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로 정치인과 잇따라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정치권은 양 지사의 이 같은 행보를 대선 경선 참여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16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양 지사는 지날 달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전원(6명)과 연이어 회동했다. 또 지난 4일은 이춘희 세종시장, 8일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만났다.양 지사는 이들과 만나 충청 광역권 현안사업 등을 논의하고, 대권 출마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인사들은 양 지사의 대권
올해 설 명절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밥상머리 정치 이슈가 예년만큼 부각하진 못할 전망이다. 다만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에 군불을 지피면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지선)가 밥상에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사는 지난해 도청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 의지를 밝혔다. 지난 달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대권행보를 묻는 질문에 “도정이 먼저”라면서도 “도전자의 기본자세”를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 정치권은 양 지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히 추진된다는 전제 하에 4월 재·보궐선거 이후 대권 행보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고덕·봉산·신암) 재선거 후보 공천이 재심 국면에 접어들었다. 10일 민주당 충남도당(충남도당)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문진석)는 심사에 참여한 이흥엽(61), 조돈길(67) 예비후보 가운데 이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하지만 조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 예비후보로 굳어지는 분위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충남도당은 설 연휴 직후 재심위원회를 소집해 청구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충남지역 정치권이 ‘당진·평택항 도계분쟁’ 대법원 판결에 비판을 쏟아냈다. 아울러 땅을 빼앗긴 당진시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충남도에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당진시민과 충남도민은 대법원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당진시 관할이던 바다가 매립 후 땅이 돼선 어떻게 평택시에 귀속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어 “삶의 터전이었던 영역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당진시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은 이루
'막말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김득응 충남도의회 의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이 재심에서 징계가 감경됐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도중 막말과 반말 등 물의로 일으켜 충남도당 윤리심판원 심의에서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민주당은 당규 제7호(윤리심판원규정) 16조에 징계처분을 가장 강한 제명, 당원 자격정지, 당직 자격정지, 경고 등 4단계로 분류해 놓았다. 당원 자격정지는 두 번재로 강한 징계로, 당원으로서 모든 권리행사가 제한되며 차기 지방선거 공천에서도 불
충남도의회가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 도의회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5일 정석완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전날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정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능력과 도덕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과 산단 조성, 도시개발 사업 등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서 “개발공사 설립 당시와 같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20~30년 지
충남도의회는 4일 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33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11대 의회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격 여부를 점증했다. 아울러 집행부와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도의회는 이날 홍성·예산군 시(市) 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조기 개량, 환경오염시설 통합 인허가와 사후관리 권한 지방이양 등 5개 건의·결의안을
충남도의회 김영권(아산1)·안장헌(아산4·)·오인환(논산1·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복회가 선정하는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됐다.이들 세 명은 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으로부터 선정패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정원 태극기를 수여받았다.선정패에는 ‘꿋꿋한 정의’와 ‘견고함’을 의미하는 우리나라 토종 ‘노각나무 꽃’이 새겨져 있다. 태극기는 광복회가 복원한 것이다.김 의원은 지자체 주관 사업·행사의 친일 상징물 공공사용을 제한하고, 친일 잔재 조사·연구활동 추진 근거를 담은 2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하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에 ‘핀셋지원’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이 보편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정의당은 3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이후 2번째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경기도처럼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와 실국원장회의 등을 통해 집합금지와 영업정지 행정명령을 받은 업종, 법인택시 기사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대상들만 지원하는 ‘핀셋 지원’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에 정의당은 "국가의
양승조 충남지사가 차기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다만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경선에 나서는)도전자의 기본자세”라며 당분간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양 지사가 오는 4월 재보궐선거 이후 대선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양 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권 행보로 도정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눈 앞에 다가온 백신접종이다. (코로나예방접종)추진단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김연 충남도의회 의원(천안7)이 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민여협) 광역 상임대표로 선출됐다.김 의원은 지난 28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광역 상임대표에 74%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가장 성평등해야 할 정치영역에서 가장 불평등한 사례가 일어난다”며 “연대의 힘으로 불평등의 벽을 넘고, 민여협을 여성정치인의 든든한 지원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중앙당에 당헌당규 여성공천 30% 임의규정을 의무규정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겠다”며 "지역별, 상임위별 여성의원들과 교류를 통해 정책조례개발
지난해 치러졌던 21대 총선 아산갑 선거를 두고 ‘때 아닌’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이 9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벌어진 공방은 ‘564표차’라는 선거결과와 ‘인터넷신문 A기자의 재판결과’에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다. 지난 해 총선 아산갑 선거는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3만8167표(49.82%)를 얻어 당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3만7603표, 49.09%)을 누르고 당선됐다. 불과 564표로 당락이 결정된 셈.대전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이 의원은 2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 정문 앞에서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 1인 시위를 하고,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당초 충남대는 충남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왔다. 그러나 충남의 기초자치단체였던 대전시가 1989년 직할시로 승격,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현재 충남대는 이름과 달리 대전에 위치해 있다.현재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전기를 맞아 공공기관 이전은 물론,
지난해 4월 치러진 21대 총선 충남 아산갑 선거를 두고 때늦은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총선 당시 허위기사를 유포한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아산갑)에 책임론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은 복기왕 당시 민주당 후보 측이 '유권자에 식사를 제공한 사실'을 밝히며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8일 ‘민주당 충남도당은 진실을 왜곡하지 마라’는 논평을 냈다.도당은 “어제(27일) 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에서 ‘아산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1대 총선 당시 선거구민에 허위기사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국민의힘)에 ‘책임론’을 제기했다.민주당 충남도당은 27일 ‘21대 총선 아산갑 선거구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 민심 왜곡, 충격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21대 총선 아산갑 이명수 후보측 선거관계자 A보좌관과 지역 인터넷신문 B기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충남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며 “최근 법원 판결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시·군의회 의장단 등 40명이 ‘매머드급’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남본부(충남균형위)를 출범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발전’을 목표를 내세웠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6일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을 본부장으로 한 충남균형위를 출범했다. 명단을 보면 고문단에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종민 최고위원(논산·계룡·금산),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을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남본부가 26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충남본부는 1본부장, 3고문위원, 1자문위원, 8부본부장 체제로 모두 40명의 특위위원이 활동한다. 위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박완주 충남본부장(천안을 국회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메가시티와 세종의사당, 글로벌경제수도 서울, 국회특위구성이라는 국가균형발전 4대 과제를 구체화·현실화시키는데 충남본부가 앞장서자”고 말했다.양승조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6일 326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기후환경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2050탄소중립 전략에 발맞춰 충남도의 선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환경문제는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하는 것이 아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황영란 의원(비례·민주당)은 “국가 정책과 더불어 충남형 그린뉴딜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보완대책 마련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26일 당진시와 예산군에 위치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김 의장은 이날 현장 관계자로부터 어려움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위험군 인력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김 의장은 “추운 날씨에 방역 작업으로 고생하는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선의 방역으로 사육 농가 보호는 물론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충남의 축산업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충남에선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장 거위(관상용)에서 고병
충남도의회는 22일 조길연 2부의장(부여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충남인재육성재단이 수행하는 사업 중 학자금 대출 이자와 신용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조 의장은 “청년들이 장기화된 청년실업과 높은 비용의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자금 대출 이자와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조례안은 다음달 4일 열리는 326회 2차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