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주민참여예산제 시민 청구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자, 시민사회가 "권위주의적이고 오만한 지방정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를 사랑하는 시민들(청구인대표 김은진)은 30일 오전 10시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청구 토론회 개최를 재차 촉구했다. 해당 시민모임은 시가 주민참여예산 200억 원 중 100억 원을 삭감한 것을 계기로 조직됐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에 근거해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였고, 총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는 2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의회 첫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대덕구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처리한 뒤 제265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또 전석광 의원이 ‘주민참여예산제 축소에 따른 대응 방안 강구’를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대덕구의회는 내달 11일 유성호텔에서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교육 등을 위한 의정연수를 진행한다.오는 11월23일부터 12월20일까지 28일간 제266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존폐기로에 서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당선되고 온통대전의 1인당 충전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이고 캐시백 비율도 10%에서 5%로 낮췄다. 내년에는 아예 온통대전을 폐지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졋다.민선7기 허태정 시장 재임시절 만들어져 최대 치적으로 평가받는 온통대전의 폐지를 고려하는 것은 ‘전임 시장 지우기’ 뿐만이 아니라 재정운용의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같은 움직임은 대전뿐만 아니다. 부산광역시는 대전시와 똑같이 동백전의 충전한도와 할인율을 낮췄다. 경남은 ‘경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3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 지역회의에서 발굴해 주민총회와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된 총 21건 6억 1300만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방범용 CCTV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등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승인됐으며, 구는 승인된 사업들을 내년도 자체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박희조 동구청장은 “동, 더 나아가 동구가 발전할 수 ㅔ있도록
[한지혜 기자] 대전 시민사회가 주민참여예산 비율 확대와 정상 운영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시가 토론회 개최를 요구한 시민 451명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관한 시민청구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예산 비율을 늘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2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100억 원으로 축소했다. 지난 19일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거수기 논란’에 이어 '아바타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전체 22석 중 18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시의회 본연의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은 소홀하고 시장의 주요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16일 대전시의회 소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국민의힘이 명분을 내팽개치고 힘의 정치로 시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누군가의 ‘아바타’가 돼 스스로 거수기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비판했다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김미희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5분발언하며 대전시성인지정책담당관실의 확장 개편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n번방 사건등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법무부는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경제적·심리적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했고 경기도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김재중 기자] 대전시가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와 센터, 민간위탁 사무 등 이른바 ‘민관 거버너스’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간위탁 사무의 경우 특정 단체나 정치적 악용 우려가 있다”며 “대대적 감사를 통해 통폐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대전시의회 이용기 시의원(대덕3, 국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용기 의원 질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각종 위원회, 센터,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대대적
[한지혜 기자]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전임 시정 지우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대전시의회 첫 시정질의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 민선8기 이장우 시장 체제에서 시정 방침이 급격히 바뀌면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질타가 나왔다. 조원휘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7일 오전 10시 열린 제2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미 주민 공모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받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시가 100억 원으로 예산을 축소하겠다고 각 구에 공문을 보냈다”며 “주민참여예산을 축
[한지혜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가 오는 6일부터 24일 간 첫 정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정 견제 역할에 나선다. 초선 의원이 다수이면서 여대야소 의회라는 우려, 민선8기 초반부터 여러 갈등 사업이 드러난 가운데 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지 주목된다. 오는 7일 예정된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는 5명의 의원이 이장우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이 모든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약속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문제는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2),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3) 의원이 문제를 짚는다. 이어 조
[류재민 기자]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손을 잡았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국회 본관 식당에서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박영순(대덕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청해 조찬을 겸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장우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대전, 경남, 전남) 확정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은 의원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관련법 제정, 도심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축소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민참여예산 사업 규모를 20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이 시장을 비판하는 야당과 옹호하려는 여당이 대립하면서 정치 쟁점으로도 번진 상태다.7조 원대 대전시 재정 규모로 볼 때, 주민참여예산 200억 원을 둘러싸고 이처럼 큰 갈등이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가치의 충돌’이라는 본질을 빼놓고 이번 갈등을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이장우 시장과 주변 인사들은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한지혜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정당’,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혁신 방향을 밝혔다.황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을 대전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나를 대변하는 정당을 목표로 정당일체감을 높이는 것을 제 소명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 중심의 시당 개혁 과제로는 ▲평당원협의회 구성 ▲대전시당 혁신위원회 조직 ▲대전 의제설정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정치아카데미 운영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 반토막 삭감 방침에 대해 지역 정치권 찬반논란이 불 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들이 ‘주민참여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이장우 시장 압박에 나서자,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이 민주당을 향해 ‘무분별한 공격을 하지 말라’며 맞불을 놨다. 29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시의회 로비에서 “민주당은 편성하지도 않은 주민참여 예산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왜곡, 호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민참여 예산을 삭감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대전시는 허태정 전 시장 임기말 200억 원 규모로 편성
대전 중구 목동(동장 조용만)은 26일 청사 내 마미뜰 작은도서관에서 관내 유치원생 30명을 대상으로‘아이들과 소통하는 마술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마을계획형 사업으로 선정된 ‘살기좋은 목동을 만들기!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풍선으로 만드는 소중한 선물’, ‘친구들과의 우정’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가정에서 간단한 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술 키트도 제공됐다.이번 프로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즉각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현수막 게시자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즉각 고발 조치를 취했다. 누가 어떤 의도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시당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밝히기 위해 고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26일 시당에 따르면, 전날(25일) 오전 소속 시·구의원들이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 주민참예예산 축소방침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 직후, 시의회 인근에 게시된 ‘이장우 시장 비판’ 현수막이 누군가에 의해 즉각 훼손됐다.검정색 오토바이를
대전 중구 유천2동(동장 강은숙)은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보이는 소화기’는 2022년 구(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에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했다.유천2동은 벽이나 전신주에 부착하는 거치형과 지면에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두 가지 형태로 골목길 환경에 맞게 제작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21곳, 총 80대를 설치해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시·구의원들이 주민참여예산을 50% 삭감하겠다는 대전시 방침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이후 대전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축소 편성하기로 결정했다.25일 대전지역 민주당 시·구의원들은 시의회 정문앞에 모여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의 일방적인 주민참여예산 축소방침에 분노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대전시는 지난 2015년 3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주민참여예산을 시작해 올해까지 200억 원으로 규모를 늘려
천안시가 최근 개최한 제9회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에서 ‘버스 승차예약’ 사업을 제안한 ‘레고(Lego)’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천안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9회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대회 결과, 대상에는 ‘버스 승차예약’ 사업을 발표한 ‘레고(Lego)’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는 ‘천안버스 앱 활성화 사업’을 발표한 ‘버스타자’팀과 ‘전동킥보드가 안전한 천안시’를 발표한 ‘고기좋아’ 팀이 차지했다.우수는 ‘청소년의 대중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노은3동(동장 장귀숙)이 주민의 자발적 나눔 실천을 통해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공유 생필품 나눔함」을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공유 생필품 나눔함」은 노은3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마련되어 있으며, 기부하고 싶은 주민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하다.운영시간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완전 밀폐된 완제품 식품(유통기한 명기)과 샴푸 등 생활용품은 기부 가능하나, 가정에서 조리한 반찬 등 식중독 우려가 있는 식료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