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에 경선 룰을 일임하겠다던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내비친 셈. 양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 앞서 와 만나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조기 선출에 있어 경선 흥행이라든지, 본 선거 유불리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 입장에서 룰을 거론해선 안 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도 “권리당원과 일부에서 연기론도 있으니 검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그동안 경선
내년 6월1일 열리는 제8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들이 저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육감은 임기동안 충남교육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과 ‘2030 환경교육 종합계획’ 등 시대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또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55.8%의 이행률을 보였다. 공약사업 56개 중 15개 완료, 5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앞서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로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선거다. 때문에 대통령 선거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충남지사 선거 경우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서고 있어, 그의 대선 행보 결과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양 지사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부침에 겪고 있어, 현재로선 양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는 평이다.民 양승조·박수현·복기왕 리턴매치 관심사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양 지사와 맞붙
충남도의회는 31일 ‘충청남도 지역전통주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윤철상 의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전통주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기존 조례에 명시된 홍보활동에 우수 전통주를 선정토록 하고,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전통주 홍보와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조항도 개정안에 담았다.윤 의원은 “충남의 ‘명품’ 전통주 산업을 계승·발전시키고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이 26일 “코로나19가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 및 연구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내놓은 청소년 통계자료가 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통계청가 25일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 자료에서 코로나19 이후 학교생활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청소년은 48.4%로 절반에 달했다.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46%로 나타났다.반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020 청소년 건강 행태
“양승조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다.” 대권 도전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전략’을 묻는 질문에 한 답변이다. 낮은 인지도 극복을 위해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양 지사는 지난 12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언론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26일 충남도와 양 지사 대선 캠프에서 받은 ‘양 지사 언론 인터뷰 현황’을 보면, 양 지사는 지난 1~4월까지 라디오와 TV, 신문사 등과 40차례 인터뷰를 가졌다. 1월과 2월 신년 인터뷰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충남을 찾아 지역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세 몰이에 나섰다. 그는 특히 충남 현안이 최근 각종 국가사업에서 배제되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소외감 해소에 주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신복지 충남포럼’ 출범식 특강을 통해 “충청권은 이제 보상받을 때가 됐다. 특히 충남은 더 그렇다”며 민심을 파고 들었다.이 전 대표는 “고려시대 최영 장군, 일제 침략기 김좌진 장군,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 3.1운동 유관순 열사 등 위대한 인물이 모두
충남도의회가 충남형 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해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실증실험 방안을 만든다.도의회 ‘충남형 기본소득제의 농어촌대상 정책실험 모델 설계를 위한 연구모임’은 21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연구모임은 기본소득제 효과 검증과 사회적 합의 유도를 위한 사전 검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인 김영권 의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 중인 김득응(천안1·더불어민주당)·김명숙(청양·더불어민주당)·양금봉(서천2·더불어민주당)·윤철상(천안5·
국민의힘 충남도당(이하 도당)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강화에 나섰다.도당은 20일 다양한 계층의 입장을 대변키 위해 5명의 대변인을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윤정현(51) 전 도당부위원장, 강종민(44) 전 입법비서, 이무영(40) 전 도당 청년위원장이 대변인에, 이의석(39)·이시은(33) 씨가 청년대변인에 각각 임명됐다.이로써 기존 유진수·이교희 수석대변인, 이민영 대변인, 이윤규 청년대변인까지 모두 9명으로 늘게 됐다.박찬주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도민께 전달되지 못하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여권 대선주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신복지 충남포럼(충남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충남 세 불리기에 나선다.20일 충남포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3선. 천안을), 어기구(재선. 당진시)·김종민(재선.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김연(천안7)·유병국(천안10)·이공휘(천안4) 충남도의원과 기초의원 등 26명이 참여한다.포럼 상임대표는 어기구 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대변인에는 정병인 천안시의원이 내정됐다.이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맞지만, 현금지원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른바 '여권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현금성 청년지원 정책을 겨냥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군 복무를 마친 남성들에게 군 가산점 대신 3000만원의 사회출발자금을, 정세균 전 총리는 사회초년생에 1억 원 지급을 각각
충남도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승조 지사의 대권 행보에 따른 도정 공백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양 지사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김기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도의원-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난 12일 지사께서 대선 경선 도전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도의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들은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충남도는 그동안 이완구 전 지사가 세종시 원안사수를 주장하며 임기를 마치지 못했고, 안희정 전 지사도 불명예스러운 일로 임기를 못 채웠다”면서 “양
충남도 내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충남도의회는 19일 김영권 의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이 ‘충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기존 조례에 명시된 생활지원비 대신 소득과 관계없이 매달 10만 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조항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공헌자나 희생된 사람의 유족이다.기존 조례의 경우 생활지원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나, 중위소득 100% 이하로 기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을 남겨뒀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정부 인사와 국비 예산 확보, 현안 사업 해결 등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 소외론 논쟁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해법과 대안을 모색해 본다. [글 싣는 순서]⓵ 충남 소외론, 끊이지 않고 나오는 이유⓶ 여야 정치력 부재, 작아지는 충남 정치권⓷ 충남 소외론 풀 열쇠 ‘정치력+자치분권’ 강화 ⓸ ‘내륙에서 해안으로’ 충남, 대중국 전략 마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농산물 거래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농수해위 소속 의원들은 17일 서울 강서·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현행 경매제도 실태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현행 경매제도는 위탁상 횡포로부터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1985년 도매시장에 도입됐지만, 경매사와 낙찰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다 보니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없는 실정이다.매일 시장 반입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돼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 등락 폭이 크고, 도매법인 간 과도한 경락가 차이로 동일 출하자의 경락가격이 최소 2.5
대권 행보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가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 민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전날(16일) 오후 와 인터뷰를 시작으로 2박 3일 일정에 돌입했다. 양 지사는 광주지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뒤 , 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5.18묘역 참배 뒤 이용섭 광주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8시 30분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면담도 예정하고 있다.이어 18일에는 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 이하 충남도당)이 14일 금출직공직자 전원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충남도당은 지난달 22일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총 136명 중 134명분을 제출한데 이어, 개인사정으로 늦어진 2명분을 이날 추가로 제출함으로써 선출직공직자 전원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충남도경찰청에 제출 완료했다.앞서 지난달 1일 충남도당은 소속 선출직공직자 전원에게 공문을 발송해 ‘선출직공직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정의당 충남도당(충남도당)은 12일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출마 선언에 “대통령이 아니라 세종시장에 어울릴 법한 출마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을 포함해 지역 인사들이 양 지사의 대선 출마를 요구하는 이벤트의 마침표를 찍었다”며 “하지만 양 지사에게 도정을 맡긴 대다수 충남도민들은 그의 대선 출마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이들은 특히 양 지사가 언급한 대한민국의 3대 위기 ‘사회양극화, 저출생, 고령화의 위기’를 언급하면서 “멀리 갈 것도 없이 현대제철을 보라. 고용노동부의 불법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져 군소후보라고 표현하지만, 어느 정도가면 유력후보로 발돋움 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양 지사는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 뒤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3대 위기 극복으로 더불어 잘 사는,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책을 제시한다면, 공감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어 “주말을 이용해 (전국)투어를 실시, 경선 주자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어떤 경우도 도정 공백을 발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