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은 색깔·맛·향기로 즐기되 절대로 취해서는 안되는 술로 에티켓이 중요하다. 살얼음처럼 섬세한 리델 글래스에 루비를 녹인듯한 액체가 흘러 들어간다. 글래스의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약간의 양을 따랐을 뿐인데 소믈리에는 이렇게 얘기한다.“한 번 시음해 보시죠.” 글래스를 테이블 위에서 가볍게 돌려 공기와 만나게 하면 향긋하게 일어나는 화려한 향이 비강을 간지른다. 순간 호화로운 꽃다발을 건네 받은듯한 감각, 천천히 혀
◆ 길상의 대표 메뉴 뉴욕스테이크. "웰빙시대에 무슨 고기야." "스테이크는 맛이 다 비슷해서…." 스테이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스테이크는 인간의 원초적인 미각을 깨우는 요리 중 하나이다. 지글지글 거리는 고기 익는 소리, 풍성하게 밀려오는 향, 묵직한 식감은 미각을 넘어 오감을 자극해 떼려야 뗄 수 없는 묘한 감정마저 들게 한다.최소한의 조리법으로 재료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려서 만드는 스테이크는 두툼하게 썰어낸
미국 시트콤 ‘섹스 엔 더 시티’ 에서 케리 브로드쇼와 그 친구들이 ‘브런치(breakfast+lunch)’를 즐기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여성잡지나 CF에서 앞선 여성의 트렌드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이 2~3년 전이었는데 어느새 ‘아점(아침과 점심 사이)’라는 말만큼이나 점점 친근한 말이 됐다. ◆ 크림의 브런치 메뉴들 BLT 샌드위치, 피시앤 칩스, 치낀 꼬르드봉블루. 하지만 대전에서 그 세련된 여
◆ 코스요리로 인기 높은 악어인삼스테이크, 악어꼬치. 올 여름 극장가에 잠시 개봉됐다 사라진 공포영화가 있었다. 이름해 ‘플래시드’ 여느 동물 재난영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거대한 악어가 등장한다. 이 영화 이외에도 과거 개봉됐던 ‘엘리게이터’를 비롯해 ‘크로커일 던디’ 등 악어가 등장 하는 영화라면 모두 사람을 탐욕스럽게 먹어버리는 왕성한 식욕을 가진 동물로 묘사됐다.그런데 영화에서나 보던 공포의 동물이 식탁에 올라올 줄이
맛디아가 문을 닫았습니다-관리자이곳 맛디아를 4개월이 지난 후 방문했더니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그전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새로 서순도 조리이사(총 주방장 53)가 부임하고 120가지 음식종류가 160가지로 늘어나 있었다.가격도 평일 점심은 10,000원이었는데 12,000원으로 인상돼 있었다.평일 저녁에도 17,000원,주말에는 23,000원이다.그리고 생과일.쥬스코너와 웰빙코너.그리고직접 그자리에서 활어를 잡아 식식하는 활어회코너 등 즉석코너를 활성화 시킨점이 남달랐다.
◆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해 추출하는 커피 전도사 집의 에스프레소. 요즘 같은 낙엽 진 늦가을의 정취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기호식품 중 하나가 커피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커피 소비국이란 걸 보면 우리 국민들은 커피를 무척 좋아하나 보다. 사실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이 커피이다. 출근해서 한잔, 식후에도 잊지않고 또 손님을 만나서 이렇듯 홀짝홀짝 마시는 커피의 양이 그렇게 많나 보다.사회가 변하는 것처럼 커피
대전 육미삼주(六味三酒)를 아시나요.대전에서 전래되었거나,타지역 음식보다 독특하고 좋은 맛을 내거나 시민과 대전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써 대전시에서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6가지 음식과 술을 말한다.설렁탕.대청민물고기매운탕.돌솥밥.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삼계탕등 6미(味)음식중 설렁탕은 우리 국민들이 일년 사계절 어느 때나 즐겨 찾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설렁탕.육미삼주의 하나
11월 중순.아침, 저녁 차가운 기운에 첫눈까지 내리고 영락없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이렇게 찬바람이 싱싱 불고 날이 추워지면 미식가들이 찾는 것이 있다.바로 싱싱한 생선회다.생선회는 삼겹살과 더불어 우리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회식메뉴.깔끔하고 씹는 맛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웬만큼 큰마음 먹지 않고는 선뜻 생선회를 회식메뉴로 정하기란 싶지 않다. 싱싱한 활어회를 싼 값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관저동
토리노의 인기메뉴 새우버터플라이 돈가스 정식.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와 와인 한 잔, 그리고 새하얀 테이블보에 럭셔리한 인테리어, 여기에 말끔한 종업원의 정중한 서비스가 곁들여진다면 아마도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누릴 수 있는 맛과 멋의 호사일 것이다.하지만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전부 고급일까, 아니 그냥 가볍게 들러 피자나 파스타, 거기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만들자마자 손에 쥐어지는 그 따끈하고도 말랑말랑한 도너츠의 감촉, 먹어 본 사람은 아마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도너츠하면 무엇이 생각날까.어린시절 큼직한 도너츠 한개만 먹어도 뱃속이 든든해서 선호하는 먹거리중 하나였다.지금도 간식용으로 많이 찾는 도너츠지만 이젠 한 끼 대용식으로 먹는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부드럽고 신선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도너츠 마블링.에플샌드.에클레어,타트,코코넛꽈배기,슈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완연한 늦가을인 요즘 쌀쌀해진 기온 탓에 얼큰한 국물이 떠오른다.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에 영양이 가득한 음식이라면 단연 ‘추어탕’을 꼽을 수 있다. 추어탕은 가을을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제 맛인데,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지친 몸을 회복시켜 준다.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갈아서 삶아 내므로 영양 손실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 국내산 미꾸라지만 사용해 추어탕과 튀김을 만드는
이제 제법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계절이다.비가 내린 뒤 갑자기 추워진 탓에 조석으로 몸을 움크리지만,손을 호호 불면서 먹어야 제 맛이 나는 칼국수가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지난 한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먹었던 칼국수. 그중에서 홍합,굴,부추가 함께 들어있는 영양만점 칼국수를 먹어보자. 홍합,굴 ,부추,오징어가 들어있는 홍굴부추손 칼국수 대전시 서구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앞에 있는 ‘홍굴부추 손칼국수식당’(대표:배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