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남 2곳과 충북 1곳 단수 공천을 포함한 4·10 총선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에 정체성과 도덕성, 기여도 등 정성평가 60%를 합산한 종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발표 지역은 경선 23개 지역, 단수 13개 지역 등 36개 지역이다. 충청권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예비후보와 서산·태안 조한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충북 제천·단양 이경용 예비후보도 단수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4·10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충남 천안을 선거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모두 특정 인사의 전략공천설로 전운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공천 결과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진다면, 충남 선거 전체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용산발(發) 공천은 없다’고 일축했지만, 전략공천설을 둘러싼 이정만 예비후보와 정황근 예비후보 신경전은 가열되는 양상이다.이정만 예비후보는 5일 천안시청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 결과 반영률 40%, 도덕성, 당기여도, 면접 등
[류재민 기자] 이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 서구갑)는 4일 공직자 배우자 비위를 처벌할 수 있는 일명 ‘김건희 디올백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은 사건이 나라 안팎을 뒤흔들고 있다”며 “고가 선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여당은 ‘명품가방을 돌려주면 국고횡령’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예비후보는 특히 “정부 여당 주장처럼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이 대통령기록물법상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된 선물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4·10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가 253곳에 총 84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충청권은 28개 선거구에 89명(3.18대1)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공관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간 진행한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를 3일 오후 공개했다. 경쟁률은 전체 지역구 기준 3.35 대 1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보다 1.31배 늘어난 수치로, 당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신청자는 647명이었다. 지역별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민 민원 소통의 날’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정문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도의원들과 함께 민원인들과 소통 시간을 마련해 이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3일 오후 지역 의원실에서 열린 18번째 ‘민원 소통의 날’에는 풍세면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안심통학버스 ▲시내버스 노선 확충 및 신설 ▲어린이 안전통학로 보장 ▲복합문화센터 건립 ▲도로 직선화 및 도로확충 등 교통·안전 분야를 논의했다.행사에 참석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제도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첫 시행 때는 홍보 위주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일부 지자체의 경우 기부금보다 홍보비를 더 많이 써 배보다 배꼽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급한 건 제도 개선에 있었다. 국회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금에관한법률개정안’을 처리했다. 사장(死藏) 위기에 몰렸던 법안이 구사일생했다. 지난 1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에 법적인 보완이 필요한데, 총선을 앞둔 국회는 그동안
[류재민 기자] 문진석(충남 천안갑)·이정문(충남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10 총선을 앞두고 천안 도심지역 철도 지하화 사업을 핵심 이슈로 던졌다. 두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천안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과 장항선 지상 철도로 인해 동·서와 남·북으로 단절된 천안을 복원해 도시를 재생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한다.이정문 의원은 회견에서 “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약으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류재민 기자] 21대 국회 충청권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위권에 머물렀고, 세종과 충북은 공약 이행률이 50%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는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12월 말 기준, 253명 중 공석 2명 제외)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공약이행도 및 의정활동’ 평가를 실시해 지난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구 의원 선거공약 이행과 의정활동을 평가함과 동시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유권자 중심․입법과 정책 중심 매
[류재민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은 31일 영세 금융상품 판매 대리·중개업자 등에 적용하는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는 내용을 담아 ‘주니어 보험설계사 등 현장적응 지원법’(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보험영업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험설계사들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했다. 현행법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제정·시행했으나,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신규 보험설계사들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행법상 설명의무 위반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의원(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31일 신당 창당을 앞두고 “충청권 표심 확보에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총선 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거취와 관련해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10일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탈당 뒤 ‘미래대연합’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미래대연합은 지난 28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내달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당명은 ‘개혁미
[류재민 기자] 충청권 1세대 인터넷신문 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특별판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취재기자가 ‘총선 특별취재반’으로 전환합니다.‘내 삶을 바꾸는 소중한 한 표-22대 총선 특별판’은 오는 2월 1일 오픈할 예정입니다. 메인 홈페이지 제호 하단 특별판 배너를 제작해 배너를 누르면 특별판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총선 특별판은 대전과 세종, 충남에 충북을 신설해 명실상부 4개 지역을 총망라했습니다. 후보자 인터뷰를 비롯한 최신 뉴스와
[류재민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는 3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공천을 국민의힘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외된 농민의 민생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전국 모든 농·축산 농민들이 절대 수긍하는 홍문표 의원 공천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4선 중진이자, 농촌 출신 홍문표 의원은 농업용 면세유 기한연장, 농기계임대법을 비롯한 30여개 농·축산분야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농민의 민생문
[류재민 기자]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은 30일 같은 당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 등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설립을 촉구했다.이명수 의원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은 윤석열 정부 출범 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했다”며 “평균 1년 정도 걸리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자 법안을 발의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이미 2022년 정부에서 국비 2억원을 들여 예타에 준하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B/C 1.284로 경제적 타당
[류재민 기자] 여야가 4·10 총선에 나설 후보자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충청권도 중앙당 공천 신청과 면접을 준비하는 예비후보들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역 의원 역시 이른바 ‘물갈이’ 폭을 예의주시하며 조직관리에 분주한 모양새다. 우선 국민의힘은 30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3차 회의에서 이번 총선 공천 심사 일정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253곳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공관위는 단수 추천과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
[류재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3번째 총선 맞대결에서도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꽃’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결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정 의원은 41.3%, 박 전 수석은 37.8%로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서는 박 전 수석이, 부여군·청양군에서는 정 의원이 앞서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천시장 피해대책 TF(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28일 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당 차원의 신속 지원을 위해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어기구 위원장(충남 당진)을 비롯해 문진석(충남 천안갑), 박영순(대전 대덕구) 등 TF 소속 충청권 의원과 피해 지원대책 마련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면담을 통해 “서천군은 충남에서 지방소멸 위험이 가장 크고 살림도 어려운데, 이번 참사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아울
[류재민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21대 국회에서 1호로 발의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35%로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수가 300인 이상인 기업은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가 아닌 권고사항이며, 채용 비율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어
그날은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었다.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은 성수품을 미리 주문해놓고 설을 준비했다. 명절 대목을 잔뜩 기대했던 이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건 지난 22일 밤 11시께. 수산동 쪽 점포 1층에서 불길이 치솟으면서부터다. 불은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시장 전체로 옮겨붙었고, 점포 292개 중 78%(227개)를 태웠다. 누군가에는 인생 전부였을 삶의 터전은 9시간 만에 잿더미로 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1시께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류재민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상인 패싱’을 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화재 현장이 화해 현장으로 바뀌었다”며 맹비난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으로 격화되었던 갈등을 화재로 비탄에 빠져 오열하는 서천군민들을 배경 삼아 봉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보면서 서천군민들과 충청도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2일 밤 발생한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3회 연속 선거 패배 지역구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곳을 전략공천 가능지역으로 정했다. 충남에서는 천안병에서 4번째 총선 출사표를 던진 이창수 예비후보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 위원장, 공관위)는 지난 2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총선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우선추천 및 단수 추천 지역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우선추천 지역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패하거나 최근 국회의원 선거(재·보선 포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