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40년 행정 전문가’를 내세우며 대전의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을 비판하며 같은 당인 현직 허태정 시장과도 공식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장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소회와 이유 등을 밝혔다. 서구청장직을 사퇴한 장 예비후보는 대선 운동에 매진한 뒤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서두에서 꺼낸 키워드는 ‘대전 위기론’이다. 인구 감소, 교통도시 명성 하락, 희미해진 행정·과학도
[이미선 기자] “교원의 보수와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두 번째 정책공약으로 교원의 보수와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폭증과 새 학기를 맞아 일선학교는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교원들의 고충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교원의 자긍심 고취, 사기진작을 위해 수당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 예비후보는 정체된 담임수당을 20만 원으로 인상시키겠다고 공약
[김재중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 전체를 석권하며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현역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정권교체를 발판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주장하며 선거전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은 대선 승리와 동시에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장우, 정용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대선 직후인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김다소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전 대전시당 위원장)가 “지난 9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명령했다. 대전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때”라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법원에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행정, 입법, 사법을 아우르는 경험을 가진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러면서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국방’ 분야에 대해 “국방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방사청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이미선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장애인평생교육원' 설립을 공약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학령기를 마친 장애인의 자립성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반드시 평생교육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장애인평생교육원을 설립해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사회적 통합 효과를 고려한 실용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애인평생교육원은 장애인의 교육 및 여가생활을 위한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성 예비후보는 "대전시와 협력해 유휴시설에 본원을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지역별 협력 기관을 활용해 내실 있는 평생교육시
오는 6월 1일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간인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기초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4년간의 의정활동을 분석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전체 11명의 의원들이 활동 중이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박민자 의장을 비롯해 강화평, 성용순, 신은옥, 황종성, 이나영 등 6명이고, 국민의힘은 강정규 오관영 박철용 박영순 유승희 등 5
[김재중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제1공약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최대 5조 3000억 원을 투자하는 도시철도 3∼5호선 건설공약을 제시했다. 천문학적 사업비 마련을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장이 진두지휘해 정치력으로 풀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그랜드디자인 모델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병행해 3∼5호선 건설을 추진하고 대전천변 도로개설을 통해 200만 시대에 대비하고 광역상생경제권 등 미래전략
[김재중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장 전 청장은 현역 허태정 대전시장과 당내 경쟁에서 승리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16일 장 전 청장측은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 전 청장은 지난 1월 서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해 왔다.장 전 청장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지금 대전은 갖가지 국책사업 실패 등 ‘대전패싱’이 잇따르고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대전이 키
[지상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장은 16일 오전 중구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재정안정화기금 조례 개정을 반대했고 형평성에 어긋난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적하고 매출 4억원 미만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 개인택시 등 운송사업자들에게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해 자체재원 약 200억 원을 재난지원 성사시켰다"며 "이제 저 김연수가 중구 발전을 염원하는 여러분의 참된 구청장 머슴이 되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의장은 또 "대전의 중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 1955년생 두 전직 단체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당선과 함께 ‘올드보이의 귀환’을 신고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각각 대전시장과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선언을 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15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지난 10년 대전은 침체와 무기력의 늪에 빠졌지만, 민주당 시장 그 누구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새로운
[김재중 기자] 제8대 대전시의회가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71건 안건처리에 나서는 등 ‘유종의 미’ 거두기에 나섰다. 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30일까지 16일 동안 회기를 이어간다.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조례안 42건, 동의안 10건, 규칙안 1건, 예산안 3건, 의견청취 2건, 보고 11건, 건의안 1건, 요구안 1건 등 모두 7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기현 의원(유성3, 민주)이 대표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정 의원
[김재중 기자] 제8대 대전시의회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동안 마지막 회기를 열고 2039억 원에 이르는 1회 대전시 추가경정예산 등을 심의하고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회기 첫날인 15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1회 추경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듣는다.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간다.추경예산은 15일 각 상임위 심사에 이어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처리된다.상임위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가 대전광역시 민주화운
[지상현 기자]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대전지역 기초의원(구의원) 후보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현재 5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명단을 보면 서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와 대덕구에 각각 1명씩 등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서구는 가 선거구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오세길(66) 한국기술사회 부회장과 진보당 이영주(54)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장이 등록했다. 나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인 최병순(59) 대전시당 대변인이 등록을 마쳤다.유성구에서는 라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20~30대 여성의 입당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20~30대 여성이 이 후보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정당정치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14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에 360명, 11일 743명, 주말인 12~13일에 1670명 등 모두 2773명이 입당했다. 입당 인원은 하루 평균 700명 안팎으로 20~30대 여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신규 입당자 가운데 20~30대가 70%를 차지
[지상현 기자]오동환(48) 대전 대덕구의원(가선거구)이 현역 기초의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오 의원은 지난 4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대덕구의원(가선거구) 예비후보 서류를 접수했다.오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지난해 7월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다.오 의원은 무소속으로 완주한다는 목표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사무소 마련 등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면서 "힘든 길이지만 열심히해서 주민들의 선택을
[김재중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 대전지역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고르게 득표하며 3%p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나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과 구청장, 시의회까지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지방권력이 상당 규모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나타난 대전지역 대선 득표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9.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6.44%로, 두 후보간 격차는 3.11%p에 이른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여겨지는 대전에서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전국평
[김재중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20대 대선승리와 동시에 연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지방선거 관련 정치활동을 자제해 온 만큼, 윤석열 후보 당선을 선거운동 개시신호로 해석하고 있는 모습이다.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장우, 정용기 두 전 국회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10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장우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뒤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주신 대전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한지혜 기자] 충청권 대전지역 민심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쏠린 만큼,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한 방위사업청 이전,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항공우주 연구클러스트 구축 등 공약 이행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대전 유권자 표심은 윤 당선인을 향했다. 최종 개표 결과 득표율 49.55%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11%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윤 당선인은 지난 1월 21일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방위사업청 이전, 항공우주연구클러스터 구축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산업·교통
[한지혜 기자] 대전시 유권자 표심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쏠렸다. 윤 당선인은 득표율 49.55%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11%p 앞섰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 총 선거인 수는 123만3177명으로, 이중 76.7%(94만5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자 수는 45만6440명, 선거일 투표자 수는 48만8976명.윤 당선인은 대전에서 49.55%를 득표하며 총 46만4060표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43만4950표(46.44%)를 얻는데 그쳤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3.11%p, 표
[한지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대전을 찾아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공정한 나라'를 강조하는 동시에 정권교체·심판론을 앞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대전 노은역 광장 유세에서 “압도적 지지로 정부를 맡겨 주시면 개인, 정권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겠다”며 “국민만 바라보는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선거운동 종료 시점을 앞두고 현 정부와 상대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 자기 정권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