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재경기자 간담회를 갖고 차기 대선 출마 로드맵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먼저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묻는 질문에 “오는 10일 세종시로 잠재 결정했는데,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일을 (대선 출마일로) 잠정 결정한 건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 (2017년) 5월 10일이다.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서 정권 재창출을 결의하는 날이라서 결정했다”며 “다만 그날(10일)이 문 대통령께서 기자간담회 일정이 잡혀 동 시간대(선언)는 예의가 아니라고
21대 국회 2기 지도부 입성에 도전한 여야 충청권 인사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필요한 지역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천 출신인 송영길 의원(5선. 인천 계양을)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또 5명을 뽑은 최고위원에는 김용민(경기 남양주병)·강병원(서울 은평을)·백혜련(경기 수원을)·김영배(서울 성북갑)·전혜숙(서울 광진갑) 등 현역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새 지도부 ‘수도권 중
4선 중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이 집권여당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충청권 정치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송 대표 측근그룹으로 분류되는 원외 정치인 등이 부상하면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역할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먼저 대전에서는 송 대표와 오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래구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정치적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강 감사가 지역위원장으로 오랜 기간 텃밭을 다져온 대전 동구지역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대전 동구 현역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의 경우,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송 의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3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 설치된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을 둘러보고 K-DATA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K-DATA가 운영하는 물리적 공간으로, 통신‧금융‧의료 등 데이터 60여 종이 축적된 플랫폼이다.조 의원의 이번 현장 방문은 디지털 전환과 지역발전의 균형, 지역사회의 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했다.조 의원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에게도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백신 수급 차질 우려와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바이오창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센트럴’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 대전 유치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성공적인 K-바이오 랩센트럴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박범계, 박영순, 이상민, 장철민, 조승래, 황운하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이 좌장을 맡아 대전을 포함한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놓고 논의했다.이상민·조승래·장철민 “K-바이오 랩센트럴 대전 유치 적극 돕겠다”이상민 의원(유성을)은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4선. 충남 홍성·예산)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내년 3월 대선에서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다만 “영남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전국 정당과 지지층 확장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야권통합·정권교체에 피 한 방울까지 쓸 것”공천혁신·원외지구당 부활·당원 1인1표제 등 ‘공약’홍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선출됐다. 최고위원 도전에 나섰던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았다.투표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 당원 5%를 각각 반영했다.당 대표 경선은 송영길·홍영표(4선. 인천 부평을)·우원식(4선. 서울 노원을) 의원이 3파전을 벌였다.또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7명(강병원, 황명선, 김용민, 전혜숙, 서삼석, 백혜련, 김
수도권 소재 기업 절반 이상(55%)이 지방 이전을 검토했고, 이전 지역은 충청권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 균형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2일 중소벤처기업 218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혁신성장 동력 발굴 중기(中企) 설문조사’ 분석 결과 보고서인 중진공 ‘KOSME 이슈포커스’를 발표했다.균형위에 따르면 지역 기업 이전과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1월 중진공,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중
국민의힘은 30일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4선. 울산 남구을)을 선출했다. 충청권 출신으로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3선. 충남 보령·서천)은 결선에서 김기현 의원과 경합했지만 석패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경선에는 두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의원(4선. 강원 강릉)과 유의동 의원(3선. 경기 평택시을)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의원 101명 전원이 투표한 결과 김기현 의원 34표, 김태흠 의원 30표, 권성동 의원 20표, 유의동 의원 17표를 얻었다. 과반
국회사무처는 29일 세종시 소재 부처 소관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에 위헌성이 없다고 강조했다.국회사무처는 일부 언론이 전날(28일) ‘국회, 세종시 이전 주요 로펌에 물었더니 여전히 위헌적 답변’이라고 한 데 입장문을 내고 해명했다.사무처에 따르면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에서 심사 중인 국회 세종시 이전 관련 국회법 개정안과 같이 ‘세종 소재 부처를 소관하는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안’에 법무법인 지평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했다.해당 언론의 기사가 인용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28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KBS가 중장기 경영목표, 사업계획, 투자방향, 재무 전망과 근거 등 5년 이상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현행 방송법은 KBS의 경비는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와 방송 광고 등 수입으로 충당토록 규정하고 있을 뿐, 장기적 관점에서 재원 확대 방안이나 운용계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대덕구청장)은 28일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쇄신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5월 2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되면 경청의 시간은 지나고 실행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쇄신안이 나오지 않는 것에 비판이 있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생의 속도는 내되 통합적이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뒤 지난 9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
여야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또다시 불발됐다. 이르면 상반기 내 예상했던 법안 통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역사회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27일 운영위원회 운영개선 소위원회에 상정한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속 심사’ 법안으로 분류하며 뒤로 미뤘다. 세종의사당, 상반기 법안 통과 ‘불투명’지역 정치권 ‘책임 공방’ 가열지역 정치권은 서로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갑)은 이날 국민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이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어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가결하지 않고 '계속 심사 법안'으로 분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성국(세종갑),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은 지난 3월 임시국회 당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에는 야당 의원 최초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개정안 발의에 동참해 힘을 실었다.공청회 등 선행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여서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27일 5·18 희생자의 방계가족(형제·자매)도 5.18유족회의 회원자격을 주도록 하는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1980년 5월 설립한 5·18유족회는 그동안 나이가 많은 희생자 부모보다 희생자의 형제자매가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 왔다.그러나 지난해 국회 정무위에서 5.18 관련 단체들을 공법단체로 등록하는 법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방계가족은 5·18민주유공자법 상 유족 범위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5선. 인천 계양을)는 27일 “당대표에 당선된다면 야당 대표와 첫 만난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부터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홍성국·박완주·정진석 의원이 국회법 개정안 내놨는데, (법이 통과해야)설계비 147억을 집행할 수 있다고 하니까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홍성국(세종갑)·박완주(충남 천안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코로나19 장기화는 범죄유형까지 바꿔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공동 발간한 ‘2020년 4분기 범죄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범죄 건수는 170만 7천여 건으로, 2019년에 비해 5만여 건이 줄었다. 범죄유형별로는 외부활동과 연관성이 높은 강력·폭력·교통 범죄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줄어든 반면, 절도 등 재산범죄의 경우 2019년 62만 8천여건에서 2020년 65만 9천여 건으로 약 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범죄, 즉 ‘코로나 장발장’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백신 수급과 접종에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백신 문제 정치화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 계획대로 4월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으로 1200만 명 또는 그 이상 접종이 시행될지 여부는 조금만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목표로 삼은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비롯해 백신 수급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26일 재생용품 사용 촉진을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어 의원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1회용품 사용급증으로 폐플라스틱, 폐비닐 대란이 일어나면서 일부 수도권 공동주택에서는 폐비닐 수거 중단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1회용품 사용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재활용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재생용품 구매 소비도 늘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떤 제품이 재생용품인지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