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가던 중 버스 추락 사고를 당한 대학의 총학생회가 2박3일 행사를 위해 소주 7800병, 맥주도 페트병 6개들이 160상자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1700여명이 참가한 행사이니 소주만도 1인당 4~5병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환영행사가 술잔치로 변질되는 것 같다.과도한 음주로 안전사고와 범죄도 적지 않다. OT에서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신 신입생이 만취해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는가 하면 수련회에서 신입생이 여학생 방에 침입해 성폭행
지난주 대선시계는 황교안의 부각과 홍준표의 등장이 눈에 띈다. 박영수 특검연장 거부와 경남에서 들린 독설은 마땅한 지지후보가 없어 힘이 빠진 보수지지층에게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황교안과 홍준표 이름이 들어간 메모가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이들이 주도가 되는 대선방정식을 본격 고민하는 듯하다.황교안은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에 이어 ‘북한의 안보 위협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특검연장을 거부했다. 이결과, 3월 6일 주간 리얼미터 여론조사 지지율 14.9%로, 12
북미와 북아시아의 인디언 주술사(Wizard or Shamans)들은 질병이 초자연적인 일이거나 악마들이 개입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동물의 머리 가죽을 쓰고 환상적인 춤을 추면서 주문을 외웠다. 그림1에서는 인디언 주술사가 자신의 곁에 누워 있는 환자의 쾌유를 손에 쥔 방울을 흔들며 빌고 있는 모습이다. 주술사들은 출산, 풍성한 곡식, 사냥 전리품 등을 기원하며 그 종족의 치유자 혹은 종교적 대표자로 활동해왔다.그림2에선 우리가 흔히 무당(Shamans)이나 마녀(Witch Doctor)라고 부르는 아프리카의
트램과 같은 강력한 대중교통노선이 도입되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도심산업단지, 도심재생사업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리옹에서는 트램노선을 중심으로 꽁플리옹스(Confluence·T1), 까르드수아(Carre de Soie·T3)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런 공간들은 시민들의 주말휴식공간이자 외국인들에게는 꼭 들러야 하는 코스가 되었다. 리옹에 머무는 동안 꽁플리옹스에 세 번 갔었다. 매번 다른 전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특한 외관에다 숀(Saone)강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28일 대전사회적자본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사)풀뿌리사람들 정기총회에서 협동과 나눔, 지역사회 활성화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풀뿌리 시민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희망마을 가공지원센터 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형 로컬푸드 모델 정립과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생태계를 조성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른유성 찬’ 인증제를 도입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안심할 수 있
서범석 전 충남도 공보관 여혼, 일시: 3월 4일 낮 12시, 장소: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대전시 유성구 엑스포로 123번길 55), 연락처: 서범석(010-5435-9658), 예식장(042-866-5000)
도안 호수공원은 10여 년 전 출발부터 논란이 많더니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갑천 친수구역 3블록(1780세대) 시공사로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해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시민대책위는 권선택 시장의 파기환송심 유죄판결을 이유로 개발사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갑천친수구역백지화대책위 “대정부활동 통해 사업 중단 시킬 것”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등 26개 단체가 참여한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백지화 시민대책위는 지난 주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가 사업을 강행한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역대 처음으로 진보진영이 선거판세를 처음부터 주도했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한번도 주도하는 게임을 경험하지 않은 진보진영과 반대로 한번도 쫓아가는 게임을 해보지 못한 보수진영이 뒤바뀐 상황에서 각자의 '선거전략'이라는 이름하에 진가를 어떻게 발휘할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한다. 지금까지 선거는 항상 보수진영이 선거대세를 끌어 왔었다. 김대중,노무현이 승리했던 97년과 2002년 역시 보수후보 이회창이 앞서가다가 결정적 순간에 IMF사태로, 정몽준과의 극적단일화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뒤바뀐
먼지로 둘러싸인 현관부터 틈새에 쌓인 때를 싹싹 지워버리고 싶은 베란다까지 속 시원한 청소 노하우!를 알아보자 날 잡고 하는 대청소보다 하루에 하나씩 청소하는 소청소를 하자!큰 힘을 들이지 않고 집안일을 마칠수 있다그럼 지금부터 7일 청소 플랜으로 들어가보자!■ 1일차 / 현관먼지를 제거한 후 물걸레로 구석구석을 닦는다. 특히 도어락과 문고리는 세균의 온상이다. 평소 알코올 등으로 닦아준다. 신발장은 주기적으로 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주면 좋은데, 숯이나 커피 찌거기도 좋지만, 식품 방습제를 모았다가 신발 속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15세기 유럽에서는 얼굴 성형수술이 많이 발달했다. 당시 유럽에 창궐한 선천성 매독 때문에 흉측하게 주저앉은 ‘안장 모양의 코’를 교정할 일이 많았던 게 그 배경이다. 수차례 전쟁이 발발해 유럽 전역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성질 급한 귀족들 간 결투가 다반사로 벌어져 안명 추형의 성형수술도 많았다.삽화1은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당시 성형수술의 아버지로 불렸던 가스파로 타글리아코지의 1599년 성형외과 교과서에 실린 코 성형수술 방식이다. 팔에서 피부 절편을 만든 후 얼굴로 전위 이식하고, 이식 피부가 잘 붙기까지 최소 4
