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이 도 역점사업인 충남공항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탄소중립 선언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신현웅 충남도당위원장과 이선영 충남도의원(비례) 등은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말로만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개발주의와 성장주의에 매몰된 채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겨 정의로운 전환을 가로막는 충남공항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여운영 충남도의회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14일 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BMW(BUS·METRO·WALKING)' 활성화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여 의원은 “대중교통과 도보이동을 이용하는 것은 환경보존과 개인 건강관리 및 체지방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저 또한 1월부터 대중교통과 도보 이동을 애용하며 체중을 10㎏ 감량했고, 연료비는 95% 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1년간 자동차 1대는 470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며 나무 한 그루는 22㎏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며 “자가용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은 14일 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충청남도 환경감시를 위한 '통합관제센터'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조 위원장은 “지역의 다양한 민원을 듣고, 직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충남도의 악취 문제가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악취 문제의 위험성을 제기했다.조 위원장이 충남도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도에 접수된 악취 관련 민원은 2018년도 2281건, 2019년도 2543건, 2020년도 2917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따른 조치 내역은 개선명령과 시정지시,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 '혁신도시 시즌2' 발언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가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도지사로서 윤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을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에 충남이 선도적으로 협조하고, ‘지역성장동력 TF’에도 이론적 연구 자료와 실증적 데이터를 제공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양 지사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충남도청을 다녀간 뒤 방문 목적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강 위원장은 '취임 1년'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다른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강 위원장은 지난 9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 충청대망론, 최근 논란이 된 충남 산하기관장 성 비위 관련 질답이 오갔다. 강 위원장의 도청 방문 배경은 그가 충남도당위원
충남도의회가 동료의원에 고성을 지른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막말과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득응 의원(천안1)에 대한 징계에는 침묵했기 때문.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7일 김명숙 의원(청양·민주당)의 징계요구에 따라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정 의원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한태 윤리특위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와 통화에서 "정 의원이 논란을 빚은 이후 본회의와 상임위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행위에 공식사과했고, 피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의 성비위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권이 선긋기에 나서는 동안, 야권에서는 “성비위자를 비호하고 있다”며 양승조 충남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성 비위자를 솜방망이 처벌로 비호하는 양승조 지사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양 지사의 2차 가해 획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진흥원 A원장은 성희롱 의혹으로 직위해제 된 뒤 감봉 3개월 처분이 확정돼 다시 원대 복귀했다. 이를 두고 ‘제 식구 감싸기’, ‘송방망이 처
직장 내 성(性)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A원장 복귀를 두고 여권이 앞다퉈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A원장은 직원 2명을 성희롱한 혐의로 지난 7월 13일 직위해제 된 뒤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휩싸였다.이낙연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 권력형 성 범죄 강력 조처”강훈식 “도지사·도의회, 해당 기관장 즉시 사퇴시켜야”대선 경선 발목잡기 ‘사전 차단’ 성격 해석이런 가운데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정미 정의당 대선예비후보가 31일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 절반이 위치한 충남을 찾아 ‘정의로운 전환’ 3대 비전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마주한 위기 해법을 찾는 ‘책임지는 기후대통령’이 되겠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라서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3대 비전을 담은 주요 공약은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계획 마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확대로 일자리 마련 ▲보령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이다.이 후보는 “2050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충남에 국가정원 두 곳을 조성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기존 충남도가 추진 중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에 더해 금강변 국가정원 조성 계획을 공약으로 밝히면서 나온 발언이다.그러나 한 지역 내에 두 곳의 국가정원 지정이 가능할지는 의문이 남는 대목이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금강권 국가정원 동시 추진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기본 국가정원과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개여도 상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충남도청을 찾아 차기 대통령 당선을 전제로 “충청권 인사를 첫 총리로 모시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특정인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충남도청이란 공간적 배경에서 볼 때 양승조 충남지사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이 되면 첫 총리는 충청권 인사로 모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 열망과 호남에 대한 부채의식이 동력이 돼 대통령이 됐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부족한 저를 첫 총리로 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주 연속 충청권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그는 특히 지역 공약을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 후보는 28일 “천안과 아산을 차세대 자동차부품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육성하고,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충남도의회 의장단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이날 참배에는 김명선 의장, 전익현 제1부의장, 정병기 행정문화위원장, 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 이계양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신동헌 의회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김 의장은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서거한 장군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홍 장군의 굳건하고 강인한 정신을 본받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회 의원 54명과 충남도 정책특보 2명 등 56명이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유병국 충남도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황종헌 충남도 정책특보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는 국회의원 5선,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 최장수 국무총리, 당대표 등 입법과 행정에서 풍부한 경험으로 국정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능력과 식견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충남 미래는 충청 메가시티 완성”이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충청권 고속화도로 계획반영,
충남도와 충남도의회가 혁신도시(내포) 이전 공공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원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도의회는 25일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이전공공기관 등 정주여건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해당 조례안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도 차원의 지원 내용을 담았다. 혁신도시특별법과 특정연구기관 육성법,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기관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
충남도의회가 청년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인증·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24일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청년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해당 조례안은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청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청년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은 3년으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홍보와 노동·고용환경 개선 등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정 의원은 “학업, 일자리, 주거, 결혼, 출산, 육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4일 지방보조금 편취 등 혐의로 구속된 태안군의회 A의원을 제명했다.도당은 지난 19일 충남도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당헌·당규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A의원은 당선 전인 지난 2015년께 퇴비창고 신축 명목으로 지방보조금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일부를 건축업자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지방재정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또 폐기물을 임의로 매립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당 관계자는 “공직후보 추천 이전 저지른 범죄이고, 관련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해도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임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방의회는 본연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지방의회 초선 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움,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거취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동료 의원들이 ‘어쩜 문제점을 그렇게 콕콕 집어내느냐’고 묻는데요. 40여 년간 농협에서 기획관리와 예산분야에 몸 담았던 경험 덕에 숫자와 정산은 훤합니다. 집행부는 곤혹스럽겠지만, 의원이 깐깐할수록 군
홍성군은 23일 얀센백신 3500회분을 확보함에 따라 내달 10일까지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노숙인▲대민 접촉이 많은자▲요양병원(시설)입소자 및 종사자▲해외출국자 등으로, 신속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다. 특히 이번 접종은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 등)도 단속 등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여권 또는 본인을 증명할 서류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접종할 수 있다.이종천 보건소장은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만큼, 신속한 접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앞세워 충남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동의한 적 없다”며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묻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동의한 적 없다. 수도권 단체장들은 우호적 입장이었지만 저는 반대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 불균형발전을 설명하며 “남부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