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조례안은 디지털성범죄 방지와 피해 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고 피해자 보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계획에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피해접수, 영상삭제 지원, 사후 모니터링,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을 수행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근거 조항도 조례안에 담았다.이밖에 도 출자·출연기관
충남도의회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다.도의회는 24일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마이스산업의 핵심인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발맞춰 충남의 관광·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해당 분야를 융합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23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디지털 뉴딜 핵심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 진행과정을 살폈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LX 관계자는 도의원들에 충청남도 공간정보 발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은 “기존 연구성과를 가시화해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보게 돼 디지털 트윈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건태 본부장은 “충남형 디지털 뉴딜을 향한 디지털 트윈, LX국토정보센터
충남도의회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1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갖고 상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는 2011년 우효교류협정을 체결, 그동안 7차례 대면 교류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명선 의장, 조길연 2부의장, 홍기후 운영위원장, 리샤오밍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교류를 보다 확대키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교향후 호주 남호주주의회까지 참여하는 3자 교류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오는
충남도의회 해양·환경특별위원회는 23일 주민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찾아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대산단지는 최근 10년간 크고 작은 환경·안전 관련 사고 32건이 발생해 주민과 노동자들의 걱정이 큰 지역이다. 현재 대산단지에는 60여 개 기업, 1만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증기 유출과 폭발사고 등 연이은 화학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해양환경특위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한화토탈 회의실에서 대산단지 발생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간담
정의당 충남도당(도당)이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충남도에 철저한 내부 감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공직자뿐 아니라 선출직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당은 15일 충남도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LH 비리 문제가 발생하자 도 감사위원회가 나서 산하기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감사하기로 했다”며 “(도는) 셀프조사가 아닌 대대적이고 촘촘한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도당은 이어 “부동산 투기는 도 산하 공직자뿐만 아니라 선출직 정치인까지 의혹 대상”이라며 “충남경찰청도 부동산 투기 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서울 노원구을)이 1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강훈식 의원실(아산을)에서 충남지역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우 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에 '국가균형발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우 위원장은 먼저 “민주당을 지지하는 기둥 4개는 민주와 평화, 민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며 “민주와 평화라는 기둥은 우리가 지금껏 많은 일을 해왔고, 그것을 중심으로 당을 꾸려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연 충남도의원)는 8일 '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김연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여성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 지위 향상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지 113년이 지났지만,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여성 차별과 폭력, 불평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성 격차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3개국 중 108위를 기록했다”며 “건강과 교육 분야는 높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충남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고덕·봉산·신암) 재선거 여야 후보군 윤곽이 나왔다.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수, 공관위)는 지난 5~6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홍원표(37) 예비후보가 박종국(56) 예비후보을 제치고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여론조사는 국민과 당원 50%씩 반영했으며, 홍 예비후보는 69.5%를 얻어 42.2%에 그친 박 예비후보에 승리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 비대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본선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공주대 생물산업기계공학을 전공한 홍 예비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해 연말 차기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후 여론조사 단체장 평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같은 시기 ‘주민생활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장 긍정 평가는 상승했지만, 주민 생활 만족도는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광역자치단체장 평가(2020년 12월~2021년 2월)를 분석한 결과다. 앞서 양 지사는 지난해 12월 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45.8%로 전국
양승조 충남지사가 4일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일각에서 부추기는 ‘별의 순간’이 ‘착각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양 지사가 차기 여권 대선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정치 행보가 예상되는 윤 총장을 겨냥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된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윤 총장에 걸었던 기대가 있다. 국민 위에 군림했던 검찰을 개혁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게 하기를 바랐다”며 “저 역시 검찰이 윤 총장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길 기대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
이공휘 충남도의회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3일 열린 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0공유재산·물품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도정질문과 5분 발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충남도 공유재산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해 왔다.대표적으로 4조8212억 원 규모의 공유재산(28만 5000건)이 단순 문서대장 형태로 관리돼 온 점과 회계장부와 공유재산대장 간 불일치 비율이 평균 48.6%에 달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2016년부터 도 집행부와 개선책을 논의했다.또 단순 지적에 그치지
오인철 충남도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이 3일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오 의원은 “충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수년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의 역외수출액은 연간 약 25조 원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견실한 중소기업 육성”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먼저 “비대면 추세에 맞게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공산품도 온라인 판매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특히 국내 141조 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장을 던진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1일 충청권 첫 행보로 충남을 찾았다.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아산시 배방읍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지역사무실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한 강훈식·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과 기초의원들에 직접 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주도한 지방자치법 개정의 의미를 설명하며 토론을 주재했다.홍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논산 돌체회관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 당원들과도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문정우 금산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연, 이하 여성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으로 논란이 된 미 하버드대의 마크 램지어(J. Mark Ramseyer) 교수를 규탄하고 나섰다.여성위원회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 및 진정성 있는 사죄와 하버드대의 램지어 교수 징계를 촉구한다. 램지어 교수는 ‘태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이라는 논문에서 일본 정부가 조선 여성에게 매춘을 강요한 게 아니라, 매춘 모집업자와 예비 매춘부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충남도의회가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도의회는 다음달 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공동 이행과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한 충남 4대 행정기관(도·의회·교육청·경찰청)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권 확대와 의회 전문성 강화, 자치경찰제 제도 정비, 교육자치 권한 등을 유기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협약식 당일에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오는 4~6월 시범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자치경찰제의 구체적 사무와 자치경찰위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도 역점사업인 ‘충남형뉴딜’ 관련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23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충남형 뉴딜의 과제와 방향 토론회’에 패널로 나서 “가장 큰 문제는 수도권과 비 수도권 간, 심지어 충남 안에서도 지역 간 발전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낙후지역, 중소기업 등 소외된 곳까지 포용한다는 명확한 방향을 잡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라 할 스마트공장도 노동자의 고용형태 및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출범 배경을 두고 지역 내 의견이 분분하다. 충남본부는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조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이 지사의 외곽조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기본소득국민운동은 지난 2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대전(24일)과 세종(3월2일) 등 순차적으로 지역본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이재명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비례)은 강연자로 나서 기본소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 이하 정의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 ‘정의로운 전환 기금’ 정책에 지지를 표명했다. ‘정의로운 전환 기금’은 충남도가 석탄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다.정의당은 논평에서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설치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탈석탄 전환을) 실질적이고 공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으로, 인류 생존의 기후위기 시대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앞서 충남도는 지난 22일 ‘정의로운 전환 기금 설치 조례를 공포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제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서 시장·군수에 대거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가 충남도의원과 지역 정계 등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도의원 42명 중 18명이 출마 의지를 내비쳤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내년 지선이 1년이 넘게 남은 만큼 변동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먼저 충남 최대도시 천안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연(천안7·재선)·오인철(천안6·재선)·유병국(천안10·3선)·이공휘(천안4·재선)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