풍운 속의 정치인 김종필(金鍾泌)은 한국 현대사의 곳곳에 이름이 올라있다. 그는 1926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 사범대를 2년 수료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948년에 제8기로 졸업하였다. 1958년에는 육본 정보참모부 기획과장으로 근무했으며, 1961년 5·16 때는 박정희를 도와 군사정권의 탄생에 앞장섰다. 이후 중앙정보부장과 공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을 거치면서, 1971년에는 공화당 부총재에 올랐다가 다시 국무총리가 되었다. 이후 제5공화국에 들어서면서 그는 신군부에게 핍박을 받다가 1987년에 공화당을 재건하고
▲정해준 (주)청암 부사장 부친상=정영규 씨 별세(향년 84세) 23일 오후5시20분 별세, 빈소: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분향실, 발인 25일(토) 오전10시, 장지 대전성모병원 산내납골당 (정해준 (주)청암 부사장 010-2616-9837)
▲권재홍 씨(전 박수현 국회의원 보좌관) 부친상=권장환 씨 별세(향년 85세) 23일 오전8시30분 별세, 빈소: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실, 발인 25일 오전10시, 장지 대전시립추모공원 (권재홍 전 보좌관 010-6417-0703)
앞선 글에서 트램을 도입한 리옹시의 대중교통이용률이 최근 5년간 27% 증가했고 이 중 트램은 80%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도로혼잡부분이다. 트램이라면 손사래부터 치고 보는 분들의 의견이 특히 그렇다. “트램의 장점은 알겠는데, 지금도 복잡한 대도시에 트램이 들어오면 도로를 잠식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혼잡은 불 보듯 뻔한 것 아니냐는 것”이 대표적일게다. 교통통계가 작성된 이래 자동차대수가 줄기는 커녕 최근에도 연간 1만 3000대씩 증가하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대
신진영 박찬우 국회의원 보좌관 빙부상, 빈소: 예산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충남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193-5), 발인: 23일 오전, 연락처: 신진영 보좌관(010-2018-6364)
“누구를 지지하시나요?” 만약 이런 여론조사전화를 받으면 어떤 대답을 할까? “당신은 누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은데?” 대화자리에서 불쑥 상대방이 이런 질문을 하면 어떤 대답을 할까? 당당하게 의사표현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내 경험으론 피하거나 돌려 말하거나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자신의 뜻을 감추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사실 속마음엔 지지하는 후보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고 기대하는 후보가 있다. 선거를 앞둔 어느 정도의 시점이 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정국상황이 되면, 그리고 후보에 대한
만학도들의 배움터 예지중고 학생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같다. 못 배운 한을 풀어줄 졸업식이 지난 주말이었는데 졸업사정회를 열지 못해 15일로 연기됐다. 유 모 교장은 자신을 고소해 벌금형을 받은 학생들에게 졸업자격을 부여하지 않으려 하고 학생들도 교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 주관한 졸업사정회는 물론 졸업장도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은 유 씨가 교장 자격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예지재단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아직도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졸업이 다시 연기될 경우 고교 졸업예정자들의 대학입학 취소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
리옹의 시민들은 트램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먼저, 지난 2006년 2월 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소개한다.2001년에 트램 T1과 T2라인을 개통했으니 약 5년 만에 실시한 시민대상 조사였다. 이 정도 시간이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조사에서 시민들 10명중 9명은 ‘매우 긍정적(만족한다)’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질문은 이랬다. “트램이 당신의 도시 활동 및 이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나요?” 해석의 범위가 넓어 모호한 '만족도' 대신에 '이동의 용이성'이라는 구체적 용어를 사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나? 4.13 총선, 브렉시트와 미국대선에서 보듯, 세상의 방향을 좌우하는 큰 사안에 여론조사는 최근 바보가 되었다. 미리 예측하고 확률을 높여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여론조사가 정반대에 서있었던 민심을 예측하지 못해 오히려 세상을 혼돈스럽게 만들었다. 숫자가 주는 마력 때문일까? 그래도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여론조사에 눈을 돌린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여러 조사자료를 유심히 읽는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의문과 고민에 빠지게 한다. 현재 진행되는 각종여론조사의 응답참여율은 10%전후다. 이는 응답자
중세시대의 교과서나 삽화를 보면 질병이나 환자가 악마나 괴물로 묘사되어 있다. 아마도 과거부터 질병은 사람의 몸에 악마가 깃드는 것이고 암이나 종양도 악마의 장난으로 인한 신생물(新生物)이며, 의사와의 힘겨운 싸움으로 병이 더 진행되거나 낫게 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인 듯싶다. 그림[1]을 보면 환자의 질병을 대변하는 악마가 질병을 치료하려는 의사와 다투고 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악화 시키려는 악마와 이를 저지하려는 환자간의 몸싸움이 그려져 있다.환자는 몸에 깃든 악마가 창이나 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았다.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