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18일 오전 대전 소재 시댁에서 시어머니인 피해자에게 "아줌마, 말 똑바로 해요"라며 욕설을 퍼부은 뒤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남편과 시어머니간 불화로 인해 말다툼 과정에서 화가 나 주먹을 쥐고 있었을 뿐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 피해자인 시어머니가 일관되게 폭행당했다고 진술한 점을
[지상현 기자]대전지역에서 활동하던 현직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의 공탁금을 횡령하고 억대 사기 범행으로 법정구속되면서 법조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현식 판사는 업무상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변호사회에 등록해 변호사로 활동 중인 A씨는 강제집행정지 신청사건을 수임한 뒤 사건 당사자이자 피해자의 공탁금 명목으로 2021년 10월 8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3000만원 가량 받아 보관하던 중 차용금 변제 및 생활비 등으로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3부는 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여자 고등학생 A양(17)을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달 12일 낮 12시께 친구이자 피해자인 B양의 집에서 B양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 A양은 범행 2년 전부터 B양에게 잦은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고, 범행 보름 전 절교했음에도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연락하며 집착하던 중, B양 집으로 찾아가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사건 송치 후 A양과 B양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하고, B양
[천안=윤원중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박 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B씨는 벌금 400만원, C씨는 무죄, D씨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식당에서 함께 일한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피로회복제로 속여 성폭행한 A씨(43대)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10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장 동료인 피해자에게 졸피뎀을 피로회복제로 속여 먹게 한 뒤 의식을 잃자 인근 창고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다.A씨는 앞서 같은 달 11일과 19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이 사건은 경찰 수사를 거쳐 불구속 송치됐지만, 약을 먹고 의식
[지상현 기자]법원이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측의 법관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JMS는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0형사부(재판장 오영표 부장판사)는 정씨 측 변호인단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낸 법관 기피신청을 기각했다.앞서 정씨 측 변호인단은 재판장의 예단 발언 및 소송지휘권을 남용한다며 지난 17일 재판부에 법관 기피신청했다.법관 기피신청은 형사소송법 제18조에 따라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지상현 기자]부동산 브로커를 통해 배운 전세사기 수법으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7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2부는 사기 혐의로 세입자 84명으로부터 73억원대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A씨(44)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세사기 브로커 B씨(42)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가구 주택을 인수한 뒤 보증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한 뒤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세입자 72명을 속여 보증금 5
[지상현 기자]최근 대전법원에서 공무원들이 현행 실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잇따라 법정에 서서 유죄가 선고되고 있다. 대부분 음주운전의 경우가 많지만 협박이나 명예훼손의 경우도 있다. 일부 공무원은 문제가 불거진 뒤 퇴직하기도 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대전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20분께 혈중알콜농도 0.224%의 만취 상태에서 유성구 소재 도로변 350m 구간을 운전한 혐의
[지상현 기자]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의 선고가 유예된 임채성 세종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임 의원은 항소심에서 다시한번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전지법 형사5단독에 임 의원 사건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에 대해 벌금 5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임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충남 공주시 이인면 3199.40㎡에 농사를 짓겠다고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제출하며 구입했지만,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은 혐의
[지상현 기자]동료 교수를 보복 협박한 혐의로 대전권 사립대 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대전권 사립대 교수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피해자인 같은 대학 교수에게 "제 혐의를 문제 삼지 말아 달라"는 취지로 요구했지만, 피해자는 계속해서 A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유지했다.이에 A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대형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시민사회가 중대재해처벌 대상인 대기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대전본부를 비롯한 대전지역 32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는 24일 오후 대전지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중단하고 재벌 대기업과 지자체의 중대재해를 신속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4부는 대전 대덕구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 근로자의 중대재해 사망사건을 수사해 경영책임자인 원청 대표이사 A씨와 하청 대표이사 B씨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이 이번에 기소한 업체 2곳은 대전지역에서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기소된 첫 번째 사례다.검찰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8일 공사 현장에서 원청으로부터 아파트 골조공사를 하도급받은 하청 소속 근로자가 2층 발코니에서 콘크리트면을 그라인더로 다듬는 작업을 하던 중 1층 바닥으로 추락하여 사망했다.수사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박경귀 아산시장이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박 시장은 지난 해 치러진 아산시장 선거전 과정에서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시장에 대한 부동산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
[지상현 기자]월성원전 1호기 불법 가동 중단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김수현 前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후 청와대 정책실장 역임)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공모해 설계수명 이전 조기 폐쇄에 따른 대규모 경제적 손실 등을 우려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던 한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측이 법원에 법관 기피신청했다.18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정씨 측은 전날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법관 기피를 요청했다.법관 기피신청은 형사소송법 제18조에 따라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검사 또는 피고인 등이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정씨 측은 재판장인 나상훈 부장판사에 대한 법관 기피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대전지법은 형사소송법 제22조에 따라 정씨에 대한 공판을 중단한
[지상현 기자]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8월 18일 새벽 0시 30분께 대전 서구 피해자의 집에서 피해자가 기르던 포메라니안 강아지 1마리의 뒷다리를 잡고 던져 강아지의 양측 골반이 골절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폭력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범행한 점,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지상현 기자]세종시 소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전화통화며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생을 치어 다치게 한 택시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택시운전을 하던 A씨는 지난 해 5월 31일 오후 1시 40분께 세종시 소재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행하던 중 전화통화하면서 운전하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복 아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게 항소심에서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나왔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 의원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 의원은 지난 해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씨 등 선거운동원 3명에게 3차례에 걸쳐 8만원 상당의 점심식사 등을 제공한 것을
[지상현 기자]지난 해 7월 1일 부산발 수서행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내 탈선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직원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조차장역내 철로를 탈선하여 6명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에 대해 수사한 결과 코레일 직원 5명을 업무상과실기차교통방해와 철도안전법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코레일 대전관제실에 근무하던 A씨(43)는 지난해 7월 1일 오후 2시 23분께 KTX 478호 열차 기장으로부터 이 사건
[지상현 기자]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 대해 징역 1년 3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15일께 피해자에게 구청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20만원을 받아 편취한 뒤 2022년 5월 6일에도 또 다른 피해자에게 같은 수법으로 1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미 공무원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징역 6월의 실형이 선고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사기죄로 벌금형 및 징역형의