 복원과 유지, 지역 공동체 네테워크 구축, 주민주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노박래 서천군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서천에 새로운 활
1970년대 서해안을 대표한 동백정해수욕장이 다시 돌아온다. 1978년 서천화력발전이 들어서면서 사라진지 43년 만이다.충남도와 서천군, 한국중부발전은 28일 옛 서천화력발전소 부지에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착공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동백정해수욕장은 한 때 대한민국 4대 해수욕장으로 꼽혔다.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기도 했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서천화력발전소
충남 보령시가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과를 신설한다.시는 지난 25일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해 에너지과 신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에너지과는 내달 1일 경제도시국 소속으로 신설된다. 해당 과는 에너지정책팀과 그린에너지팀, 에너지자원팀, 폐광지역지원팀 4개 팀으로 구성된다.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를 해소키 위해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업무협약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또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이 2025년까지
보령시의회는 25일 237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4명의 의원들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권승현 의원은 보령시 데이터 전문인력과 전담조직 확보를 제안했다.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근간을 데이터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에서다.최주경 의원은 보령시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화력발전 조기폐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탄소중립 환경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